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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전쟁시대, 배는 산으로도 가야 - KIST 윤석진 원장
격화되고 있는 미·중 기술 패권전쟁의 대응책을 논의하는 회의에 얼마 전에 다녀왔다. 제시된 의견들은 새로울 게 없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혁신 생태계, 신기술을 따라잡지 못하는 법과 제도의 문제점이 열거됐다. 간섭 배제와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가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그렇지만’이 발목을 잡았다. 자칫 배를 산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결국 참지 못하고 기어이 한마디 하고 말았다. “이제 과학기술 배는 산으로도 가야 합니다.” 2년여 만에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폐지됐다.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코로나 시대가 이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오랜만에 되찾은 여유를 역사물 드라마 ‘바이킹스’로 달랬다. 9세기 초·중반 덴마크와 스웨덴 일대를 다스렸다는 전설적인 바이킹 군주 라그나 로스브로크에 관한 이야기였다. 국내 첨단기술 선진국 60% 수준 ‘무모해도 탁월한 도전’ 늘어나야 바다의 무법자 바이킹의 활약 중에서도 파리 공략을 다룬 육로수송(Portage) 편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센 강의 협로에서 요새와 쇠사슬에 가로막혀 후퇴하던 중 라그나 로스브로크는 뜻밖의 절벽으로 둘러싸인 곳에 배를 세운다. 다른 약탈할 정착지를 찾아야 한다는 참모들에게 그는 말한다. “그곳은 파리가 아니다. 배를 절벽 위로 올려 산을 넘는다. 파리로 간다” 육로 공략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파리는 결국 포위되고 말았다. 1966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과학입국의 기치 아래 KIST를 설립했다. 당시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의 그 선택은 국내외 경제학자들에게는 배가 산으로 가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장의 배고픔 해결 대신 미래를 선택한 지 반세기, 자원 부문에서 흙수저나 다름없던 악조건에도 우리는 이제 러시아·호주를 제치고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에 올라섰다. 그뿐만 아니라 21세기 문화강국 반열에 오르며 백범 김구 선생의 꿈마저 사실상 이뤄냈다. 영광스러운 오늘이다. 그럼 이제 충분한 걸까.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것을 두려워해야 하는 미래 세대에겐 우리의 오늘이 디스토피아(Dystopia)일 수 있다.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를 다시 반등시킬 ‘10대 국가 필수 전략기술’을 선정했다. 그 기술들은 좀 더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앞서나가지 않으면 기술패권 경쟁에서 도태되는 원천기술들이다. 문제는 2차전지를 제외하면 인공지능(AI), 양자, 우주·항공 등 대부분의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 보유국의 60% 선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변하지 않으면 내려갈 일만 남았다. 변화를 위한 첫걸음은 다시 한번 우리 연구자들에게 지금의 무모하지만, 미래의 탁월한 도전을 허락하는 일이다. 새로운 지평을 열 길은 제한 없는 아이디어와 이에 대한 지원이다. KIST는 지금 ‘98% 성공률’이 상징하는 위험회피형 연구개발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혁신을 추진 중이다. 대단히 도전적인 목표에 도전하는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가 대표적이다. 선정된 과제는 과정의 우수성을 평가받게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꼭 필요한 연구를 해내겠다는 소명에 찬 연구자를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 1~2점에 등급이 바뀌는 줄세우기식 평가는 과감히 폐지했다. 연구자가 대형 연구 주제에 도전하기 위해 개인평가의 유예를 신청할 수도 있게 했다. 게임 체인저 기술을 목표로 하는 연구자들에게 경쟁자는 옆 실험실의 동료가 아니라 오랜 시간 관련 연구에 평생을 바쳐 온 세계의 석학들이기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혁신보다 편하고 익숙한 길을 권하는 지인들에게 이렇게 답하려 한다. “우리의 목표는 선진국 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과학기술이란 배는 산으로도 가서 선도 국가로 가야 합니다.” 출처 :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7044#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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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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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정부효율성 혁신을 가져올 '플랫폼정부'
북위 1도에 있는 상하(常夏)의 나라 싱가포르는 2019년, 2020년 연속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회불안과 정치분쟁으로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강제로 독립당하고 식수도 자급할 수 없는 척박한 여건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경쟁력의 근간이 정부효율성에 있었다. 사업을 시작하면 공무원이 찾아와 애로사항을 살펴 직접 해결해주거나 파트너를 연결해준다고 한다. 정부가 수요와 공급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플랫폼은 대세다. 시가총액 규모에서 세계 10대 기업 중 6~7개는 플랫폼기업이다. 아마존, 메타(옛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모회사)은 플랫폼사업으로 시작했고 성장한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텐센트는 협업툴과 게임에서 메타버스를 지향하며 플랫폼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애플과 테슬라는 아이폰과 전기차라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플랫폼사업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가 금융, 자동차, IT 등 전통사업보다 플랫폼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플랫폼이 갖는 네트워크 효과다. 플랫폼에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1인당 비용이 줄고 효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한다. 참신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메시지 서비스가 출시되더라도 많은 친구와 연결된 기존 메시지 서비스를 포기할 수 없는 까닭도 네트워크 효과에 있다. 플랫폼은 기존 사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으로 획기적인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통사업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단방향 사업이다. 이에 반해 플랫폼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고객인 양면시장을 갖는다. 여러 주체의 참여를 끌어내고 균형잡힌 가치를 창출해야 하니 투명하고 열린 생태계가 필수다. 융합과 혁신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아닐 수 없다. 2021년 한국의 IMD 국가경쟁력은 전년과 같은 23위였다. 17위의 인프라, 18위의 경제성과와 27위의 기업효율성은 전년 대비 상승했거나 유지했지만 34위로 6계단 하락한 정부효율성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발족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TF'에 큰 기대를 거는 사연이 여기에 있다. 단순 행정효율화를 위한 디지털화가 아닌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는 플랫폼에 의미를 실었다. 지금까지 국민은 국가계획, 제도, 정책의 수요자였고 정부는 탁월한 공급자였다. 경제 대동맥으로 평가받는 경부고속도로의 시작점도 '아우토반'을 경험한 대통령의 지시였다. 정부는 현안이 생기면 선진국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해 공급했다. 대한민국은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당당히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자부심의 높이만큼 이슈의 해결방안을 찾을 가능성은 줄고 지구촌에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책임감은 높아졌다. 패러다임을 바꿔 국민이 정부정책의 프로슈머가 될 수 있는 플랫폼정부로 변화가 절실하다. 싱가포르는 정부효율성을 위해 최고의 인재로 국가를 경영한다는 전략을 택했다. 1993년 제정된 공무원보수에 관한 법으로 최고의 대우를 보장했다. 국가공무원대학(CSC)을 설립해 연간 100시간 이상 교육을 제공한다. 우리는 전자정부로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또한번의 도전이고 기회다. 하지만 국가공무원의 일류화와 플랫폼 문해력 강화 없이 정보시스템 도입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전 부처의 국가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했다. 싱가포르의 공무원대학이 부럽지 않은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국가공무원 자질의 우수성에서 대한민국이 싱가포르에 뒤질 리도 없다. 플랫폼 정부에 걸맞은 공직자 인식함양과 역량향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인재개발원 기념비 문구에서 플랫폼정부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다.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 출처 :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4141305328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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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승연
