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게시물 키워드""에 대한 9487개의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
KIST 유럽(연), 인공 제브라피쉬로 화학물질 장기적 유해성 평가한다
- 인공장기 기반 독성평가기법 개발로 환경 위해성 평가 표준화 제시 - 3차원 세포 맞춤형 지지체 개발을 통한 동물 대체 환경 독성 평가기법 확립 새롭게 개발된 화학물질이나 화장품 등 화학물질을 원료로 개발된 신규 제품은 인체에 대한 독성과 환경에 대한 독성 두 가지 부문의 평가를 모두 통과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아야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처럼 유통이 금지된다.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 평가는 물벼룩, 녹조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와 90% 이상 동일한 물고기인 제브라피쉬 이 세 가지를 대상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최근 제브라피쉬는 척추동물로 분류되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여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독일 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준경) 환경안전성연구단 김용준 단장 연구팀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공현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브라피쉬의 간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를 배양하여 동물실험을 대체하면서 환경에 대한 장기적 독성 및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하여 내분비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물질인 ‘비텔로제닌(Vitellogenin)’에 대한 유해성 평가 기법은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브라피쉬를 대체하여 시험하기 위하여 개발된 제브라피쉬 오가노이드는 아직 고농도의 VTG를 생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배양할 수 없어 실제 독성평가에 사용할 수 없었다. 공동연구진은 제브라피쉬 간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iylene glycol, PEG)을 활용하여 오가노이드의 뼈대(지지체)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제브라피쉬 간세포들이 스스로 결합하고 조립되어 28일 동안 형상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배양방식을 통하여 6주 이상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만성독성 시험용 제브라피쉬의 인공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인공 간을 활용하면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직접 시험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가 있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제브라피쉬 간세포의 3차원 생체모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단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 KIST 유럽연구소 김준경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환경안전성 분야의 연구 경험을 집약하여 2018년부터 ‘생태계 내 내분비 장애 물질 독성발현경로 프레임워크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라고 말하며 “독성평가 및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자체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안전 및 보건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김용준 단장은 “글로벌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술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다양한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독성 신호체계를 개발하여 환경 독성 분야에 새로운 대체 시험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과제와 KIST 유럽연구소 중점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IF : 7.86, JCR 분야상위(%) : 5.47)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Matrix softness-mediated 3D zebrafish hepatocyte modulates response to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김용준 책임연구원 - (교신저자) 미국 일리노이대학 공현준 교수 <그림설명> [그림 1] PEG를 활용한 지지체의 Elastic modulus 변화 [그림 2] 제브라피쉬 간세포 장기배양 및 생리활성을 촉진하기 위한 지지체 구성 [그림 3] 세포 지지체에 따른 바이오 마커 발현 변화
KIST 유럽(연), 인공 제브라피쉬로 화학물질 장기적 유해성 평가한다
- 인공장기 기반 독성평가기법 개발로 환경 위해성 평가 표준화 제시 - 3차원 세포 맞춤형 지지체 개발을 통한 동물 대체 환경 독성 평가기법 확립 새롭게 개발된 화학물질이나 화장품 등 화학물질을 원료로 개발된 신규 제품은 인체에 대한 독성과 환경에 대한 독성 두 가지 부문의 평가를 모두 통과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아야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처럼 유통이 금지된다.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 평가는 물벼룩, 녹조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와 90% 이상 동일한 물고기인 제브라피쉬 이 세 가지를 대상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최근 제브라피쉬는 척추동물로 분류되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여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독일 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준경) 환경안전성연구단 김용준 단장 연구팀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공현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브라피쉬의 간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를 배양하여 동물실험을 대체하면서 환경에 대한 장기적 독성 및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하여 내분비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물질인 ‘비텔로제닌(Vitellogenin)’에 대한 유해성 평가 기법은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브라피쉬를 대체하여 시험하기 위하여 개발된 제브라피쉬 오가노이드는 아직 고농도의 VTG를 생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배양할 수 없어 실제 독성평가에 사용할 수 없었다. 