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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카텍에이치에 CFRP 재활용 기술이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11월 23일(목) 오후 14시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7년 제2차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에서 (주)카텍에이치(대표이사 정진호)와 ‘탄소섬유복합소재’(CFRP)* 재활용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선급기술료 총 15억 원 규모(경상기술료 3% 별도)의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 흑연 섬유로 만든 기재(基材)에 에폭시 수지나 불소 수지 등을 적층하여 가압한 것을 가열 고화하여 만든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쇠보다 강한 소재. 기존의 CFRP는 폐기하기 위해 매립하거나 고온소각방식을 사용했으나, CFRP는 썩지않고 독성물질을 방출하여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했다. KIST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고문주 박사(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재활용 기술은 버려지는 CFRP를 친환경·저비용으로 탄소섬유복합소재를 회수할 수 있는 재활용 기술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지원을 통해 KIST 기관고유사업으로 수행된 연구결과이다. 이번 기술 이전된 KIST의 CFRP 재활용 기술은 폐기용 CFRP에 물을 반응 용매로 하여 저렴한 첨가제를 사용한 화학적 방법으로 100℃, 10기압의 저에너지가 소요되는 혁신적 기술이다. 이 기술로 재활용할 경우 95% 이상의 탄소섬유 회수율을 보이며, 회수된 탄소섬유의 물성도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어 친환경적·경제적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기술은 CFRP를 구성하고 있는 탄소섬유 뿐 아니라, 분해시킨 에폭시 수지까지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완성된 재활용 방법을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CFRP의 재활용 뿐 아니라 에폭시 수지를 사용하는 도료, 전자부품의 기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IST 이병권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적 탄소섬유복합소재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CFRP 재활용 시장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텍에이치 정진호 대표는 “이번 CFRP 재활용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대규모 시장인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CFRP 재활용 시장 개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FRP는 강철보다 1/4가볍고 10배나 강한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재료로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스포츠 용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은 2020년 42조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첨단 소재로서 국가과학기술전략회의가 2016년 발표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경량소재 분야에 포함된 미래 유망사업이다.
KIST, ㈜파루와 인쇄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 맞손
- KIST 전북분원 내 KIST-㈜파루 링킹랩 설치 - CIGS 태양전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쇄 공정 및 대면적화 기술 협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2월 1일(목) 전라북도 완주군 KIST 전북분원에서 ㈜파루(대표이사 강문식)와 CIGS 태앙전지의 인쇄 공정 및 대면적화를 위한 링킹랩(Linking Lab) 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IGS 박막 태양전지는 비실리콘 계열 태양전지 가운데 광 흡수율이 높아 에너지 변환 효율이 가장 높으며 안정성이 뛰어나 차세대 태양전지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중국산 실리콘 태양전지의 저가 공세에 의해 아직까지 유의미한 수준의 태양광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가 진공 공정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 KIST 연구팀이 개발한 CIGS 태양전지 인쇄 기술은 용액 공정상 낭비되는 원료를 줄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저가 장비로도 소자를 제조할 수 있어 대체 공정으로 생산 단가를 낮추는 데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면적 기판에도 쉽게 박막을 적층하는 것이 가능하며 롤투롤(roll-to-roll) 공정과의 연계를 통해 생산성 개선을 할 수 있다. 양 기관은 CIGS 태양전지 인쇄 기술의 대면적화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2년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KIST 이필립 책임연구원은 “본 기술은 성능 및 안정성이 확보된 CIGS 박막 태양전지의 인쇄 공정을 통해,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위한 도심분산발전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며, “기술이전 및 링킹랩 사업을 통해 제품의 빠른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진 원장은 “KIST와 ㈜파루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쇄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은 인류 에너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써 탄소중립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루 강문식 대표는 “CIGS 태양전지의 대면적 인쇄공정 기술 확보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이 될 수 있으며, 당사의 태양광 추적시스템과의 접목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도심 발전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1] KIST-㈜파루 링킹랩 현판식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 KIST-㈜파루 링킹랩 현판식 후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獨 드레스덴 공대와 포괄협력협정 체결
KIST, 獨 드레스덴 공대와 포괄협력협정 체결 - 양 기관 간 차세대 복합소재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추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전북분원, 분원장 김준경)와 獨 드레스덴 공과대학(DTU, Chair Hubert Jaeger)은 7월 6일(수) 전북 완주군 소재 KIST 전북분원에서 차세대 복합소재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위한 포괄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드레스덴 공과대학은 독일 연구협회 주관 우수대학육성정책에서 3개 분야를 완수한 우수대학이다. 특히 드레스덴 대학 내 ILK(Institute of Lightweight Engineering and Polymer Technology) 연구소는 자동차/항공기 분야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연구가 활발한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연구에 있어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와 상용화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MOU 체결을 위해 방원한 Hubert Jaeger 교수는 독일의 명문 Karlsruhe에서 화학을 전공하였고 탄소섬유 고분자 복합재료로 박사학위를 받은 복합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이번 협력협정 체결을 통하여 KIST는 복합소재분야 선진국인 독일과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특히 차세대 자동차/항공기용 CFRP 부품개발 및 공동연구 과제 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Jaeger 교수와 고강도, 고내열성 탄소나노튜브기반 복합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제안 및 CFRP 신공정 개발을 위한 설비/인프라 활용 방안 협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김준경 분원장은 “이미 협정을 체결한 日 신슈대, 美 NIA(NASA)와 더불어 獨 드레스덴 공대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정을 통해 글로벌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ST, 美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와 연구 협력