- 작성일22.04.15
- 조회수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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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목재와 목질재료의 난연화 10
6.3 가스효과 (gas theories) 가스 효과는 다시 불연성 가스에 의한 희석효과(dilution with noncombustible gas)와 라디칼 연쇄반응 붕괴 효과(chainbreaking Inhibitor)로 나뉜다. 불연성 가스에 의한 희석 효과는 목재에 처리된 난연제가 열분해에 의해 CO2 , NH3 , H2O등의 불연성 가스를 발생시켜 목재의 열분해에서 생기는 가연성 가스를 희석시키기 때문에 목재의 연소가 중단된다. 따라서 탄산염, 암모늄염 및 결정수를 포함하는 화합물이 효과를 갖고 있으나 이들은 기타 약제의 분해 시에 수화열과 그 위에 생성된 암모니아, 물 등이 기화할 때의 기화잠열로 주위로부터 빼앗는 흡열효과도 수반한다. 어떤 경우라도 목재의 열분해 온도와 약제의 분해 온도가 병행하거나 약간 선행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상당량의 약제가 목재 내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가스 희석 효과만으로는 생성된 혼합가스의 연소성을 억제하기 힘들다. 라디칼 연쇄반응 붕괴 효과는 주로 할로겐 화합물이 이 효과를 나타낸다. 할로겐 화합물은 열분해에 의해 생성된 할로겐 원자가 목재의 열분해 중간물인 알데히드기의 탈수소반응 촉매로서 작용하여 카르보닐기를 생성하는 한편 이들에 의해 생성된 할로겐화수소가 동시에 생성된 수산기와 반응하여 물분자를 생성한다. 이같이 할로겐 화합물은 목재의 열분해에서 생성되는 연소하기 쉬운 타르류 및 가연성 가스 중에 함유되어 있는 알데히드기, 수산기 등의 프리라디칼과 할로겐화합물이 반응을 하여 이들을 열분해하기 어려운 안정한 물질로 만드는 촉매 역할을 갖고 있다. 수증기와 같은 비반응성 희석제는 반응성 분자나 라디칼의 충돌에 의한 반응 횟수를 줄이기는 하지만 라디칼의 연쇄반응을 변형시키지는 못하나 할로겐 화합물은 이들 연쇄반응을 끊어서 중단시킨다. 연소온도 에서 할로겐 화합물은 할로겐 분자로 분해되어 이것이 연소진행 과정에서 필수인 라디칼과 결합하여 안정된 화합물로 만들거나 덜 반응성이 덜한 화합물로 되고, 다시 생성된 할로겐은 반복된다. HCO + Br → HBr + CO OH + HBr → Br + H2O 이 촉매작용은 일반의 화학반응성과 같이 F순으로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F는 탄소와 결합력이 너무 강하여 연소 온도에서 F이온이 빠져 나오기 힘들며, I는 난연 효과는 크지만 열안정성이나 자외선 등에 약하여 난연제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Cl과 Br이 할로겐계 난연제로 많이 사용되며, Cl보다는 Br이 훨씬 난연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플라스틱과 같은 다른 고분자 재료에서는 할로겐계 난연제가 많이 사용되지만 이들 중에서 어떤 종류의 난연제는 자외선에 의한 목질의 급격한 성능 저하나 재료의 내구성 저하 등 발생하며, 이들 화합물은 기상(gas phase)에서 작요하기 때문에 연소 시에 발연량의 증가, 유독한 할로겐 가스의 발생을 초래하여 목재의 난연제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6.4 화학효과 (chemical theories) <그림 38> 난연제의 개척자 Joseph Louis Gay-Lussac 목재에 난연제를 가하여 그 열분해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부터 연소하기 어렵게 하는 것이 이 효과의 목적이다. 황산염, 인산염, 설파민산염 이외에 다른 할로겐화 암모늄류가 이 성질을 나타낸다. 효과적인 난연제는 목재의 급속한 열분해가 일어나는 온도를 낮추며, 챠를 형성시킨다. 이때 챠의 양이 증가된다. 증가된 챠는 타르나 가연성 가스의 생성량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즉 소재를 가열하면 100℃ 부근에서 서서히 수분을 잃어 250℃ 부근부터 섬유소 및 리그닌이 활발하게 열분해하여 가연성 타르, 가연성 가스를 방출하여 260~290℃에서 인화, 350~400℃에서 착화되어 연소한다. 한편 전기한 염류를 포함하는 목재의 경우 열분해를 빨리 200℃ 부근부터 활발하게 분해가 시작된다. 초기의 열분해는 촉진되지만 250℃를 지나면서 열분해가 극히 완만해진다. 이 같은 것은 염류가 가열 중에 분해해서 산으로 되어 섬유소 및 리그닌의 탈수탄화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일시에 열분해는 촉진되지만 소재의 열분해와는 달리 분해 중간물인 가연성 타르, 가스 생성이 적어 불꽃을 올리며 타는 연소의 확산이 없는 탄화물과 물을 다량 발생시키는 모습이 된다. 7. 목재용 난연제 7.1. 인계 난연제 <그림 39> 인계 난연제의 다양한 구조 난연제로서의 인 화합물의 역사는 1821년 Gay-Lussac’s이 극장 무대 막을 인산암 모늄으로 처리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인의 몇 가지 산화상태가 0, +3과 +5로 있어 다양한데 이에 따라 고분자에 사용되는 인계 난연제는 그림 39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양한 구조를 갖고 있다. 스티븐슨(Stevens)등은 phosphate, phosphonate, phosphinate의 세 가지 형태의 인화합물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화합물은 열적안정성 및 산성도로 인해 phosphate > phosphonate > phosphinate 이라 보고하였다. 인계 난연제는 셀룰로스, 목재,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터 등과 같이 수산기를 갖는 재료의 탄(탄소잔사)의 생성 촉진에는 강산의 존재가 유효하다. 이와 같은 작용을 나타내는 산으로 서는 황산, 설파민산, 붕산 등이 있으며, 이들 화합물은 난연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난연성은 인산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그림 40> 수용성 암모늄염으로 처리된 히노끼 단판의 난연성능에 비치는 염의 침적율 효과 (B.E: Burned Entire Length 인화합물은 그림 40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른 화합물에 비하여 월등히 좋은 난연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은 폴리인산이 휘발성이 낮고, 864℃까지 액상을 유지하며, 강한 산으로서의 성능(pK1=0.5)과 높은 반응성을 유지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림 40에서 보면 사용된 무기 암모늄염 (NH4)2SO4, (NH4)2O·5B2O3·8H2O, NH4SO3NH2, (NH4)2HPO4, NH4I, NH4Cl, NH4Br 중에서 (NH4)2HPO4가 가장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인화합물이응축상(condensed-phase)에서 커다란 작용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 41> 응축상에서 인산의 축합반응 응축상에서 인계 화합물은 특히 산소를 갖고 있는 고분자(셀룰로스, 폴리아마이드, 폴리에스터 등)에 특히 효과적인데, 인계 난연제는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열분해를 받아 쉽게 인산을 형성하고, 형성된 인산은 그림 41과 같이 반응하여 파이로포스 페이트(pyrophosphate)와 물을 방출한다. <그림 42> 알코올 말단기의 탈수축합반응 형성 모식도 이 과정에서 형성된 물은 가연성 가스의 희석효과를 나타내고 ,인산과 pyrophosphoric acid는 고분자의 말단기에 존재하는 알코올기와 반응하여 그림 4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카보니움 이온(carbocations)과 C=C 이중 결합을 형성하는 촉매로서의 역할을 한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www.wood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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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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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시대적 사명에 부합한 '융합적 과학기술 정책'