공동연구진은 제브라피쉬 간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iylene glycol, PEG)을 활용하여 오가노이드의 뼈대(지지체)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제브라피쉬 간세포들이 스스로 결합하고 조립되어 28일 동안 형상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배양방식을 통하여 6주 이상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만성독성 시험용 제브라피쉬의 인공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인공 간을 활용하면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직접 시험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가 있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제브라피쉬 간세포의 3차원 생체모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단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 KIST 유럽연구소 김준경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환경안전성 분야의 연구 경험을 집약하여 2018년부터 ‘생태계 내 내분비 장애 물질 독성발현경로 프레임워크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라고 말하며 “독성평가 및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자체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안전 및 보건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김용준 단장은 “글로벌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술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다양한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독성 신호체계를 개발하여 환경 독성 분야에 새로운 대체 시험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과제와 KIST 유럽연구소 중점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IF : 7.86, JCR 분야상위(%) : 5.47)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Matrix softness-mediated 3D zebrafish hepatocyte modulates response to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김용준 책임연구원 - (교신저자) 미국 일리노이대학 공현준 교수 <그림설명> [그림 1] PEG를 활용한 지지체의 Elastic modulus 변화 [그림 2] 제브라피쉬 간세포 장기배양 및 생리활성을 촉진하기 위한 지지체 구성 [그림 3] 세포 지지체에 따른 바이오 마커 발현 변화
KIST 유럽(연), 인공 제브라피쉬로 화학물질 장기적 유해성 평가한다
- 인공장기 기반 독성평가기법 개발로 환경 위해성 평가 표준화 제시 - 3차원 세포 맞춤형 지지체 개발을 통한 동물 대체 환경 독성 평가기법 확립 새롭게 개발된 화학물질이나 화장품 등 화학물질을 원료로 개발된 신규 제품은 인체에 대한 독성과 환경에 대한 독성 두 가지 부문의 평가를 모두 통과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아야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처럼 유통이 금지된다.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 평가는 물벼룩, 녹조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와 90% 이상 동일한 물고기인 제브라피쉬 이 세 가지를 대상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최근 제브라피쉬는 척추동물로 분류되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여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독일 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준경) 환경안전성연구단 김용준 단장 연구팀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공현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브라피쉬의 간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를 배양하여 동물실험을 대체하면서 환경에 대한 장기적 독성 및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하여 내분비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물질인 ‘비텔로제닌(Vitellogenin)’에 대한 유해성 평가 기법은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브라피쉬를 대체하여 시험하기 위하여 개발된 제브라피쉬 오가노이드는 아직 고농도의 VTG를 생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배양할 수 없어 실제 독성평가에 사용할 수 없었다. 공동연구진은 제브라피쉬 간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iylene glycol, PEG)을 활용하여 오가노이드의 뼈대(지지체)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제브라피쉬 간세포들이 스스로 결합하고 조립되어 28일 동안 형상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배양방식을 통하여 6주 이상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만성독성 시험용 제브라피쉬의 인공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인공 간을 활용하면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직접 시험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가 있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제브라피쉬 간세포의 3차원 생체모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단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 KIST 유럽연구소 김준경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환경안전성 분야의 연구 경험을 집약하여 2018년부터 ‘생태계 내 내분비 장애 물질 독성발현경로 프레임워크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라고 말하며 “독성평가 및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자체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안전 및 보건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김용준 단장은 “글로벌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술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다양한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독성 신호체계를 개발하여 환경 독성 분야에 새로운 대체 시험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과제와 KIST 유럽연구소 중점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IF : 7.86, JCR 분야상위(%) : 5.47)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Matrix softness-mediated 3D zebrafish hepatocyte modulates response to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김용준 책임연구원 - (교신저자) 미국 일리노이대학 공현준 교수 <그림설명> [그림 1] PEG를 활용한 지지체의 Elastic modulus 변화 [그림 2] 제브라피쉬 간세포 장기배양 및 생리활성을 촉진하기 위한 지지체 구성 [그림 3] 세포 지지체에 따른 바이오 마커 발현 변화
