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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CCUS 신공정 개발
- KIST, 탄소포집공정이 필요 없는 단순화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 개발 - 기존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대비 경제성, 친환경성 모두 높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기후 위기를 체감할 정도로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dioxide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CUS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1년부터 4년간 1억 달러의 상금을 분배하겠다고 밝혔던 바로 그 기술이다. 이산화탄소의 고순도화, 압축, 분리 및 재사용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워낙 커서 이러한 기술의 실용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웅 박사, 원다혜 박사 연구팀은 액상 흡수제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으로 직접 전환해 고부가가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성과는 현재까지 CCUS 기술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경제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은 액상 흡수제에 포집된 고순도 기체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잡하고,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산화탄소의 고순도화 및 압축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CCUS 기술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미반응 이산화탄소는 여전히 액상 흡수제에 포집되어 있기 때문에 생성물인 합성가스와의 추가 분리 공정 또한 필요 없고 합성가스의 수소와 일산화탄소 비율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한편, 연구팀은 최적의 흡수제 선정, 반응 촉매 개발, 전기화학 반응기 개발, 장시간 운전 안정성 검증과 관련한 실험을 수행하여 액상에서의 이산화탄소 직접 전환 반응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 공정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용급 공정에 대한 컴퓨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연구도 수행했다. 이 밖에도 기술경제성 및 전 과정 평가를 통해 새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은 기존 CCUS 기술 대비 생산 단가 27.0% 절감 및 탄소배출 75.7%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기반 기술 중심으로 형성된 화학 시장 가격과 비교해도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합성가스의 경우는 기존 전환기술 대비 27.02% 생산 단가가 절감(생산 단가를 $0.89/kg 에서 $0.65/kg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은 1.13kg CO2/kg에서 0.27kg CO2/kg 저감이 가능하다. 개발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을 화력발전소 등 이산화탄소 대량 배출원에 설치할 경우, 낮은 비용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과 동시에 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원다혜 선임연구원은 “개발된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화학적으로 고농도 합성가스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적 진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KIST 이웅 책임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전기화학적 전환 시스템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위한 연속 공정 실증 및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지원으로 운영되는 “유용물질 생산을 위한 Carbon to X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JCR 7.432%)’에 12월 5일 게재되었다. [그림 1]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과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 [그림 2] 단순화된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 [그림 3]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의 개략도 [그림 4] 화석연료 기반 기술 대비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의 가격경쟁력 ○ 논문명: Toward economical application of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technology with near-zero carbon emission ○ 게재일: 2022.12.05. ○ DOI: https://doi.org/10.1038/s41467-022-35239-9 ○ 논문저자 - 탁경재 박사후연구원(제1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Langie 박사과정생(제1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이웅 책임연구원(교신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원다혜 선임연구원(교신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CCUS 신공정 개발
- KIST, 탄소포집공정이 필요 없는 단순화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 개발 - 기존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대비 경제성, 친환경성 모두 높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기후 위기를 체감할 정도로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dioxide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CUS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1년부터 4년간 1억 달러의 상금을 분배하겠다고 밝혔던 바로 그 기술이다. 이산화탄소의 고순도화, 압축, 분리 및 재사용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워낙 커서 이러한 기술의 실용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웅 박사, 원다혜 박사 연구팀은 액상 흡수제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으로 직접 전환해 고부가가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성과는 현재까지 CCUS 기술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경제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은 액상 흡수제에 포집된 고순도 기체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잡하고,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산화탄소의 고순도화 및 압축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CCUS 기술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미반응 이산화탄소는 여전히 액상 흡수제에 포집되어 있기 때문에 생성물인 합성가스와의 추가 분리 공정 또한 필요 없고 합성가스의 수소와 일산화탄소 비율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한편, 연구팀은 최적의 흡수제 선정, 반응 촉매 개발, 전기화학 반응기 개발, 장시간 운전 안정성 검증과 관련한 실험을 수행하여 액상에서의 이산화탄소 직접 전환 반응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 공정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용급 공정에 대한 컴퓨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연구도 수행했다. 이 밖에도 기술경제성 및 전 과정 평가를 통해 새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은 기존 CCUS 기술 대비 생산 단가 27.0% 절감 및 탄소배출 75.7%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기반 기술 중심으로 형성된 화학 시장 가격과 비교해도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합성가스의 경우는 기존 전환기술 대비 27.02% 생산 단가가 절감(생산 단가를 $0.89/kg 에서 $0.65/kg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은 1.13kg CO2/kg에서 0.27kg CO2/kg 저감이 가능하다. 개발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을 화력발전소 등 이산화탄소 대량 배출원에 설치할 경우, 낮은 비용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과 동시에 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원다혜 선임연구원은 “개발된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화학적으로 고농도 합성가스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적 진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KIST 이웅 책임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전기화학적 전환 시스템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위한 연속 공정 실증 및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지원으로 운영되는 “유용물질 생산을 위한 Carbon to X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JCR 7.432%)’에 12월 5일 게재되었다. [그림 1]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과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 [그림 2] 단순화된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 [그림 3]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의 개략도 [그림 4] 화석연료 기반 기술 대비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의 가격경쟁력 ○ 논문명: Toward economical application of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technology with near-zero carbon emission ○ 게재일: 2022.12.05. ○ DOI: https://doi.org/10.1038/s41467-022-35239-9 ○ 논문저자 - 탁경재 박사후연구원(제1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Langie 박사과정생(제1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이웅 책임연구원(교신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원다혜 선임연구원(교신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CCUS 신공정 개발