지난해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도체와 가전부문에서 각각 세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1분기 만에 인텔을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LG전자는 매출에서 월풀을 제치고 창사 처음으로 가전부문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몇 해 전부터 가전부문 브랜드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영광을 예고했다. 이렇게 세계를 주름잡는 한국 전자제품 경쟁력의 시작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당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일성이다.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큰 파장을 일으키며 국내 많은 기업에 영향을 줬다. 소비자로서 직접 체험했고 기억하는 변화의 시작은 전자제품의 애프터서비스였다. 이전까지 동네 전파상에 수리를 맡기거나 몇 군데 없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찾아야만 했다. 애프터서비스를 품질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기업들은 신청 다음날 방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10여년 전 일이다. 구매한 전자제품이 금세 고장 났다. 아직 국산을 구매하려면 뽑기 실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던 시절이다. 수리를 신청했고 다음날 약속한 시각에 기사가 방문했다. 문제점이 해소됐다는 확신은 들지 않았지만 정말 친절했다. 서비스센터에서 걸려온 애프터서비스 품질 설문전화에 10점 만점을 줬다. 제품의 품질이 한순간에 좋아질 수 없으니 채택한 전략이었을 터다. 모두에게 중요한 품질이지만 소비자와 생산자는 관점에 따라 달리 정의한다. 낮은 생산원가를 추구하는 생산자 관점에서는 설계명세에 부합해 목표품질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소비자는 제품을 현재와 미래 소비자 욕구의 만족으로 평가한다. 이런 다름이 원인이었는지 10년 전 제품 고장은 서비스 신청, 방문, 품질 설문전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두 번이나 더 반복하고야 해소할 수 있었다. 품질평가는 9점에서 5점으로 떨어졌다. 20세기 세계 제조산업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 다구치 겐이치는 품질을 사회적 관점에서 봤다. 제품이 출하된 시점에 성능 특성치의 변동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사회에 끼친 손실을 품질로 정의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품질 개념을 융합하고 6시그마경영 등 품질경영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다. 우리 IT기업도 혁신을 거듭하며 제품의 근원적 품질개선을 이뤄냈기에 선도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 국가 과학기술 정책도 품질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여태껏 과학기술 정책에서 품질은 공급자인 정부와 1차 수요자로서 연구자 관점간의 끊임없는 줄다리기였다. 정부는 당면한 문제해결의 효과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둔다. 목적성이 뚜렷한 만큼 연구·개발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연구가 진행되는지를 확인하려 한다. 또 공공재원으로 운영하는 만큼 공정성과 규범의 준수를 품질기준으로 봤다. 많은 연구자는 지적 호기심과 자기개발 가능성을 연구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으로 삼는다.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수월성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보상을 넘어서는 연구자의 헌신이 필수다. 따라서 자율에 기반한 연구자 중심 환경을 기준으로 삼는다. 동일한 정책에 다른 의견이 상존하고 일부는 정책 개선안을 타협안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대 대통령선거가 있었다. 과학기술계는 과학기술 선도국가 구현과 함께 과학기술 중심 국정운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받았다. 60년 전 헌법에 명시한 경제발전 수단에 추가해 중요한 국가적 의사결정에서 과학기술적 준거를 제시하는 책무를 줬음을 의미한다. 국가 과학기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 제품과 서비스부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점을 융합한 다구치 품질 개념을 도입해 퀀텀점프를 이뤄냈다. 시대적 사명에 부합하는 융합적 과학기술 정책의 품질 개념을 마련해야 할 때다. <div id="textBody" itemprop="articleBody" style="width: 680px; font-size: 16px; line-height: 1.5; letter-spacing: -0.025em; overflow-wrap: break-word;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text-align:="" justify;"=""> <div class="clear cboth" style="clear: both; overflow: hidden; padding: 0px; margin: 0px; font-size: 0px; line-height: 0px;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text-align:="" justify;"=""> 출처 :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3141748173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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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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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목재와 목질재료의 난연화 9
5.2.4 초임계유체 처리법(694호 이어서) 초임계 이산화탄소 처리법의 장점 1. 안전하고, 갑싼 이산화탄소를 캐리어 가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2. 주문에 응해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양을 처리할 수 있다. 3. 건식 처리이기 때문에 처리 후 건조과정이 필요 없다. 4. 처리 후 이산화탄소와 약제를 분별회수하여 재이용이 가능하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처리법의 단점 1. 초임계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고압이 필요하기 때문에 용기가 고가이고, 2. 흡수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처리된 재료를 화학분석 할 필요가 있으며, 3. 약제의 주입과 동시에 처리에 제공된 목재로부터 어떤 물질이든 추출되기 때문에 추출물의 회수·처리 공정이 필요하게 된다는 점이다. 참고로 <그림 35>에 종래의 목재처리 용기와 초임계 이산화탄소 처리 용기를 비교하였다. <그림 3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종래의 처리장치는 탱크의 벽이 얇은데 비하여 초임계 함침 처리장치의 탱크 벽은 상당히 두꺼운 형태임을 볼 수 있다. 실리콘은 붓 등으로 재료 표면에 도장, 스프레이 또는 에어건으로 적용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나 한 연구에서는 CO2 초임계유체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아스펜 시료에 실리콘을 처리하는 것을 기술하고 있다. 이 방법은 효과를 보이나 CO2 초임계유체의 사용은 비용이 많이 든다. 5.2.5 플라즈마 처리법 <그림 36> plasma처리법의 모식도. 10-2-10㎜Hg의 저기압 하에서 기체에 수십W의 전기를 방전시켜서 생성되는 플라즈마(plasma) 상태 내에 목재를 방치하면 목재의 표면이 개질된다. 기체의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 성질의 표면을 만들 수가 있다. 목재가 갖고 있는 흡방습성, 촉감성 등의 성질을 그대로 둔 채로 표면만을 개질시킬 수가 있다. 구체적인 예로서 아이딘(Aydin)은 목재 표면을 플라즈마 처리로서 표면의 친수성을 증가시키고, 파벨리나(Pabelina)는 H3PO4이온이 플라즈마 처리로 H+ 가 해리 되어 H2PO4- , HPO42-- , PO43-등의 화학종으로 변하면서 친환경적인 난연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5.2.6 초음파 처리법 <그림 37> 경과시간에 따른 처리별 주입량의 변화(ACQ). 목재에 약제를 주입하는데 처리시간의 단축과 처리성, 약제의 균일한 침투 등을 개선하기 위해 초음파 진동을 이용하면 주입처리의 개선효과가 나타난다. <그림 37>은 초음파 처리에 의한 침투성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그림 37>에서 보면 침적처리만 한 것보다 초음파 처리를 더한 시료가 침투성이 증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초음파 처리에 의해 침투 촉진 개선효과가 나타났으나 이것이 초음파의 직접적인 효과인가 아니면 목재와 액체가 초음파의 진동을 받아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에 의한 것인가 의문을 표시하는 보고도 있다. 6. 