KIST 유럽(연), 인공 제브라피쉬로 화학물질 장기적 유해성 평가한다
- 인공장기 기반 독성평가기법 개발로 환경 위해성 평가 표준화 제시 - 3차원 세포 맞춤형 지지체 개발을 통한 동물 대체 환경 독성 평가기법 확립 새롭게 개발된 화학물질이나 화장품 등 화학물질을 원료로 개발된 신규 제품은 인체에 대한 독성과 환경에 대한 독성 두 가지 부문의 평가를 모두 통과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아야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처럼 유통이 금지된다.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 평가는 물벼룩, 녹조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와 90% 이상 동일한 물고기인 제브라피쉬 이 세 가지를 대상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최근 제브라피쉬는 척추동물로 분류되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여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독일 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준경) 환경안전성연구단 김용준 단장 연구팀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공현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브라피쉬의 간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를 배양하여 동물실험을 대체하면서 환경에 대한 장기적 독성 및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하여 내분비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물질인 ‘비텔로제닌(Vitellogenin)’에 대한 유해성 평가 기법은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브라피쉬를 대체하여 시험하기 위하여 개발된 제브라피쉬 오가노이드는 아직 고농도의 VTG를 생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배양할 수 없어 실제 독성평가에 사용할 수 없었다. 공동연구진은 제브라피쉬 간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iylene glycol, PEG)을 활용하여 오가노이드의 뼈대(지지체)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제브라피쉬 간세포들이 스스로 결합하고 조립되어 28일 동안 형상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배양방식을 통하여 6주 이상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만성독성 시험용 제브라피쉬의 인공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인공 간을 활용하면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직접 시험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가 있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제브라피쉬 간세포의 3차원 생체모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단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 KIST 유럽연구소 김준경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환경안전성 분야의 연구 경험을 집약하여 2018년부터 ‘생태계 내 내분비 장애 물질 독성발현경로 프레임워크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라고 말하며 “독성평가 및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자체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안전 및 보건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김용준 단장은 “글로벌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술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다양한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독성 신호체계를 개발하여 환경 독성 분야에 새로운 대체 시험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과제와 KIST 유럽연구소 중점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IF : 7.86, JCR 분야상위(%) : 5.47)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Matrix softness-mediated 3D zebrafish hepatocyte modulates response to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김용준 책임연구원 - (교신저자) 미국 일리노이대학 공현준 교수 <그림설명> [그림 1] PEG를 활용한 지지체의 Elastic modulus 변화 [그림 2] 제브라피쉬 간세포 장기배양 및 생리활성을 촉진하기 위한 지지체 구성 [그림 3] 세포 지지체에 따른 바이오 마커 발현 변화
KIST 유럽(연), 인공 제브라피쉬로 화학물질 장기적 유해성 평가한다
- 인공장기 기반 독성평가기법 개발로 환경 위해성 평가 표준화 제시 - 3차원 세포 맞춤형 지지체 개발을 통한 동물 대체 환경 독성 평가기법 확립 새롭게 개발된 화학물질이나 화장품 등 화학물질을 원료로 개발된 신규 제품은 인체에 대한 독성과 환경에 대한 독성 두 가지 부문의 평가를 모두 통과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아야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처럼 유통이 금지된다.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 평가는 물벼룩, 녹조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와 90% 이상 동일한 물고기인 제브라피쉬 이 세 가지를 대상으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최근 제브라피쉬는 척추동물로 분류되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여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독일 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준경) 환경안전성연구단 김용준 단장 연구팀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공현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브라피쉬의 간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를 배양하여 동물실험을 대체하면서 환경에 대한 장기적 독성 및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하여 내분비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 물질인 ‘비텔로제닌(Vitellogenin)’에 대한 유해성 평가 기법은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브라피쉬를 대체하여 시험하기 위하여 개발된 제브라피쉬 오가노이드는 아직 고농도의 VTG를 생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배양할 수 없어 실제 독성평가에 사용할 수 없었다. 