-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와 MOU 체결 - 수소, 전고체전지, 계산과학·촉매, 기후환경 등을 주제로 공동워크숍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Deputy Director for Science and Technology Patricia K. Falcone)가 상호 연구협력을 위해 현지시간으로 8월 15일(월)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LLNL에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협정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재생에너지, 계산과학, 특성 분야에서의 연구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양 기관은 본 협정을 기반으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KIST 연구진을 위한 현지 오피스를 마련해 1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양 기관의 연구진은 수소, 전고체전지, 계산과학, 촉매,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공동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KIST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던 기존 협력·공동 연구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로도 양 기관은 위원회 구성, 정기적인 공동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진 원장은 “이번 협력협정은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국가적 이슈뿐만 아니라, 국제적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LNL은 미국 에너지국(DOE) 국가핵안전관리처(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산하의 대표적인 국가연구소이다. 1952년 캘리포니아주립대(UC)에 의해 설립된 이래, 고성능 컴퓨터 기술에서부터 첨단 레이저 기술까지 국가 안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LLNL은 현재 8,000여명의 연구원들이 △에너지 생산 및 이용 분야의 혁신 기술 개발 등 에너지 관련 연구, △테라급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 △고성능 기후환경영향평가 연구, △대량살상 무기(WMD)의 확산에 따른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 외에도 △바이오 과학, 우주물리학, 재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림 1] 협력 협정 행사 사진
KIST, 美 시카고대와 양자기술 연구협력을 위한 MOU 체결
- 3. 2(목) 폴 알리비사토스(Paul Alivisatos) 총장 KIST 본원 방문 - 양자연구 분야 공동연구 및 상호 인력교류 예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2일(목) 서울 본원에서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 총장 Paul Alivisatos)와 상호 연구협력을 위해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대학교는 2017년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Fermi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등과 함께 ‘시카고 양자 거래소(Chicago Quantum Exchange)’를 발족한 이후 양자 기술 연구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시카고 인근에 124마일에 달하는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차세대 양자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력협정을 기반으로 양자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IST 윤석진 원장은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T는 지난해 9월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함께 워싱턴 D.C.에 한-미 양자오류정정 공동연구센터(Korea-US Center for Quantum Error Correction)를 출범하고 올해 1월에는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선두기업인 자나두(Xanadu)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자기술 국제 협력에 힘쓰고 있다. (좌)폴 알리비사토스 시카고대학교 총장과 (우)KIST 윤석진 원장이 협약서에 사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 8월 3일(수), 감염병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진행 -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한 감염병 대응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목표 신규 감염병의 출현 주기가 단축되고 반복되는 우려 속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민간 데이터의 생산·개방·표준·유통이 본격화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안재평 박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이 선정하는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8월 3일(수)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KIST 연구진은 본 사업을 통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으로 발생하는 국가·사회 전반의 영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AI와 빅데이터 산업 발전을 기반으로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방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 제공 △의료시스템 안정성 확보 및 백신‧신약 개발 지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산업 경제 변화 분석 및 이를 위한 질병‧통신‧경제‧의료 분야 130여 종의 융합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AI 기반 감염병 대응 및 사회 전반의 파급효과 예측 모델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정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KIST 연구진은 사회 각 분야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데이터의 개방·유통‧활용을 위한 플랫폼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AI 신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한 (주)데이터스트림즈가 맡게 된다. 센터기관으로는 사회·경제 및 응급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국은행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하였으며, 통신, 의료, 의학논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매지스, 옴니시스템㈜, ㈜셀키, ㈜비네아 등 민간기업 등과 협업할 예정이다. [그림 1] 착수보고회 행사 사진.
KIST, 강릉대에 도서 기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2일 강릉대학교에서 1만6천여권에 대한 도서전달식을 가졌다. KIST는 기존 학술지를 전자정보로 대체하면서 대상자료를 관련 국내 대학에 기증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KIST 강릉분원이 설립될 강능시 소재 대학 중에서 강릉대학을 기증 대학으로 선정했다.
