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키스트)은 1966년 2월에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소입니다.
1960~70년대에 키스트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철강, 기계, 자동차, 선박, 전자 등 중공업 분야의 설립 타당성 조사를 하였으며,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중요한 수출 분야가 되었습니다. 당시 키스트는 선진 외국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었습니다.
1981년에 키스트는 한국과학원(KAIS, 카이스)과 합쳐져서 카이스트, 즉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카이스트(KAIST)는 8년 뒤 키스트(KIST)와 카이스트(KAIST)로 분리되었으며, 키스트는 서울에 남고 카이스트는 대전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기관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바로 키스트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종합 연구기관이고, 카이스트는 학사, 석사, 박사를 배출하는 학교라는 점입니다.
21세기를 맞아 키스트는 IT(정보 기술), BT(바이오 기술), NT(나노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종합 연구소라는 장점을 살려 우리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첨단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키스트는 21세기 과학기술의 꿈과 미래를 상징하는 연구소, 세계 최고의 연구소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