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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나노소재기술 개발한다
- KIST-NST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출범, 6년간 450억원 규모 - KIST, KITECH 등 16개 기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용 전자파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 및 실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복철)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지난 8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Solutions to Electromagnetic Interference in Future-mobility)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을 비롯해 NST 김복철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정환 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TECH, KIMS, KARI 등 출연(연)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3개의 대학과 6개 기업이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제어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및 실용화’를 목표로 6년간 450억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를 총괄하는 KIST 박종혁 단장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 폭발적으로 성장중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전자파솔루션 시스템 연구로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ST 윤석진 원장은 “본 사업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로 산업적 시급성이 있고 정책적 정합성도 높은 분야”라며,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의 취지에 맞게 원천기술의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림 1]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KIST는 11월 8일(화)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종윤 KIST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양은경 KIST 부원장, 송태승 KTL 주관기관책임자, 홍성우 KITECH 주관기관책임자, 박종혁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장, 윤석진 KIST 원장, 김복철 NST 이사장, 이낙규 KITECH 원장, 김세종 KTL 원장, 이정환 KIMS 원장, 이상률 KARI 원장, 김주선 NST 융합연구본부장, 김기완 NST 융합연구부장
KIST,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맞손
- KIST, 질병관리청과 위기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 감염병 예측의 중요성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이하 KIST)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위기 대비 과학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국제심포지엄을 8월 1일(화) 14시부터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KIST와 질병관리청의 관계자가 참석해, 감염병 위기 상황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에 필요한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KIST와 질병관리청은 ▲다학제적 공동연구, ▲정책 제언 및 기술지원, ▲과학기반 감염병 대응 연구, ▲연구 협의체 설치 등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감염병 예측·최적 정책 마련 및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반 감염병 대응 필요성 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 근거 기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 기반 연구의 활용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2부에서는 KIST와 질병관리청의 과학의 감염병 적용 연구를 비롯해 국내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 (1부 발표) 영국 보건안전청(UKHSA), 미국 국립보건원(NIH), 세계은행, 중국 저장대 (Zhejiang University) ** (2부 패널토의) 감염병 유행 예측의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방향, 방역 당국의 활용 방안 및 정책 반영, 예측모델링의 제도적 근거 등 다학제 주제 논의 영국 보건안전청 최윤홍 수석연구원은 “과학 기반의 모델링은 감염병 확산을 예측하고 방역정책의 장단기적 효과를 분석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정책 결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예측모델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방역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라며 “KIST는 정책 최적화 계산, 역학조사 고도화, 치료제 및 백신 연구 등 과학기술적 해법을 제시해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수립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의 가변적인 특성과 정책 변화에 따른 사회적 행태 변화로 인해 정확한 예측이나 중장기 전망에 한계가 있으므로, 과학기술과 감염병 예측을 융합․활용하고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예측 전문가분들과 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큼”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분야 전문가분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다가올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학적 기술을 기반으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와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상시적인 공동연구 수행·정례 발표회를 통한 연구성과 도출과 위기 시 전문연구진의 비상대응체계 신속동원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1] (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우) 윤석진 KIST 원장이 MOU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2] 팬데믹 대비 과학적 방역 및 위기 대응 심포지움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ST, 미래 혁신기술 CES에 선보인다
- 출연(연) 최초로 'CES 2020'에 독립 전시 부스 구성 - KIST 및 패밀리기업의 총 6개 혁신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ST는 8개 부스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꾸민다. 그동안 KIST 및 출연(연)에 속한 연구자들의 개별 참여와 전시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으나, 출연(연)이 기관 단위로 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KIST 전시관이 위치한 유레카파크(Eureka Park)는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2020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기술·신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전시장으로 벤처, 대학, 연구기관의 신제품에 대한 바이어와 사용자의 피드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KIST 전시관에서는 KIST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KIST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K-Club의 패밀리 기업 중 2개 회원사가 보유한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CES 2020에서는 생각만으로 제어하는 장애인용 보행보조 외골격로봇(김래현 책임연구원), 5G 통신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4K급 고해상도 스마트 AR 안경(박민철 책임연구원), 얼굴 인식 기술과 3D 분석 모델링을 접합시킨 3D 몽타주 기술 및 나이변환기술(김익재 책임연구원), 그리고 세계 최초로 RF 신호를 이용한 정밀 실내 위치 인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택진 책임연구원) 등 4개의 KIST 연구팀의 혁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Club 회원사인 ‘로보케어’와 ‘크리모’의 전시품도 소개된다. 로보케어는 탁상형 인지게임 탑재 로봇 ‘BOMY-Ⅰ’를 포함하여 국내 최초 이동형 치매 예방 인지게임 및 데일리케어 UI SW를 포함하는 홈 실버케어 로봇인 ‘BOMY-Ⅱ’를 선보인다. 크리모는 STEAM 교육, 소프트웨어 및 피지컬 코딩 교육이 가능한 신개념 교육 플랫폼인 ‘인터랙티브 스마트 블록’을 소개한다. 이병권 원장은 “이번 CES 참여를 통해 출연(연)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술마케팅을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ST, 미래융합기술포럼 개최