난연기구 목재의 난연기구에 대해서는 목재의 연소 그 자체가 복잡한데다가 난연 약제의 작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이의 전모를 명확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난연 제의 연소억제 또는 저지의 난연기구에 대해서는 1821년 가이-루작(Gay-Lussac) 이래 여러가지 설이 나왔으나 브라운(F.L .Browne)은 당시까지 발표된 자료를 통해 다음의 4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6.1 피복효과 (coating theories) Gay-Lussac에 의해 제안된 이론 중에서 하나로 목재의 연소 온도에 달하기 이전에, 처리된 난연제가 목재의 섬유상에서 용융 하여 액체나 유리와 같은 층을 형성하여 기화성 가스의 생성을 억제하고, 산소의 차단 작용을 증진시킨다. 그 좋은 예가 붕사와 붕산의 혼합물이다. 이를 섬유에 처리하면 섬유의 열분해 온도 에서 녹으면서 거품을 만들어 차단층을 만드는데, 이때 형성된 층은 연소의 온도 영역 에서 안정하며 유리보다 효과적이다. 이때 형성된 거품은 공기 및 열을 차단하는 작용을 갖고, 기화성 타르의 생성을 억제한다. 잔류된 타르는 챠로 변형되면서 결국 기화성 가스의 양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또 물유리는 가열시에 용융하여 목재를 유리상 물질로 피복해 열분해 가스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하여 연소 지속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을 저지하는 것으로 난연효과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효과적인 난연제는 목재의 본격적인 열분해 온도에 달하기 전의 온도인 약 200°C에서 용융하고, 물, 이산화탄소, 암모니아나 질소가스등과 같은 비가 연성 가스를 방출하고, 500°C까지는 안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복이론은 모든 난연제의 작용원리를 설명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ammonium phosphates, ammonium sulfamate, ammonium halides와 같은 화합물은 난연성은 뛰어 나지만 위와 같은 거품을 만들지 못한다. 6.2 단열효과 (thermal theories) 단열효과는 열차단효과, 열분산효과 및열흡수효과 등으로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열 차단 효과는 코팅, 저융점 유리, 거품 등으로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피복 효과에서 나온 것이다. 무처리 목재는 열의 유입을 막기에는 챠가 너무 적게 형성되나, 여기에 난연성 발포 도료를 적용하면 연소 온도에서 단열효과가 큰 탄화층을 형성한다. 발포 층내에 형성된 공기가 단열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치밀하고 균일한 발포 층을 만들면 피복효과와 함께 우수한 난연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발포도료는 전기의 화염이나 공기가 재료면과 접촉하는 것을 억제하는 피복효과도 있지만 하층 목재로 열이 전달되지 않은 단열 효과도 갖는다. 열분산효과는 열전도성이 낮은 목재의 열전도를 충분히 높여서 열원에서 공급되는 열을 분산시켜서 연소를 막는다는 이론이다. 이 효과로 난연성을 얻는 방법으로 석면지, 유리섬유, 금속판 등의 표면에 접착하는 경우가 많다. 열흡수효과의 가장 좋은 예가 젖은 목재이다. 젖은 목재는 연소되기 어려운데 이는 목재 내에 함유된 수분이 증발되면서 열을 흡수하여 연소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목재용 난연제 중에서는 처리하였을 경우 무처리 목재보다 훨씬 더 많은 흡습성을 지니는 것이 있는데 이는 난연 효과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실사용에서는 문제가 된다. 붕사는 결정수를 10개 갖고 있는데 이는 전체 무게의 47.2%에 해당한다. 가열되면 75°C에서 녹고, 100℃에서 결정수가 5개, 150℃에서 9개가 방출되기 시작하여 320℃에서 무수물로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열흡수효과가 나타난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www.wood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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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목재와 목질재료의 난연화 8
5.2.2 천공 가공법 천공가공은 그림 25과 같이 목재의 이면에서 표면 방향으로 직경 1mm정도의 드릴로 구멍을 뚫는 방법이다. 전술한 인사이징 가공과 비교하여 목재 목구면 전체를 보다 균질하게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난연처리에 적합하다. 그림 26에서 보면 천공 가공에 의해 주입량이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5.2.3 벽공(壁孔, pit) 파괴법 건강한 수목에는 수분의 통로가 되는 것은 주로 도관(활엽수)와 가도관(침엽수)이 있다. 이 도관과 가도관의 방사벽에 존재하는 것이 벽공(壁孔, pit)인데 이 벽공에는 그림 27에서 보는 바와 같이 토러스라고 하는 특수한 구조가 있어 이것이 중심에 있으면 수분이 인접된 도관과 가도관에 용이하게 이동한다. 그림 28은 낙엽송의 생재(미건조재)의 변재 중 조재부의 횡단면 광학 사진이다. ○으로 표시한 조재부의 벽공 중앙에 막이 떠있는 것과 같이 구멍이 열려있는 것이 보인다. 이와 같이 구멍이 열려 있으면 액체의 통로로 된다. 그러나 심재가 형성되는 과정 또는 목재의 건조과정에서 토러스가 한쪽으로 이동하여 벽공의 구멍을 막게 된다. 그림 29에서 보면 105℃에서 건조된 조재부의 벽공은 막이 한쪽으로 부착(▲)해서 벽공이 닫히기 때문에 액체의 통과가 어렵게 되나 화살표(↑)와 같이 만재부 가도관에서는 비율은 작지만 벽공이 열려 있는 것도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건조된 목재는 액체를 균일하게 침투시키는 것이 어려우며, 특히 침엽수의 건조재인 경우 조재부(봄에 성장하여 세포벽이 얇고, 구멍이 큰 부분) 가도관은 만재부(여름에 성장하여 색이 진하고, 세포벽이 두꺼우며, 구멍의 크기가 작은 부분) 가도관보다 주입이 어렵다고 한다. 벽공 파괴법은 이런 목재에 온도와 습도를 걸어 이 벽공을 파괴하면 그림 30의 좌측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분해해서 침투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그림 3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심재에는 120℃의 가압처리로, 변재는 100℃ 이상의 열처리로 벽공이 파괴된다고 한다. 5.2.4 초임계유체 처리법 초임계유체(supercritical fluid)란 그림 3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임계점 이상의 온도·압력 하에 놓인 물질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기체와 액체의 구별이 되지 않는 상태로 되어 기체의 확산성과 액체의 용해성을 지니게 된다. 이산화탄소의 경우 31.1℃, 75.2kgf/cm2 이상이 되면 초임계 상태가 된다. 초임계이 산화탄소를 캐리어 가스로 목재 보존약제를 주입한 목재나 목질재료는 내후성이 개선된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일본 삼림총합 연구소에서 행한 초임계 이산화탄소 처리에 의한 침투성 개선 실험 결과를 그림 33과 그림 34에 나타내었다. 이 그림을 보면 초임계 이산화탄소 처리에 의해 액체의 침투성 증가는 물론 고른 침투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처리의 이러한 장점으로 덴마크에서는 2002년 상업적 규모의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처리공장이 건설되어 가동 개시하였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www.wood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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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목재와 목질재료의 난연화 7
5. 목재의 난연 처리와 침투성 증진 그림 20. 몰리브덴블루에 의한 절단면의 발색 모습 (난연제 주입 목재(좌)와 미처리 목재(우)) 5.1 목재의 난연 처리 5.1.1 도포 또는 스프레이법 (Brush or Spraying treatment) 이 방법은 목재에 난연제를 붓이나 스프레이로 칠하는 방법으로서 통상 3-4회 도포한다. 목재에의 흡수량은 수종, 변재, 심재 등에 따라 다르나 대략 200~300g/㎡로 적고, 침투되는 깊이도 대단히 얇다. 5.1.2 침적법(Impregment treatment) 어느 정도 건조된 목재를 난연제 수용액에 수일에서 수주간 담가두는 방법으로서 목재 내에 흡수량은 도포법 보다는 많아진다. 이 방법에 동일한 목재라도 부위별로 흡수량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변재>심재, 목구면>측면(판·정목면)이 보통이다. 따라서 심재 측면이 침투가 가장 나빠서 1주일간 침적해도 1mm 전후 밖에 침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5.1.3 냉온욕법 (Hot and cold open tank method) 그림 21. 함수율과 난연제 주입량의 관계 어느 정도 건조된 목재를 난연약제 중에 침적시킨 채로 충분히 가열(온욕)한 다음에 실온까지 냉각(냉욕)하는 방법으로서 목재 내에 포함되어 있는 공기는 온욕 중에 팽창하여 기포로 되어 빠져 나오기 때문에 그 양만큼 난연 약제가 목재 내로 침투하게 된다. 宗綱 등은 3m길이의 목재 시험편에 인산염계 난연제를 100℃, 6시간→욕중방냉 16시간으로 처리한 결과 목구부근이 약제 함량이 많은 경향은 있으나 시료 중앙부에도 양쪽 끝과 같은 정도의 난연제 함유량을 갖고 있음을 몰리브덴 블루 발색법에 의해 확인하였다.