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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과학나눔기금’캠페인 약정식 개최(4.19)
우리원은 지난 4월 19일, 이웃과 함께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과학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의 1%씩을 기부하는‘KIST 과학나눔기금’캠페인을 시작하며 약정식을 개최하였다. 문 원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나눔과 봉사’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KIST 과학나눔기금 운영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바 있고, 취지에 공감한 연구발전협의회와 여직원회, 노조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운영위원회가 그 첫 번째 활동으로‘KIST 과학나눔기금’캠페인을 2015년까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원은 앞으로 모금한 기금을 토대로 과학나눔재단을 설립해 이공계 학생의 장학사업과 개발도상국 교육기관 지원 사업, 학술연구 우수자를 위한 연구비 지원사업 등 과학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문 원장은“1% 기부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활성화 하기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의 단발적인 사회공헌을 뛰어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4.21)
우리원은 지난 4월 21일, 제45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 및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 행사는 우리원이 사회 공헌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및 과학나눔 체험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캠퍼스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6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는‘과학상상 그리기 대회’와 성악과 합창, 피아노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꽃 피는 봄이 오면’음악회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입장료가 없는 대신 참가자의 헌 옷이나 물품을 기증 받아 성북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하였다. 우천으로 인해 국제협력관에서 진행된‘과학상상 그리기 대회’에는 성북구와 동대문구 초등학생 및 직원가족 자녀 2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금, 은, 동상 각각 2명과 장려상 20명을 합해 총 26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들은 월곡역사와 원내 구름다리 등에 전시 될 예정이다. 이어 존슨강당에서 진행된‘꽃 피는 봄이 오면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와 합창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공연 직전에는 IRDA 학생들의 장기자랑까지 펼쳐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진명 작가 창의포럼(05.16)
창의포럼 강사를 섭외하다 보면 강의를 완곡하게 거절하는 분들이 있다. 인문학이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과학기술은 연구하는 KIST는 생소한 영역이라 강의를 진행하기 힘들겠다는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다. 김진명 작가도 국가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한 KIST의 아이디어와 연구실적에 대해 늘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어디 내놔도 손색없고 당당한 KIST인들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며 무대에 섰다고 했다. 고스톱과 R&D 역사적 사실을 매개로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을 치밀하게 파헤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기다리던 청중들에게 ‘왜 김진명은 고스톱에 절대강자인가’라는 엉뚱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진명 작가는 남이 쓸모없다고 버린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無用之用(김진명 작가는 남들이 쉽게 버리는 비의 열을 사랑한다), 고스톱이 벌어지는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노력, 서두르지 않는 진중함을 자신의 승리비결이라 소개했다. KIST의 R&D도 본인의 고스톱 전략처럼 無用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려는 노력과 R&D 과제를 수주하기 위해서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 김진명 작가가 정의한 외면의 힘은 돈, 권력, 지위, 지식, 인간관계, 소질 등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외면의 힘은 겉은 화려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만을 추구하다 보면 비참하고 가벼운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했다. 행복은 외면의 힘이 아닌 내면의 힘에서 나온다며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의 일화를 소개했다. 외면의 힘은 정복전쟁을 통해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가 우위에 있을지 모르지만 햇빛 한줌에서 행복을 찾은 디오게네스의 내면은 더 가치 있는 것이라 했다. 김진명 작가가 정확히 내면의 힘을 정의하지는 않았지만 작가의 말을 종합해보면 내면의 힘은 정의감, 정직함, 검소함 등 선택의 순간에 기준이 되는 삶의 철학 혹은 가치관이 아닌가 싶다. 믿음과 정의감 물질문명, 문명의 이기에서 소외된 현대인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외로움과 고독이다. 이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이든 같이 할 수 있는 믿음이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 했다. 이런 믿음은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함이 꾸준히 지속될 때 성립하며 세상도 유능한 사람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다고 했다. 김진명 작가가 강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가 정의감이다.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의 실상을 사진으로 접한 후 대학구내 식당의 남이 먹다 남은 밥을 먹으면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기아의 문제를 공감했던 정의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본인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의감을 발휘했던 경험이 내면의 힘이 되며, 다시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도 용기 있게 행동하는 원천이 된다고 작가는 말했다. 내면의 힘을 위한 충고 작가는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사람은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늘 손쉬운 방향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에 매몰되지 말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는 책을 가까이 하고, 세상의 모든 책을 읽겠다는 각오의 무서운 독서를 주문했다. 얼마 전 연구지원부문 여직원 워크숍 특강에서 김혜남 소장(‘심리학이 서른 살에 묻다’의 저자)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도 행복이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내면의 힘 중에서 검소함을 유독 강조하는 김진명 작가도 김혜남의 행복론과 맞닿아 있다.