공동연구진은 제브라피쉬 간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iylene glycol, PEG)을 활용하여 오가노이드의 뼈대(지지체)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제브라피쉬 간세포들이 스스로 결합하고 조립되어 28일 동안 형상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배양방식을 통하여 6주 이상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만성독성 시험용 제브라피쉬의 인공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인공 간을 활용하면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직접 시험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가 있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제브라피쉬 간세포의 3차원 생체모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단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 KIST 유럽연구소 김준경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환경안전성 분야의 연구 경험을 집약하여 2018년부터 ‘생태계 내 내분비 장애 물질 독성발현경로 프레임워크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라고 말하며 “독성평가 및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자체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 체감형 안전 및 보건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김용준 단장은 “글로벌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술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다양한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독성 신호체계를 개발하여 환경 독성 분야에 새로운 대체 시험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과제와 KIST 유럽연구소 중점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IF : 7.86, JCR 분야상위(%) : 5.47)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Matrix softness-mediated 3D zebrafish hepatocyte modulates response to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김용준 책임연구원 - (교신저자) 미국 일리노이대학 공현준 교수 <그림설명> [그림 1] PEG를 활용한 지지체의 Elastic modulus 변화 [그림 2] 제브라피쉬 간세포 장기배양 및 생리활성을 촉진하기 위한 지지체 구성 [그림 3] 세포 지지체에 따른 바이오 마커 발현 변화
KIST 유럽, ‘지속가능 전기화학 기술이전센터’ 설립
KIST 유럽, ‘지속가능 전기화학 기술이전센터’ 설립 - 독일 잘란트 대학과 공동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전환 및 저장 분야 한-독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 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 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KIST 유럽, 소장 최귀원)는 4월 24일(월)(현지시간) 독일 잘란트 대학(University of Saarland)과 공동으로 잘란트 대학의 두드바일러(Dudweiler) 캠퍼스 내 ‘지속가능 전기화학 기술이전센터(Transfercentre Sustainable Electrochemistry, TSE)’를 개소하였다. 동 센터는 KIST 유럽과 잘란트 대학의 공동연구 시설 형태로 운영되며, 국내?외 연구자 20여명 및 연구그룹들이 협력하여 전기화학기술에 기반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기술과 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으로 잘란트 대학의 롤프 헴펠만(Rolf Hempelmann) 교수가 기술관련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 신재생에너지는 외부 환경의 조건에 따라서 전력량이 변동하므로, 전력에너지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속가능 전기화학 기술이전센터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연구진들이 친환경적이고 대용량 에너지저장에 적합한 레독스 흐름전지, 에너지 밀도가 높고 중소형 에너지저장에 적합한 리튬이온전지, 그리고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리튬이온 하이브리드 흐름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 센터는 그 밖에도 전기화학기술을 이용한 합성 및 변환, 기능성 재료 개발, 생화학 분석 및 센서 개발 등을 연구 및 한-독 산학연과의 협력, 교육과 기술이전 과제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헴펠만 교수는 “기술이전센터 설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잘란트 대학과 KIST 유럽이 공동으로 개발한 연구 결과를 에너지 또는 친환경 관련 전기화학 업종의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IST 유럽 최귀원 소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이전센터를 통해 양국 에너지 전환 및 저장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연구협력이 가능하고, 동 센터에서 수행 예정인 공동연구는 양국 에너지 전환 및 저장 분야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센터 설립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KIST 유럽과 잘란트 대학은 1996년 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한 이후, 2007년부터 Saarbridge(자브릿지)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2015년에는 전기화학분야의 연구협력을 위한 공동실험실(Joint Lab.)을 KIST 유럽 내에 설치하였고, 이를 발전시켜 ‘지속가능 전기화학 기술이전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KIST 유럽과 잘란트 대학은 다수의 독일 정부 과제(DFG)를 공동 수행하였고, 연구인력 교류 및 한-독 복수학위제(Dual degree)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IST 유럽, ‘화학물질 규제 대응 Infoday’ 개최
KIST 유럽, ‘화학물질 규제 대응 Infoday’ 개최 - 독일 기업 대상 국내 화학물질 관련 규제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 - 한국 수출 희망 현지 기업 지원을 통한 한-독 산업 협력 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 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KIST 유럽, 소장 최귀원)는 4월 27일(목)(현지시간) 독일 퀼른(K?ln)에서 주독일 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본(Bonn) 분관과 공동으로 「2017 K-REACH & K-BPR Infoday」를 개최하여 한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유럽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개정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Korean-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 K-REACH 이하 화평법)과 새로 제정되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법(Korean-Biocidal Product Regulation, K-BPR 이하 살생물제법)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기 두 법안의 담당부서인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류연기 단장, 서민아 사무관과 화학제품관리과 강대준 사무관이 초정되어 세미나를 통해 화평법과 살생물제법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 기업들을 위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KIST 유럽의 올리버 바이스(Oliver Weiss) 연구원은 화평법 법령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고, 덴마크 물환경 연구소(DHI Water and Environment) 옌스 토슬로프(Jens Tørsløv) 박사는 화평법과 EU REACH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화평법 대응 관련 난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발표하였다. 