(그림 20) 난연제 함침량은 150kg/㎥ 이상으로 준불연재료에 합격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림 2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처리 목재의 수분 함량이 적을수록 양호한 결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5.1.4 확산법(Diffusion Method) 그림 22. 수분함량에 따른 목재 내의 확산계수 이 방법은 우선 고함수율의 목재(함수율 30%이상)에 고농도의 난연약제를 도포 하거나 단시간 침적해서 난연약제를 목재 표면에 충분히 흡수시킨다. 따라서 이 방법을 이용하는 목재는 벌채 후 1주일 이내 의 생재를 많이 사용한다. 목재를 서로 밀착시키듯이 쌓아 올려 건조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완전히 밀폐해서 1주일에서 수주일간 방치하여 난연약제를 목재 내부로 확산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목재 표면에 부착된 약제가 목재 중의 수분(자유수) 에 용해해 들어가는 현상을 이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냉온욕법과 달리 그림 2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재의 함수율은 높을수록 좋고, 확산 속도는 온도가 높을수록 빨라진다. 이 방법의 경우 처리 후의 약제는 목재 표면에서 가장 높고, 목재 내부로 들어갈수록 낮아진다. 목재 측면에서의 약제 침투 속도는 0.5~1mm/day정도이기 때문에 1~2cm 두께의 판재라면 1~2주간의 시간이 필요 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후술하는 감·가압 법에서 주입이 곤란한 수종이라도 충분히 침투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5.1.5 감·가압법 (full-cell, empty-cell method) 그림 23. 감·가압법의 모식도 목적하는 약제 주입량에 따라 ① 감압 + 후배기, ② 가압 + 후배기(empty-cell method), ③ 전배기 + 가압 + 후배기(fullcell method)등의 처리 방법이 있다. 감·가압법으로 처리할 때에는 목재는 처음부터 어느 정도 건조해 놓을 필요가 있다. 주입량은 ①∼③의 순서로 많아진다. 감압·전배기는 목재 중의 공기를 빼내려는 목적으로 통산 0.2기압이하의 감압(60cmHg 이상의 감압)을 하게 된다. 감압을 해제하면 목재에서 빠져 나온 공기의 양만큼 난연 약제가 목제 내로 유입된다. 가압은 목재 중에 약제를 압입할 목적으로 통상 10-20kg/㎠의 압력을 걸게 된다. 후배기는 목재 중에 여분의 약제를 회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생략도 가능하다. 이를 개념도로 설명하면 그림 23과 같다. 5.2 침투성 개량법 목재는 섬유 직각방향의 침투성이 섬유 방향의 침투성에 비하여 1/100∼1/10,000 정도로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약제의 침투 량을 높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5.2.1 인사이징(incising)법 그림 24와 같이 목재 표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상처를 내는 인사이징(incising) 공정을 거치는 경우도 있다. 인사이징 공정을 거치면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약제 투입량이 2~3배가 늘어난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www.wood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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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명보야 밥 먹자"에서 깨치는 대담한 융합 - 김현우 KIST 융합연구정책센터 소장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축구대표팀이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2 한일월드컵을 기억하기에 월드컵은 축구대회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일 공동개최가 결정된 이듬해인 1996년 한국은 최대 외환위기를 맞았다.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경제적 주권까지 포기하며 195억달러의 IMF 구제금융을 받아야만 했다. 금 모으기 운동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IMF 차관을 조기상환하며 2001년 8월 IMF 관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심리적 상처는 깊었고 땅에 떨어진 자존심 회복은 더디기만 했다. <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2002년 대표팀을 맡은 히딩크 감독은 선후배 간의 위계질서가 소통을 방해한다고 봤다. 선후배를 섞고 서로 이름을 부르게 했다. "명보야 밥 먹자." 지금도 회자되는 이천수 선수의 일화는 기적을 몰고온 나비의 날갯짓이었다. 대표팀은 4강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기적은 경기장을 넘어 퍼져나갔다. 2000만명이 참여한 거리응원에서 사고는 물론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경기장 안팎에서 세계를 감동시키며 한일월드컵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경제위기의 상흔을 깨끗이 떨쳐내는 순간이었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20년이 지난 2022년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지도 10여 년이다. K팝과 K드라마는 세계를 휩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격상했다. 1964년 UNCTAD 설립 이후 첫 사례다. 하지만 '축적의 길'을 제시한 이정동 서울대 교수는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최고 수준의 자체기술을 보유했다지만 아직 한국 고유의 선도기술이 없음을 지적했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선도기술 없는 선진국 위상은 위태롭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한국 경제가 2026년에는 브라질, 2036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에 추월당할 것으로 봤다. 이미 시작된 생산인구 감소, 격화하는 기술패권 전쟁 등 악재가 즐비한 상황이다. 선진국을 넘어 선도기술을 보유한 선도국가로 나아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선도국가 경쟁에서는 성공을 보장하는 판단과 발전경로를 엿볼 기회가 없다.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될 결정적 선택의 순간에 도움을 줄 준거가 절실하다. 무엇에 도전할 것인가.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성과의 잠재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하고 실현할 것인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간 히딩크식 대담한 소통이 필요한 3가지 물음이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먼저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인문사회 융합은 광활한 지(知)의 최전선에서 나침반이 된다. 우리 사회, 국가, 인류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과학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었던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제공한다. 기술의 기대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길의 모색을 돕는다. 근본적으로 이 연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한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인문사회의 오랜 고찰의 결과는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 기준이 된다. 아무리 훌륭한 연구성과라도 연구의 진실성과 생명체 연구의 윤리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면 선도기술로 인정받을 수 없음은 글로벌 규범이 된 지 오래다. 줄기세포 연구에서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할 순 없다. 선도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은 윤리적 올바름에 한 치의 양보 없이 엄격해야 한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마지막으로 미래기술이라 해서 잠재가치가 언제나 발현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 IBM은 주목받던 의료 인공지능 '왓슨헬스'를 큰 성과 없이 매각했다. 화려한 기술에 매몰돼 사람을 잊은 것은 아닌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미래기술에 우리 삶과 사회를 짜 맞출 수도 없다. 인류의 행복과 가치에 부합하도록 기술에 사람의 온기를 불어넣는 인문사회의 역할이 필수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선도국가라는 최고봉의 입구에 자리한 선진국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미래는 등반가와 셰르파 역할을 서로 바꾸며 도전에 나서는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에 있다.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text-align:="" justify;"=""> 출처 :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2081305145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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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목재와 목질재료의 난연화 6