베트남 총리 내외 및 대표단 방원 (2012. 3. 28)
베트남 총리 내외(H.E Nguyen Tan Dung, Madame Tran Thanh Kiem)와 대표단일행이 3월 28일 우리 원을 방문하였다. 총리 일행은 KIST에 도착하여 교과부 이주호 장관, 문길주 원장 그리고 16명의 베트남학생(KIST IRDA 프로그램)의 환영을 받았다. 양국은 과학기술분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고 특히 KIST설립모델을 적용한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그 후 참석자 일행은 KIST 국제협력관으로 이동하여 실감교류로봇센터의 로봇 ‘마루-Z’와 대형 멀티터치스크린의 시연을 관람하고 베트남 IRDA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번 베트남 총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KIST와 베트남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전기 학연 장학증서 수여식 거행(03.16)
2012년 전기 학연 장학증서 수여식 거행 -5명에게 400만원씩 지급- ‘12년 전기 KIST 학연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3. 16(금) 임원실에서 거행되었다. 학연장학생 제도는 박사과정 학생들의 면학의욕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학위과정 이수 중 연구실적과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매학기당 5명 내외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07년 2월에 신설되었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으로 인하여 ‘12년 전기부터는 장학금을 1인당 400만원으로 인상하였다.(종전은 300만원 지급)이번 학기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37명으로 총 지급액은 116백만원에 이른다. *장학금 수상자 성명 부서 학교 과정 입학시기 지도교수 김경호 스핀융합연구센터 고려대 박사 2010년 전기 김형준 송미경 통합위해성연구단 고려대 박사 2009년 후기 류재천 서종현 특성분석센터 고려대 박사 2009년 후기 안재평 김광천 전자재료연구센터 연세대 박사 2011년 전기 김진상 문주연 분자인식연구센터 연세대 박사 2007년 후기 최만호 -대외협력본부-
김상근 교수 창의포럼(03.14)
김상근 교수 창의포럼 르네상스의 대표적 예술가 다빈치의 숨겨진 걸작 '앙기아리 전투'가 500년만에 발견된 날인 지난 14일, 신학자이자 르네상스 전문가인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KIST를 방문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러한 열정이 과학기술의 메카 KIST에서 제2, 제3의 르네상스를 불러올 수 있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과 르네상스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모든 현대인들의 숙제다. KIST의 연구자들에게는 더욱 밀접하고 시급한 문제다. 어떻게 하면 과거와 단절하고 창조적, 혁신적 사고로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을까? 최근 기업인들은 인문학을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인문학자 김상근 교수는 그 해법을 르네상스에서 찾는다. '암흑 시대'라고 불리는 중세가 끝나는 시점인 동시에 인간의 시대, 창조의 시대가 열린 시점이 바로 르네상스다. 페트라르카, 보카치오, 단테, 미켈란젤로, 다빈치, 갈릴레이, 마키아벨리 등 수많은 천재가 등장한 인간 창조성의 황금기인 것이다. 새 시대를 꿈꾸는 우리들이 르네상스를 반드시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다. 본질을 찾으려면 기존의 것에 도전하라 르네상스가 위대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사물과 인간의 본질을 추구하기 시작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신(神)이 지배한 시대인 중세에는 개인은 종교적 의미로만 이해되었다. 종교적 세계관에 맞추어 과학조차 퇴보하였다. 하지만 르네상스에 들어서면서 예술가들은 과거 성스럽고 엄숙하기만 하던 천사, 성 베드로, 그리고 아담과 이브가 슬퍼하고, 의심하고, 추위에 떨고, 불만을 품은 모습들을 회화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인간 내면의 본질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본질을 볼 수 있을까? 