- 제1호 국가과학자 신희섭 박사, ‘뇌인지 과학분야’ 발표자로 나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금동화)은 12월 4일(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윤 과학기술부 차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 과학기술, 문화, 사회계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 인지 과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융합연구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KIST 융합기술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KIST 신경과학센터장 신희섭 박사의 제1호 국가과학자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1년 간 이룩한 뇌 인지기능의 신경과학적 원리 규명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점검하였으며, 또한 올해 1월 미래융합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융합연구의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는 KIST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융합기술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정립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신희섭 박사와 이어령 전 장관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고, 중앙일보 곽재원 소장, 박원훈 KIST 전 원장, 울산의대 정신과 김창윤 교수, 서울대 오세정 학장,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여 뇌 인지 과학을 포함한 융합기술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과학기술부 정윤차관 서울대학교 오세정 학장 울산대학교 의과학대 김창윤 교수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 중앙일보 경제일보 곽재원소장 박원훈(前 KIST 원장)
KIST, 미래전략 대토론회 개최(2013.01.22)
우리 원은 22일,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의 미래, KIST의 도전’을 주제로 ‘미래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하성도 KIST 기술정책연구소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출연(연)의 현황을 진단하고, 과학기술의 미래가 요구하는 KIST의 미래전략을 공유하였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미래를 창조하는 기술에 도전하고,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소로 도약’이 KIST 미래전략의 핵심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타 출연(연) 등과의 연구협력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자체 연구비의 30%까지를 대외에 개방하는 획기적인 구상을 발표하였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을 비롯하여 나도선 울산의대 교수, 박영아 과학기술나눔포럼 상임대표, 송하중 경희대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이영완 조선일보 차장 등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패널로 다수 참석해 KIST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적극적인 변화 노력과 정부 등의 지원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운 R&D 총괄부서로 발표되는 등 새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출연(연)의 맏형격인 KIST가 미래의 출연(연)의 역할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 항바이러스‧조색 재생 기능 갖춘 천연 단백질 대사체 유래 펩타이드 개발 펩타이드 대사체의 차세대 신약 및 조직 재생용 바이오소재로 확장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위고비(Wegovy)와 같은 펩타이드 신약이 주목받으면서 천연물 기반의 효과적인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펩타이드 대사체’는 다기능성 신약 개발에 적합한 유망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생체재료연구센터 한형섭 박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송대근 박사, 도핑컨트롤센터 권오승 박사 연구팀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와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티모신 β4)이 분해되며 생기는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가 항바이러스 작용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굴한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단백질 분해 효소(Mpro) 활성을 85% 이상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람 혈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세포 성장과 상처 치유, 혈관 생성, 유해 산소 제거 등 몸의 회복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연구진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의 우수한 생물학적 기능을 실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지지체를 직접 제작했다. 지지체는 세포가 자라거나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데 발판이 되는 구조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펩타이드 지지체는 세포가 잘 부착되고 성장하며 혈관이 잘 형성되는 등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펩타이드가 항바이러스 치료와 조직 재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생성되는 대사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신약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및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IST 한형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 대사체가 신약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다양한 생체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송대근 박사는 “천연 유래 생체활성 소재를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 항바이러스제, 기능성 생체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권오승 박사는 “티모신 β4 단백질의 대사체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로 발굴되어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국제화기반조성사업(NRF-2021K1A3A1A74095929)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 (IF 18.0, JCR 분야 0.9%)에 게재됐다. * 논문명 : Protein to biomaterials: Unraveling the antiviral and proangiogenic activities of Ac-Tβ1-17 peptide, a thymosin β4 metabolite, and its implications in peptide-scaffold preparation [그림 1] 체내 단백질로부터 활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 인체에 존재하는 Thymosin beta 4 단백질의 대사물인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세포재생효능, 상처회복효능, 신생혈관 재생 효능을 관찰하였다. [그림 2]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발견 기존 티모신 베타4 단백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지 않았던 반면, 그 대사체인 Ac-Tβ1-17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3] Ac-Tβ1-17의 신생혈관 재생 효능 적용 Ac-Tβ1-17을 펩타이드 지지체에 코팅하거나 마우스 중족골에 처리한 뒤 혈관 생성 효능을 관찰한 결과, Ac-Tβ1-17은 혈관 재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 항바이러스‧조색 재생 기능 갖춘 천연 단백질 대사체 유래 펩타이드 개발 펩타이드 대사체의 차세대 신약 및 조직 재생용 바이오소재로 확장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위고비(Wegovy)와 같은 펩타이드 신약이 