4.3 미세연소 열량계 (Microscale combustion calorimetry) 그림 15. MCC의 모식도와 외관 고분자의 난연성 측정 기기로 비교적 최근에 소개된 것이 미세연소열량계(microscale combustion calorimeter, MCC)이다. 그림 15에 MCC의 모식도와 외관을 나타내었다. 그림 15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MCC는 콘칼로리미터 보다 훨씬 단순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미국 연방항공청(US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의해 개발되었다. 당초 항공기용 재료의 난연성 시험은 FAR 25.853을 사용하였으나 이연소성 시험기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측정자에 따른 오차가 있어 이를 기계적 장치에 의한 측정을 위한 연구가 검토되었다. 그림 16. 콘칼로리미터와 MCC의 방열량의 비교 (at 50㎾/㎡) 이 연구의 결과, 라이온(Lyon)은 장치를 개량하여 일련의 특허를 획득하였고, ASTM의 부속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2007년에 ASTM D 7309로서 규격이 제정되었다. 이후에 MCC 시험결과와 기존 연소성 시험 결과의 상관성을 오랜 기간 걸쳐 검증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어 콘칼로리미터의 HRR 자료는 실규모 화재의 결과와 잘 일치한다는 보고가 있는데, 그림 16을 보면 콘칼로리미터로 측정한 HRR과 MCC로 측정한 HRR이 잘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재형성 또한 우수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측정기기는 소량의 시료로 연소 열량을 측정하여 고분자재료의 난연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림 17에서 보는 바와 같이 MCC는 연소를 하지 않으면서도 불꽃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체상(solid-state)과 기체상(gas-phase processes)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결과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치의 정교한 제어로 재현성이 높으며, 시료 형태도 펠릿 상태에서도 가능하며, 시료의 양도 수 mg정도(3~5mg)로도 측정이 가능하다. MCC 방식은 콘 칼로리미터와 마찬가지로 산소 소비량을 사용하는데 정량적인 측정 가능한 항목은 다음과 같다. 그림 17. MCC의 측정 과정 · 방산열용량(Heat Release Capacity) · 방열량(Heat Release Rate) · 착화온도(Ignition Temperature) · 연소열(Heat of Combustion) · 연소온도(pyrolysis temperature) · 난연성(Flame Resistance) · 챠 수율(char yield) 이러한 측정 결과는 고분자 재료의 상대 적인 난연성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림 18. 각종 고분자의 방열량 예를 들면 범용 고분자와 특수 고분자인 polyethylene(PE), polypropylene(PP), polystryene(PS), acrylonitrilebuatdiene-styrene terpolymer(ABS), poly methylmethacrylate(PMMA), polyethyleneterphthalate(PET), polyetheretherketone(PEEK)과 polybenzimidazole(PBI)을 측정한 예를 그림 18에 나타내었다. 그림 18에서 보면 폴리에틸렌이 가장 방열량이 크고, PBI가 가장 낮은데 이는 폴리에틸렌의 난연화가 PBI의 난연화 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런 결과는 소형 착화성 시험기로 측정한 데이터와 일치한다. 다음은 목재에 대해 MCC로 측정한 예를 그림 19에 나타내었다. 그림 19. MCC로 측정한 목재의 전형적인 방열량 이 결과로부터 목재의 방열량과 열분해 온도를 알 수 있다. UL에서도 이 방법을 채택하였는데 기존 방법에 비하여 MCC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고분자 재료의 연소특성을 정량적으로 비교가 가능하다. · 연소성의 정량적 데이터는 새로운 재료 개발에 도움이 된다. · UL-94 연소 시험 고유의 시험시료의 사전 컨디셔닝을 할 필요가 없어, 결과를 빨리 알 수 있다. · 펠릿 상태로도 MCC 시험 및 정성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형이 필요 없다. 따라서 성형에 따르는 비용이나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 UL-94 연소 시험 때에 발생하는 가스등 부생 생성물의 삭감이 가능하다. MCC는 비교적 최근에 소개된 것이지만 이 방법으로 고분자의 난연성을 측정하여 보고한 문헌은 2015년 2월까지 218건에 이르나, 목재와 관련된 문헌은 현재 2건밖에 보이지 않으며, 이 또한 가능성만을 언급한 것이다. 다른 고분자에서는 MCC의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보이나, 목재 쪽에서는 아직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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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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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목재와 목질재료의 난연화 5 - 김진규 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 위촉연구원
그림 12는 동일한 시료(OSB)를 복사열만 20, 35, 50, 65㎾/㎡로 가열했을 때의 변화이다. <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전체적인 형태는 비슷하나 가열 강도가 강할수록 이른 시간에 피크가 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그림 12에서 보면 2개의 피크가 보이는데 첫 번째 나타나는 피크는 시료가 착화되어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에 의한 것이다. 첫 피크가 나타난 이후로는 HRR이 줄어드는 것은 시료 표면에 탄화막이 생성되어 외부로부터 열전달이 차단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두 번째 피크는 형성된 탄화막이 깨어지면서 다시 시료가 연소되어 첫 번째 피크보다 더울 많은 가연성 기체가 방출되기 때문으로 해석 된다. 가연성 가스가 모두 방출되면 연소는 종료되고, 이에 따라 HRR 피크가 안정화 되어 가는 것이 그림에서 나타난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그림 12> OSB(두께 : 12mm)의 20, 35, 50과 65kWm-2에서의 방열량 곡선? <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ASTM에서는 25 내지 50을 권장하고 있으나 목질재료를 가열하는 경우 너무 낮은 가열세기이면 동일한 난연처리 시료이어도 착화에 편차가 많으며, 너무 강한 가열강도이면 재료간의 차이가 명료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방법도 한계가 있는데 이는 이 측정 방법이 환기가 잘되는 화재 상황에서만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 시료에 1차원적인 열원공급으로 인하여 재료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화염확산(flame spread) 등을 측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환기가 부족한 상황이나 화재 전성기 이전 상태(post flashover fires)에서의 현상은 측정하기에 제한된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콘칼로리미터를 사용한 연구로서는 손동원 등은 실내 사용 목재의 연소특성을 콘칼로리미터 등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목재의 재질적 특성은 연소적 특성으로 발현 되었으며, 열적성질과 연소가스 발생량과의 관계는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음을 보고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Gao등은 고분자-층상복수산화물(LDH, Layered Double Hydroxide)의 나노복합체의 난연성을 MC(micro calorimetery), LOI, CC(cone calorimetry), UL-94등의 수단을 통하여 난연성을 측정하여 LDH의 난연기구를 밝히고 있고, White 등도 CC를 이용하여 목재의 연소 특성 등을 연구하여 ASTM E 84의 화염 전파성과의 관계를 보고하였다. 