무용가 트와일라 타프는 저서 <창조적 습관>에서 '본질을 규명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규명해 놓은 것에 도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는 연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왜 나는 이 법칙을 따라야 하는가?' '왜 나는 남과 다를 수 없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야 본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돌체(Dolce)의 삶을 추구하라 'Dolce stil novo'. '상큼하고(sweet) 새로운 방식'이라는 뜻이다. 바로 창조성이 탄생하는 방식이다. 르네상스의 선구자인 단테는 글을 쓸 때 항상 9살때 만난 첫사랑 베아트리체를 떠올렸다. 자연히 글 쓰는 순간이 가장 가슴뛰고 설레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돌체(Dolce, sweet)의 글쓰기에서 걸작 <신곡>이 탄생했다. 김 교수는 우리 KIST 연구자들에게도 “여러분은 연구를 할 때 가슴이 뛰십니까? 진정으로 매혹되어 연구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매혹된 자가 창조한다. KIST의 모든 연구자들이 돌체(Dolce)의 연구를 하는 날, 우리 과학기술의 르네상스가 일어날 것이다. 동서고금이 만나는 곳에 창조가 있다-메디치 효과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의 요람으로 불리운다. 수많은 르네상스의 천재들이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성장했다. 이 메디치 가문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피렌체 공의회를 열었는데, 이것이 오랜 시간 각자의 전통을 발전시켜 오던 동방 비잔틴교회의 플라톤 학파와 서방 카톨릭교회의 아리스토텔레스 학파가 처음으로 마주한 역사적인 순간이다. 현상의 세계를 탐구하는 아리스토텔레스 학파와 초월적 이데아를 논하는 플라톤 학파, 상이한 두 사상의 교류는 르네상스 창조성의 원천이 되었다. 이렇게 상이한 것이 만나 창조가 이루어지는 현상을 '메디치 효과'라고 부른다. 동질성을 강조하는 한국사회도 창조를 위해서는 변하고 뒤섞여야 할 필요가 있다. 미켈란젤로의 창조성의 비밀 '천지창조'로 유명한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에는 미켈란젤로의 노고가 녹아 있다. 그는 4년에 걸쳐 누워서 그림을 그리느라 등과 목이 굽을 정도였다. 그를 이렇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것은 타락한 교황청에 대한 분노와 심판 의지였다. 그래서 분노한 하느님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그려 넣을 만큼 작업에 몰입했다. 그가 라파엘로 등 당대의 다른 화가에 대한 경쟁심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면 지금과 같은 걸작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경쟁은 결국 벤치마킹일 뿐이다. 내재적 동기에 의한 몰입만이 파라곤(Paragon, 완벽한 모델)을 추구하는 길이다. 미켈란젤로는 이러한 내재적 몰입을 통해 조각·회화·건축의 파라곤(다비드상·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성 베드로 성당)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우리보다 뛰어난 고대가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를 통치한 메디치 가문은 장기 집권을 꿈꾸지 않았다. 대신 가문이 50년 뒤에 문을 닫더라도 영원히 남아 있을 예술과 학문,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했다. 이렇게 시대를 뛰어넘어 살아 숨쉬는 인류 정신의 산물이 바로 고전이다. 바람대로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예술가와 학자들은 수많은 고전을 남겼다. 그런데 그들이 그런 명작을 남길 수 있게 해 준 추동력도 바로 고전이었다. 르네상스 시대 휴머니즘의 부흥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재발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키케로의 문장, 호메로스의 시, 라오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우리보다 뛰어난 고대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문명에 대한 재숙고가 일어났다. 우리가 하는 생각과 고민을 이미 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인문학은 시작된다. 9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떠난 르네상스 여행에서 동서고금이 만났던 피렌체, 미켈란젤로의 파라곤이 있는 시스티나 성당 등 다양한 곳을 둘러보며 인류의 위대한 창조성을 간접체험할 수 있었다. 훌륭한 강연을 통해 진정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었던 돌체(Dolce)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