주목받으면서 천연물 기반의 효과적인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펩타이드 대사체’는 다기능성 신약 개발에 적합한 유망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생체재료연구센터 한형섭 박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송대근 박사, 도핑컨트롤센터 권오승 박사 연구팀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와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티모신 β4)이 분해되며 생기는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가 항바이러스 작용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굴한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단백질 분해 효소(Mpro) 활성을 85% 이상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람 혈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세포 성장과 상처 치유, 혈관 생성, 유해 산소 제거 등 몸의 회복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연구진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의 우수한 생물학적 기능을 실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지지체를 직접 제작했다. 지지체는 세포가 자라거나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데 발판이 되는 구조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펩타이드 지지체는 세포가 잘 부착되고 성장하며 혈관이 잘 형성되는 등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펩타이드가 항바이러스 치료와 조직 재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생성되는 대사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신약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및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IST 한형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 대사체가 신약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다양한 생체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송대근 박사는 “천연 유래 생체활성 소재를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 항바이러스제, 기능성 생체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권오승 박사는 “티모신 β4 단백질의 대사체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로 발굴되어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국제화기반조성사업(NRF-2021K1A3A1A74095929)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 (IF 18.0, JCR 분야 0.9%)에 게재됐다. * 논문명 : Protein to biomaterials: Unraveling the antiviral and proangiogenic activities of Ac-Tβ1-17 peptide, a thymosin β4 metabolite, and its implications in peptide-scaffold preparation [그림 1] 체내 단백질로부터 활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 인체에 존재하는 Thymosin beta 4 단백질의 대사물인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세포재생효능, 상처회복효능, 신생혈관 재생 효능을 관찰하였다. [그림 2]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발견 기존 티모신 베타4 단백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지 않았던 반면, 그 대사체인 Ac-Tβ1-17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3] Ac-Tβ1-17의 신생혈관 재생 효능 적용 Ac-Tβ1-17을 펩타이드 지지체에 코팅하거나 마우스 중족골에 처리한 뒤 혈관 생성 효능을 관찰한 결과, Ac-Tβ1-17은 혈관 재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 항바이러스‧조색 재생 기능 갖춘 천연 단백질 대사체 유래 펩타이드 개발 펩타이드 대사체의 차세대 신약 및 조직 재생용 바이오소재로 확장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위고비(Wegovy)와 같은 펩타이드 신약이 주목받으면서 천연물 기반의 효과적인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펩타이드 대사체’는 다기능성 신약 개발에 적합한 유망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생체재료연구센터 한형섭 박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송대근 박사, 도핑컨트롤센터 권오승 박사 연구팀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와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티모신 β4)이 분해되며 생기는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가 항바이러스 작용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굴한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단백질 분해 효소(Mpro) 활성을 85% 이상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람 혈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세포 성장과 상처 치유, 혈관 생성, 유해 산소 제거 등 몸의 회복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연구진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의 우수한 생물학적 기능을 실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지지체를 직접 제작했다. 지지체는 세포가 자라거나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데 발판이 되는 구조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펩타이드 지지체는 세포가 잘 부착되고 성장하며 혈관이 잘 형성되는 등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펩타이드가 항바이러스 치료와 조직 재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생성되는 대사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신약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및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IST 한형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 대사체가 신약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다양한 생체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송대근 박사는 “천연 유래 생체활성 소재를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 항바이러스제, 기능성 생체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권오승 박사는 “티모신 β4 단백질의 대사체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로 발굴되어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국제화기반조성사업(NRF-2021K1A3A1A74095929)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 (IF 18.0, JCR 분야 0.9%)에 게재됐다. * 논문명 : Protein to biomaterials: Unraveling the antiviral and proangiogenic activities of Ac-Tβ1-17 peptide, a thymosin β4 metabolite, and its implications in peptide-scaffold preparation [그림 1] 체내 단백질로부터 활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 인체에 존재하는 Thymosin beta 4 단백질의 대사물인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세포재생효능, 상처회복효능, 신생혈관 재생 효능을 관찰하였다. [그림 2]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발견 기존 티모신 베타4 단백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지 않았던 반면, 그 대사체인 Ac-Tβ1-17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3] Ac-Tβ1-17의 신생혈관 재생 효능 적용 Ac-Tβ1-17을 펩타이드 지지체에 코팅하거나 마우스 중족골에 처리한 뒤 혈관 생성 효능을 관찰한 결과, Ac-Tβ1-17은 혈관 재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 항바이러스‧조색 재생 기능 갖춘 천연 단백질 대사체 유래 펩타이드 개발 펩타이드 대사체의 차세대 신약 및 조직 재생용 바이오소재로 확장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위고비(Wegovy)와 