미국 농무성의 산림과학원(FPL, Forest Products Laboratory) 홈페이지에서는 목재에 대한 수종별, 두께별, 처리별로 콘칼로리메터 데이터를 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4.2 산소지수법(Oxigen Inedx Method) <그림 13> LOI의 모식도와 외관 이 방법은 1957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사에서 연료의 연소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후, 페니모어(Fenimore) 등에 의해 1966년 처음 소개되었고, 고분자 제품의 연소성 시험방법으로 많은 관심과 연구의 결과로 현재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 이유는 재현성이 뛰어나고 제품의 품질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소성 시험방법으로서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ISO규격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가 자국의 국가 규격으로 채택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산소지수법은 ASTM의 정의에 따르면 천천히 상승하는 산소-질소 혼합기체 중 에서 재료가 연소를 지속할 수 있는(그림 13)과 같은 장치를 통해서 수직으로 세운 시료가 3분 또는 5㎝가 연소) 최소 산소농도를 말한다. 산소지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산소지수(%) = O2 / (O2 + N2 ) ×100<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공기 중의 산소량이 21%이므로 산소 지수가 22 이하인 경우에는 가연성(combustible), 23~27은 자소성(selfextinguishing), 27 이상은 난연성(flame resistant)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산소지수가 높을수록 난연성이 높게 평가된다. 그림 14는 필자가 실험한 일례로서 제일인산암모늄(MAP)과 구아니딘 설포메이트(guanidine sulfamate, GS)를 적용한 셀룰로스의 난연성 증진 효과를 본 것이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그림 14> LOI로 측정한 셀룰로스의 난연성? 그림 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방법은 난연제 함량에 따른 산소지수가 직선적으로 얻어지며, MAP가 GS보다 단위 무게 당약 2.5배 더 효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LOI는 각종 난연제의 효과를 정량 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페니모어(Fenimore) 등은 산소지수 시험법에서 고분자 재료의 연소를 상세하게 관찰한 결과 연소 시에 잔사를 남기지 않고, 불꽃이 안정한 대부분의 재료는 정밀도가 높으나, 예를 들면 저분자량의 폴리프로 플렌(PP)과 같이 연소 시에 용융중합체가 흘러내리는 시험편의 경우 그대로 측정한 경우에는 산소지수 값이 23이었으나, 이 시료에 용융방지를 위해 불연성 지지대를 넣고 측정한 결과 산소지수는 17.7±0.5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LOI는 장치가 비교적 간단하고, 정량적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연구가 되어 있고, LOI와 다름 시험법과의 관계도 살핀 연구가 있다. LOI 값은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UV-94 시험 결과와 비교적 잘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러나 웨일(Weil) 등은 그동안 많이 축적된 LOI 관련 문헌을 분석한 결과 LOI의 결과와 다른 난연성 측정법, 특히 콘칼로리 미터에 의한 결과와 상관관계가 없으며, 실화재와의 관계도 명백하지 않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LOI의 시험이 수직으로 설치된 시료를 위에서 연소시켜 결과를 얻는데 비하여 실화재는 밑에서 타올라가는 것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 한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목재에 대한 LOI의 이용연구는 국내에서는 李弼宇 등이 (NH4)2SO4, NH4H2 PO4, (NH4)2HPO4, 붕산-붕사 혼합물로 처리한 합판의 산소지수를 측정하여 가장 효과적인 난연제는 (NH4)2HPO4 > 붕산-붕사 혼합물 > (NH4)2SO4> NH4H2PO4임을 밝히고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외국에서는 디즈만(Dizman)과 돈메즈 (Donmez)는 소나무재에 붕소화합물을 침적한 시료를 LOI를 통해서 난연성을 평가하였고, 화이트(White)도 목재에 대한 Na2B4O7·10H2O, Na2B8O13·4H2O, H3BO3, NH4H2PO4, (NH4)2SO4, ZnCl2 , Na2Cr2O7 등의 효력을 LOI을 통해 측정한 결과 미처리 목재의 경우 LOI 값이 22인데 비하여 처리 목재는 78까지 상승됨을 보고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다음호에 계속><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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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패권 경쟁의 사령탑 필요하다 - KIST 윤석진 원장
1991년 소련이 무너지며 미소 양극체제가 붕괴됐다. 경제강국 일본도 플라자 합의와 슈퍼 301조 앞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은 최소 한 세기는 넘게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어갈 것 같았다. <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하지만 30년 만에 세계는 다시 격렬한 패권 경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치닫고 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워온 도광양회(韜光養晦)의 중국은 올해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통해 미국에 맞설 또 다른 패권국가로의 부상을 준비 중이다.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서구 동맹국들과 초대장은 받았냐며 대응하는 중국의 사이에서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처럼 ‘안보’와 ‘경제’라는 배타적인 두 축 사이에서 세계는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딜레마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국에는 한층 고차원의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 국제 정치의 엄혹한 현실 아래서 한국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안보와 경제의 공통분모인 ‘기술주권’을 확보하는 것뿐이다.<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div class="armerica_ba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최근 하버드대 연구진은 인공지능, 5G, 바이오 등 대다수의 전략기술 분야에서 10년 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수성에 나서야 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과학기술 자문회의를 신설하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했다. 계속해서 진화하는 경쟁상대에 맞서 끊임없이 혁신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고 만다는 ‘붉은 여왕 효과’를 연상시킨다.<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아무리 우리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세계 1, 2위 강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은 결국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결국 더 밀도 있게 지혜와 역량을 응집할 수 있는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차기 정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강력한 과학기술 거버넌스로 ‘과학기술 부총리’의 부활을 전격 제안한다. 붉은 여왕 효과가 가속화되는 시대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는 연구개발의 방향과 예산을 총괄하는 것을 넘어 국정 전반에 과학기술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정무적·재무적 관점에 얽매인다면 외부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없다. 2004년 과학기술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했던 4년간 상승세를 탄 한국의 생산기술 경쟁력은 세계 2위까지 올라갔었다.<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양자컴퓨팅, 차세대반도체 등 최첨단 미래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테이블세터가 되지 못한다면 기술 주권도 없다. 경쟁국에 한참 모자라는 투자로 모든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어불성설이다. 군사작전에 비유한다면 다양한 각도에서 한 지점에 화력을 집중해 전선의 연쇄적인 균열을 유도하는 ‘TOT(time on target)’ 전략이 효과적이다.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등 모든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해 입체적으로 화력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야전 사령부가 필요한 이유다. <span style="color: rgb(18, 18, 18); font-family: "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gulim,=""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출처 : 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110/11116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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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천천히 서두르는 탄소중립 - KIST 윤석진 원장