글로벌 환경규제는 2007년부터 시작된 EU REACH1) 규제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화평법을 시행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하여 지난 2016년 12월 28일 화평법 개정안 및 살생물제법 제정안을 입법예고 하였다. 특히, 화평법의 경우 국내의 제조 및 수입량이 연간 1톤 이상인 모든 기존화학물질로 등록대상이 확대되며, EU REACH와 같이 유통량에 따라 등록 유예기간이 설정되고 사전등록제가 도입될 예정이며, 살생물제법의 경우 살생물질 승인제도 및 살생물제품의 허가제도 등이 도입 될 전망으로 이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EU REACH : 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 Restriction of Chemicals의 약자. 화학물질의 양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 평가, 허가 및 사용을 제한하는 EU의 신 화학물질관리제도로 2007년 6월1일 시행. KIST 유럽의 최귀원 소장은 “이번 화평법이 EU REACH와 더 유사한 형태로 개정됨으로 인해 그동안 KIST 유럽연구소가 EU REACH 대응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국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럽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화학산업의 활성화를 간접적으로 돕는 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IST 유럽은 EU REACH 대응 업무와 더불어 최근 유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 살생물제 규제(E-BPR) 대응을 위한 제품 및 물질 등록 허가를 국내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완료하는 등 화학물질위해성평가 기술로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KIST 유럽, 제3차 ‘화학물질 규제 대응 INFODAY’ 개최
- 독일 기업 대상 국내 화학물질 관련 규제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 - 한국 수출 희망 현지 기업 지원을 통한 한-독 산업 협력 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 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KIST 유럽, 소장 김준경)는 3월 15일(목)(현지시간) 독일 본(Bonn)에서 주독일 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본(Bonn) 분관과 공동으로 「제3차 2018 K-REACH & K-BPR INFODAY」를 개최하여 한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유럽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개정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Korean-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 K-REACH 이하 화평법)과 새로 제정되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법(Korean-Biocidal Product Regulation, K-BPR 이하 살생물제법)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다. 상기 행사는 한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독일 및 유럽 현지기업들과 우리 화학물질관리정책을 설명하고 한-유럽기업 간 화학물질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서 2016년부터 정례 개최되어 올해 3차 인포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유럽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을 포함하여 총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 화학물질관리정책을 논의하고 한-유럽기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우리나라 화학물질관리정책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환경부 담당관들은 최근 법률 개정 사항을 포함하여 K-REACH 및 K-BPR 제도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KIST 유럽연구소 측은 그간 연구 성과, 기업들의 문의 등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K-REACH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 특히, 참석등록자들로부터 사전에 질의응답 또는 토의사항을 취합하여 이를 토대로 제도 기본 사항부터 기업별 제도이행을 위한 맞춤형 세부사항까지 현장에서 답변하고 상호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광범위한 내용이 매우 체계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측에서 ‘한국 투자여건’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측에서 ‘한-독일·유럽기업들 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R&D 사업들’을 소개하고 한-독일·유럽기업들 간의 협력과 경제교류촉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현지기업들은 국가별 화학물질관리는 물질 특성에 따라 이해하고 인지해야 할 내용이 광범위하고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책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포데이를 통해 한국의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방안을 고민하는데 매우 유익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본(Bonn) 분관 금창록 총영사는 독일·유럽 현지 정책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정책담당자가 직접 참석하는 정책설명회를 정례 개최하는 것은 화학물질 분야 기업들 간 협력촉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정책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KIST 유럽연구소의 김준경 소장은 “유럽 내 화학물질 제조 및 한국 내 수출 기업에게, KIST 유럽연구소가 EU-REACH 대응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국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지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화학산업의 활성화를 간접적으로 돕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IST 유럽은 EU REACH 대응 업무와 더불어 최근 유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 살생물제 규제(E-BPR) 대응을 위한 제품 및 물질 등록 허가를 국내 기관으로서 최초로 완료하는 등 화학물질위해성평가 기술로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KIST 유럽-KIT 화학물질 규제 대응 관련 MOU 체결