같은 펩타이드 신약이 주목받으면서 천연물 기반의 효과적인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펩타이드 대사체’는 다기능성 신약 개발에 적합한 유망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생체재료연구센터 한형섭 박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송대근 박사, 도핑컨트롤센터 권오승 박사 연구팀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와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티모신 β4)이 분해되며 생기는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가 항바이러스 작용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굴한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단백질 분해 효소(Mpro) 활성을 85% 이상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람 혈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세포 성장과 상처 치유, 혈관 생성, 유해 산소 제거 등 몸의 회복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연구진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의 우수한 생물학적 기능을 실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지지체를 직접 제작했다. 지지체는 세포가 자라거나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데 발판이 되는 구조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펩타이드 지지체는 세포가 잘 부착되고 성장하며 혈관이 잘 형성되는 등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펩타이드가 항바이러스 치료와 조직 재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생성되는 대사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신약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및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IST 한형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 대사체가 신약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다양한 생체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송대근 박사는 “천연 유래 생체활성 소재를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 항바이러스제, 기능성 생체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권오승 박사는 “티모신 β4 단백질의 대사체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로 발굴되어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국제화기반조성사업(NRF-2021K1A3A1A74095929)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 (IF 18.0, JCR 분야 0.9%)에 게재됐다. * 논문명 : Protein to biomaterials: Unraveling the antiviral and proangiogenic activities of Ac-Tβ1-17 peptide, a thymosin β4 metabolite, and its implications in peptide-scaffold preparation [그림 1] 체내 단백질로부터 활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 인체에 존재하는 Thymosin beta 4 단백질의 대사물인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세포재생효능, 상처회복효능, 신생혈관 재생 효능을 관찰하였다. [그림 2]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발견 기존 티모신 베타4 단백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지 않았던 반면, 그 대사체인 Ac-Tβ1-17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3] Ac-Tβ1-17의 신생혈관 재생 효능 적용 Ac-Tβ1-17을 펩타이드 지지체에 코팅하거나 마우스 중족골에 처리한 뒤 혈관 생성 효능을 관찰한 결과, Ac-Tβ1-17은 혈관 재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KIST, 바이러스 잡고 상처 회복 돕는 다기능 펩타이드 개발 - 항바이러스‧조색 재생 기능 갖춘 천연 단백질 대사체 유래 펩타이드 개발 펩타이드 대사체의 차세대 신약 및 조직 재생용 바이오소재로 확장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위고비(Wegovy)와 같은 펩타이드 신약이 주목받으면서 천연물 기반의 효과적인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펩타이드 대사체’는 다기능성 신약 개발에 적합한 유망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생체재료연구센터 한형섭 박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송대근 박사, 도핑컨트롤센터 권오승 박사 연구팀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와 조직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티모신 β4)이 분해되며 생기는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가 항바이러스 작용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굴한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단백질 분해 효소(Mpro) 활성을 85% 이상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람 혈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세포 성장과 상처 치유, 혈관 생성, 유해 산소 제거 등 몸의 회복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연구진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의 우수한 생물학적 기능을 실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지지체를 직접 제작했다. 지지체는 세포가 자라거나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데 발판이 되는 구조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펩타이드 지지체는 세포가 잘 부착되고 성장하며 혈관이 잘 형성되는 등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펩타이드가 항바이러스 치료와 조직 재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생성되는 대사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신약과 의료용 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 대사체(Ac-Tβ1-17)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및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IST 한형섭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 대사체가 신약뿐만 아니라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다양한 생체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송대근 박사는 “천연 유래 생체활성 소재를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 항바이러스제, 기능성 생체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권오승 박사는 “티모신 β4 단백질의 대사체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로 발굴되어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국제화기반조성사업(NRF-2021K1A3A1A74095929)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 (IF 18.0, JCR 분야 0.9%)에 게재됐다. * 논문명 : Protein to biomaterials: Unraveling the antiviral and proangiogenic activities of Ac-Tβ1-17 peptide, a thymosin β4 metabolite, and its implications in peptide-scaffold preparation [그림 1] 체내 단백질로부터 활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 인체에 존재하는 Thymosin beta 4 단백질의 대사물인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세포재생효능, 상처회복효능, 신생혈관 재생 효능을 관찰하였다. [그림 2] Ac-Tβ1-17의 항바이러스 효능 발견 기존 티모신 베타4 단백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지 않았던 반면, 그 대사체인 Ac-Tβ1-17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3] Ac-Tβ1-17의 신생혈관 재생 효능 적용 Ac-Tβ1-17을 펩타이드 지지체에 코팅하거나 마우스 중족골에 처리한 뒤 혈관 생성 효능을 관찰한 결과, Ac-Tβ1-17은 혈관 재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