지난달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분을 1.5도 이내로 막자는 세계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였던 동시에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지도 여실히 드러낸 자리였다. 일단 목표달성시점에서 시각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가 자국 감축목표를 하향조정하는 일이 대거 발생했다. 다른 국가의 사정도 비슷하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로 막심한 타격을 입었던 경제가 탄소중립이라는 부담까지 더해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가 탄소중립 달성의 열쇠는 과학기술에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그리고 가까이는 2030년까지 지금 수준 대비 40%를 줄여야 하는데 기술 없이 규제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기술 확보가 곧 탄소중립의 충분조건인 것도 아니다. 기술 보급과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대전환이 함께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font-size:="" 18px;="" text-align:="" justify;"="">철강·석유화학 등 이른바 고탄소산업은 친환경 공정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기존 공정의 경제성을 따라잡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전기생산의 경제성뿐 아니라 저장, 송배전에 필요한 막대한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이처럼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뿐 아니라 기반 기술과 인프라의 획기적 발전, 또한 사회 구성원 전체의 참여가 함께 요구된다. 탄소중립에의 도전은 과학기술 혼자 뛰는 100m 달리기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같이 뛰는 2인3각 경기인 셈이다. <p style="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margin-top:="" 1em;="" margin-bottom:="" border:="" 0px;="" font-size:="" 18px;="" text-size-adjust:="" 100%;=""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51,="" 51,="" 51);=""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와 관련해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연구·개발(R&D)의 본질적 속성,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다. 탄소중립의 해(解)를 찾는 방정식에서 R&D는 상수가 아닌 변수다. 뜨겁고 긴 여름을 지나야 수확할 수 있는 벼농사처럼 과학기술 연구개발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p style="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margin-top:="" 1em;="" margin-bottom:="" border:="" 0px;="" font-size:="" 18px;="" text-size-adjust:="" 100%;=""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51,="" 51,="" 51);=""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 <p style="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margin-top:="" 1em;="" margin-bottom:="" border:="" 0px;="" font-size:="" 18px;="" text-size-adjust:="" 100%;=""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51,="" 51,="" 51);=""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더구나 탄소중립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아직 분명하게 앞서지 않은 미개척의 영역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연구에서는 투자와 성과가 정확히 비례하지도 않을뿐더러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p style="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margin-top:="" 1em;="" margin-bottom:="" border:="" 0px;="" font-size:="" 18px;="" text-size-adjust:="" 100%;=""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51,="" 51,="" 51);=""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 <p style="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margin-top:="" 1em;="" margin-bottom:="" border:="" 0px;="" font-size:="" 18px;="" text-size-adjust:="" 100%;=""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51,="" 51,="" 51);=""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역설적으로, 일선 현장의 연구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자유로이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설사 그 목표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더라도 좋다.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흡수량 역시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표 자체가 이미 도전적이다. 지금은 그 목표를 달성할 수단을 찾기 위해 성과에 대한 압박 없이 무조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다. 지금처럼 수년 안에 우수 논문 몇 편, 특허 몇 개, 일자리 몇 개 등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잣대, 즉 정량지표를 들이댄다면 과연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파급효과 큰 혁신이 우리 손에서 나올 수 있을까? <p style="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margin-top:="" 1em;="" margin-bottom:="" border:="" 0px;="" font-size:="" 18px;="" text-size-adjust:="" 100%;=""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51,="" 51,="" 51);=""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ontserrat, " noto="" sans",="" "san="" francisco",="" "myriad="" set="" pro",="" "lucida="" grande",="" "helvetica="" neue",="" helvetica,="" applesdgothicneo,="" "droid="" malgumgothic,="" "hy="" dotum",="" dotum,="" "lexi="" gulim",="" arial,="" verdana,="" "sans-serif";="" font-size:="" 18px;="" text-align:="" justify;"="">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은 영어로 ‘천천히 서둘러라(Make haste slowly)’로 쓸 수 있다. 본디 창조적 인재인 연구자에게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 상상을 결과물로 구현할 시간과 자원을 부여하자. 연구자들이 천천히 서두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넘기 위한 도움닫기의 정석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2210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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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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