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IST 트리오 <KISTrio> 창단 공연
- 등록일 : 2007-08-20
- 조회수 : 5240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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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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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의 트리오”라는 뜻의 KISTrio는 올해 3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고혜영 선임연구원(43, 신경과학센터)의 주도로 피아노를 담당하는 강민정 선임연구원(37, 생체대사연구센터)과 첼로를 담당하는 임지영 전문원(30, 연구정책실)이 모여 결성된 현악연주단이다. 이들은 음악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품어온 아마추어 음악가들로 매주 수요일 점심마다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어 이번 창단 공연을 준비해왔다.
KISTrio는 이번 공연에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 등 총 6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이창준 선임연구원(신경과학센터)의 배우자인 소프라노 이재진 씨가 참여하여 협연을 펼쳤다.
아마추어(amateur)란, 라틴어 어원 ‘amator’에서 비롯된 단어로서 말 그대로 ‘연인’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들 세 사람은 음악가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음악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품어온 아마추어 음악가, 즉 ‘음악의 연인’이라고 스스로를 칭한다.
8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고혜영 선임연구원은 뉴욕 만네스 음대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기도 하였다. 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좋아하는 고혜영 선임연구원은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 특히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즐긴다. 고혜영 선임연구원은 출장이 있으면 바이올린을 빼놓지 않는다. 저녁시간에 방문지 근처에 있는 아이리시 펍(Irish Pub)을 찾아가 그 곳에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함께 연주하기 위해서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강 선임연구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특히 낭만파 음악가인 슈베르트와 멘델스죤의 음악을 즐겨 연주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주를 시작한 임 전문원은 바흐의 음악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특히 연주하는 모습보다는 첼로 케이스를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모습이 더 멋지다고 자부한다.
KISTrio는 창단 공연 이후 앞으로 일 년에 한 두 차례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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