KIST, 강릉분원 과학기술연수원 준공(2.27)
우리원은 2월 27일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KIST 강릉분원에서 과학기술연수원 준공식을 가졌다. 2007년부터 총 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과학기술연수원은 R&D 교육 및 교류를 위한 시설로 연면적 5,000㎡(1,500평) 규모에 지상 6층 2개 동으로 건립되었다. 연수원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2개 및 게스트하우스 40실, 연구원 기숙사 40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빗물 재활용 시설,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을 이용한 신기능 창호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여 건설되었다. 과학기술연수원의 건립은 우수한 국내ㆍ외 연구인력 유치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과학기술인을 위한 R&D 연수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창조적인 연구인력의 육성과 연구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학회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지역의 과학 네트워크를 확대와 강릉과학산업단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KIST는 연수원을 출연연구기관, R&D 관련 업계 등 과학기술인에게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대덕의 R&D 전문교육기관인 연구개발인력교육원과 연계하여 연구인력의 자기계발과 협력을 지원하는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T, 강릉분원에 첨단 과학기술연수원 건립
우리원은 19일 KIST강릉분원에서 과학기술연수원 기공식을 가졌다. 우리원은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와 심재엽 국회의원, 김대기 강원정무부지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연수원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89억 원을 들여 연면적 5천㎡ 규모의 6층짜리 2개 동으로 건립되는 연수원은 1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연구원 기숙사 40실, 게스트 하우스 40실을 갖춘 연구개발의 기반시설로, 특히 KIST는 빗물활용시설, 유기태양전지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에너지 절약시설을 건물에 적용하는 등 과학기술연구소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우리원은 과학기술연수원 건립으로 우수한 국내ㆍ외의 연구 인력을 유치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과학기술인을 위한 R&D연수기능을 확대함으로써 연구인력 육성 및 인력교류의 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역의 과학네트워크의 확대 및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 KIST 과학기술연수원 조감도
KIST, 개원 44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2.10)
우리 원은 개원 44주년을 맞이하여 2월 10일(수) 오전 11시부터 죤슨강당에서 박영하 국회의원,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마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이탈리아 대사 등 외빈과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작년 8월에 한홍택 원장 취임 이후 새로이 설정한 KIST의 새로운 비전,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러운 세계적 KIST’플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선포식을 겸한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해 세계 최초로 스핀 소자의 작동 원리를 실험으로 구현해내 이를 Science지에 게재한 구현철 박사(41세, 나노융합소자센터 책임연구원)가 2009년 KIST인 대상을, 혁신적인 접착 신소재를 분자 생명공학적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에도 성공한 차형준 교수(42세, 포항공대)가 기업가 정신이 돋보이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송곡상을 수상했다. [한홍택 원장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박영아 의원님,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님,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님, 주한 외국 대사님들, 그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님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KIST 동문 및 가족 여러분! 오늘 KIST의 4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KIST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지만, 오늘은 특별히 KIST의 새로운 Vision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러운 세계적 KIST'라는 새로운 Vision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많은 분들 앞에서 약속할 것입니다. KIST의 새로운 Vision은 KIST가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룸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KIST의 일원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연구소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구소가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무엇보다도 국가와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연구성과를 내야합니다. KIST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해 놓은 다양한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이제까지는 이 기술들을 써서 우리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국가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 탄생한 KIST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까닭을 바로 여기서 찾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Appeal 하는 상품을 내지 못하는 회사가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소는 국민의 관심 속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수차례 밝혀왔지만, 저는 앞으로 우리가 개발한 원천기술이 수확의 열매를 맺을 때까지 우리의 인력과 재원을 계속 투입하겠습니다. 구성원 모두에게 국민에 대한 우리의 임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KIST를 과학기술 기업가 정신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기업가정신을 토대로 한 Postdoctoral Certificate Program을 통해 젊은 고급인력을 배양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고객인 국가와 국민에게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만 하면 국가와 국민들이 우리를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를 알리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우리를 이해할 것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객에게 알리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 해부터 청소년 방학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KIST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KIST는 설립 이래 국가 경제의 초석을 닦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인정받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명실공히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Mecca입니다. 실제로 KIST가 일궈 낸 성과들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KIST에 몸담고 있는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저는 선배들이 만들어 온 자랑스런 KIST를 국내에만 머무르게 할 것이 아니라 세계 무대로 진출시키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KIST의 세계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국제협력을 위한 지역별 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해 KIST 유럽연구소에 현지인 R&D담당 소장인 Manz 소장을 임명했고, 지난 1월 27일에는 한-인도 과학기술협력센터가 개소식을 가졌으며, 이와 더불어 KIST-America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거점들은 KIST가 세계적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향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활발한 협력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수한 외국인 연구자들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WCI 사업을 통해 유치한 Functional Connenctomics Center는 오는 3월 개소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도 미지의 영역인 뇌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 명문대학의 Tenure를 포기하고 KIST를 선택하신 George Augustin 교수와 연구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또한, Research Associate Program을 통해 해외 신진연구자들을 유치하겠습니다. RA Program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KIST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셋째, 국경을 넘은 과학문화 확산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IRDA 규모를 확대해 개발도상국에 KIST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전수함으로서 해당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과학기술을 통한 민간외교를 활발히 펼쳐나감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특히, 최근 일어난 Haiti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식수난으로 신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KIST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국가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과 접목시킴으로서 밤바다 고깃배의 길잡이인 등대 불빛처럼 인류에게 희망을 비추는 KIST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에도 기여하겠습니다. KIST 가족 여러분! KIST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사와 그 맥을 같이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국가가 필요로 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러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Vision을 세우고 오늘 이를 만방에 선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세계적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열정과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오늘 창립 44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KIST의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바쁘신 일정에도 KIST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박영아 의원님,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님,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동문여러분께 KIST 가족 모두를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한 홍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