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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21 - 에너지
- 등록일 : 2021-07-28
- 조회수 :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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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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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나노기술전시회 ‘2021 나노코리아’가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에너지’를 주제로 환경·전자, 소자·소재 등 나노기술 적용 다양한 신기술이 공개됐습니다.
KIST도 참가해 8가지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에너지/소·부·장으로 나눠 관련 기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접었다 폈다 어디든 설치 가능 ‘대면적 인쇄 태양전지’
상용화된 대부분 태양전지는 진공+용액공정으로 만들어집니다. 진공 공정은 균일한 전기전도성을 갖지만 면적을 무한정 키우거나 연속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KIST는 저온 용액공정만으로 태양전지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대면적 연속생산으로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해져 원가 절감이 기대됩니다.
전통적인 태양전지 기판과 달리 유연성도 뛰어납니다. 롤러형식으로 창문에 커튼처럼 접는 것도 가능합니다 우수한 효율까지 갖췄다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네요! 산·농지 설치로 자연훼손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던 태양전지의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소에너지, 고체저장으로 더 안전하게 사용해요
최근 탄소중립과 함께 ‘수소에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소 저장은 고압가스, 액화, 고체저장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액화는 저온으로 낮춰 저장해야 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고압 역시 에너지 소모와 고압의 위험성 등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KIST는 상온 및 상압에서 수소를 쉽게 저장하고 쓸 수 있는 ‘고체수소저장기술’을 고정형과 이동형 두 가지로 나눠 선보였습니다. 고정형의 경우 상온과 상압에서 더 많은 수소를 고체로 저장하도록 했고, 이동형에서는 수소를 빠르게 저장·방출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수소누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알려드려요!
수소누출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센서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수소누출은 전자식 센서를 이용했는데요, 전기 스파크가 센서 내부 또는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어 폭발의 위험을 갖는 한계가 있습니다.
KIST가 개발한 ‘수소 감지 광학 가스 센서’는 고감도·고정확도·고선택도를 가집니다. 대기 중의 노출된 수소 뿐만 아니라, 변압기의 전기 절연유 속에서도 별도의 보호 없이 수소의 감지가 가능합니다.
또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다중센서 중앙제어도 가능해 더 효과적으로 수소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돕습니다.
걸어 다니며 에너지를 모은다! 옷 부착 에너지 저장디바이스
사물 인터넷 구현을 위한 웨어러블 전자기기 출현으로 옷에 부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자 연구개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입을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하려면 유연해야 하고, 세탁에도 강해야 하며 가볍고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IST는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활용해 고기능성 웨어러블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높은 에너지저장, 고유연성 등을 가져 옷에도 부착 가능합니다.
옷에 붙이는 태양전지, 마찰을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 등에 적용하면 버려지는 에너지를 휴대폰·노트북 충전, 웨어러블 기기작동에 쓸 수 있겠네요!
KIST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 어떻게 보셨나요!
소개된 기술 외에도 여러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2편에서는 소부장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