KIST 유럽-KIT 화학물질 규제 대응 관련 MOU 체결 - 글로벌 규제대응을 위한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 공동연구 및 기업 공동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KIST 유럽, 소장 최귀원)와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정문구)는 7월 4일(월) 대덕특구에 위치한 KIT에서 화학물질규제 선제대응과 기업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연구협력협약(MOU)을 체결하였다. KIST 유럽은 1996년 독일 자르브뤼켄에 설립된 해외 현지법인 정부 출연연구소로 한국-유럽(EU) 간 연구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럽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산업계 지원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EU 내 화학물질 관련 규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EU REACH 및 REACH 유사 규제 대응 전략을 연구하고 유럽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규제대응 실무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KIST 유럽과 KIST는 △EU REACH, REACH 유사제도, 화평법 이행에 필요한 화학물질 위해성평가 관련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업무 등 상호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용역사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화학물질 위해성평가 관련 연구를 위한 공동 노력 △공동 개발한 연구결과로 기업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2008년부터 시행된 EU REACH에 따라 EU로 수입되는 연간 1톤 이상의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물리화학적 특성, 인체 및 생태 독성 등의 시험 자료와 위해성 평가결과 등을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등록하여야만 한다. 하지만 규제에 대한 이해와 경험 부족으로 인해 국내기업의 경우 EU 시장 진출 시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기술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2015년 1월 1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 관리법(화관법)이 시행되면서 기업의 규제대응관련 기술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KIST 유럽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이미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화학물질의 EU REACH 등록을 KIT와 공동으로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KIT가 직접 시험분석자료를 생산하여 시험비용과 관련된 외화유출을 절감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부 출연연구소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EU REACH에 대응하는 선제 대응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KIST 유럽 최귀원 소장은 ‘KIST 유럽과 KIT가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비관세 규제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ST 유럽-안전성평가연(KIT) 공동연구실 구축
- 공동연구실을 주축으로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관련 전략적 대응 모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 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KIST 유럽, 소장 최귀원)는 6월 7일(수) 오후 2시 대전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정문구)에서 대체시험 수행을 위해 설치한 KIST 유럽-KIT 공동연구실(JRC-APT, Joint Research Center for Alternative & Predictive Toxicology)의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KIST 유럽은 1996년 선진 고급기술의 현지 확보 및 국내 산업체로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세워진 연구소로, 환경 관련 연구 분야의 노하우를 통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시 유럽 내 화학물질 규제 이행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화학물질 관련 규제는 2007년부터 시작된 EU REACH1) 규제를 중심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기업의 체계적인 대응과 다양하고 정확한 대체시험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1) EU REACH : 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 Restriction of Chemicals의 약자. 화학물질의 양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 평가, 허가 및 사용을 제한하는 EU의 신 화학물질관리제도로 2007년 6월1일 시행.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연구협력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동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실 구축을 통하여 유럽의 화학물질규제를 비롯한 국내외 화학물질규제의 전략적 대응과 이에 필요한 관련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IST 유럽의 규제 관련 최신 동향 정보 및 과학적 규제 대응을 주 목적으로 하는 위해성 평가, 안전성 평가 등의 연구 역량과 KIT의 대체독성, 예측독성, 분자독성 등 연구 역량의 융합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 지원의 발판으로 삼을 전망이다. 공동연구실 구축 및 현판식에는 KIST 유럽의 최귀원 소장, 환경안전성사업단 김상헌 단장, 바이오센서·재료연구단 김정태 단장과 KIT의 정문구 소장, 윤석주 본부장 및 관련 연구자가 참석하였으며, 양 기관의 협력현황, 향후 일정 및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 공동연구실 구축을 통하여 양 기관은 기관 고유사업 공동연구 수행 뿐 만 아니라 기관 간 인력 교류 및 한국 및 유럽에서 발주되는 연구사업 공동 제안 및 수행 등 추가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KIST 유럽의 최귀원 소장은 출연연구기관의 국내기업 지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공동연구실의 1차 이행 과제로서 최근 KIST 유럽이 착수한 화학물질 유해성 및 통합노출 예측 기술 분야의 글로벌 융합연구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융합연구에서 도출된 결과가 국내 기업의 규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하여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공동연구실 구축의 궁극적 목표이며, 이는 곧 우리나라 화학 산업계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