- KIST, 탄소포집공정이 필요 없는 단순화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 개발 - 기존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대비 경제성, 친환경성 모두 높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기후 위기를 체감할 정도로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dioxide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CUS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1년부터 4년간 1억 달러의 상금을 분배하겠다고 밝혔던 바로 그 기술이다. 이산화탄소의 고순도화, 압축, 분리 및 재사용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워낙 커서 이러한 기술의 실용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웅 박사, 원다혜 박사 연구팀은 액상 흡수제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으로 직접 전환해 고부가가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성과는 현재까지 CCUS 기술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경제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은 액상 흡수제에 포집된 고순도 기체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잡하고,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산화탄소의 고순도화 및 압축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CCUS 기술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미반응 이산화탄소는 여전히 액상 흡수제에 포집되어 있기 때문에 생성물인 합성가스와의 추가 분리 공정 또한 필요 없고 합성가스의 수소와 일산화탄소 비율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한편, 연구팀은 최적의 흡수제 선정, 반응 촉매 개발, 전기화학 반응기 개발, 장시간 운전 안정성 검증과 관련한 실험을 수행하여 액상에서의 이산화탄소 직접 전환 반응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 공정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용급 공정에 대한 컴퓨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연구도 수행했다. 이 밖에도 기술경제성 및 전 과정 평가를 통해 새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은 기존 CCUS 기술 대비 생산 단가 27.0% 절감 및 탄소배출 75.7%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기반 기술 중심으로 형성된 화학 시장 가격과 비교해도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합성가스의 경우는 기존 전환기술 대비 27.02% 생산 단가가 절감(생산 단가를 $0.89/kg 에서 $0.65/kg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은 1.13kg CO2/kg에서 0.27kg CO2/kg 저감이 가능하다. 개발된 이산화탄소 전환공정을 화력발전소 등 이산화탄소 대량 배출원에 설치할 경우, 낮은 비용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과 동시에 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원다혜 선임연구원은 “개발된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화학적으로 고농도 합성가스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적 진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KIST 이웅 책임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전기화학적 전환 시스템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위한 연속 공정 실증 및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지원으로 운영되는 “유용물질 생산을 위한 Carbon to X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JCR 7.432%)’에 12월 5일 게재되었다. [그림 1]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과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 [그림 2] 단순화된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 [그림 3]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의 개략도 [그림 4] 화석연료 기반 기술 대비 새로운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RSA 공정)의 가격경쟁력 ○ 논문명: Toward economical application of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technology with near-zero carbon emission ○ 게재일: 2022.12.05. ○ DOI: https://doi.org/10.1038/s41467-022-35239-9 ○ 논문저자 - 탁경재 박사후연구원(제1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Langie 박사과정생(제1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이웅 책임연구원(교신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원다혜 선임연구원(교신저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키스트 미래재단에 이어지는 기부 약정
- ㈜큐어버스, KIST 본원에서 약정식 개최 - 국가과학기술역량 강화 및 과학나눔 활동에 동참 키스트 미래재단(이사장 김용직)은 3월 21일(화)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큐어버스(대표 조성진)와 기부금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 윤석진 K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1년 10월 설립된 ㈜큐어버스는 저분자 신약후보물질을 앞세워 난치병인 뇌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KIST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으로 KIST 뇌과학연구소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전폭적으로 지원받아 뇌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창업 1년 만에 8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성진 대표는 “KIST와 함께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고자 하는 키스트 미래재단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국가 과학기술 역량 제고와 과학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부 약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직 이사장은 “KIST 연구소 기업인 ㈜큐어버스가 키스트 미래재단이 추구하는 과학기술 나눔의 취지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스트 미래재단은 2022년 3월 출범한 출연(연) 최초의 공익목적 재단법인으로 국가과학기술역량 확충을 위한 고급과학기술자 양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사업, 과학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소속 직원들과 동문, 유관 기업들로부터 크고 작은 기부 약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1] (주)큐어버스-키스트 미래재단 기부금 약정식 사진 - (인물설명, 좌측부터) 조성진 (주)큐어버스 대표, 윤석진 KIST원장,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 [사진 2] KIST연구소 기업인 (주) 큐어버스와 KIST 관계자들이 약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물설명, 좌측부터) 진정욱 (주)큐어버스 CSO, 김진현 KIST 뇌과학연구소장, 박기덕 KIST 뇌질환극복연구단장, 조성진 (주)큐어버스 대표,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 윤석진 KIST 원장, 남동우 키스트 미래재단 사무국장, 임환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장
피로시험 문의.
안녕하세요 동국제강입니다. 1. 시험방법 : 축방향 피로시험 2. Cycles : 5,000,000 ↑ 3. Frequency : 1~200 Hz 4. Stress ragne (Mpa) : 150~200 5. Stress ratio : 0.2 6. 시험규격 : BS4449 : 2005 / BS ISO 15630-1 : 2002 7. 시편형상 : 이형철근 (가공된 인장시편이 아닌, 이형철근 그대로의 모양) 8. 시편종류 : D10, D12, D16, D20, D25, D32, D40 (D=직경) - 한 치수당 5개~10개 정도 1. 상기 정보에 대한 피로시험 견적문의 요청합니다. 2. 다른 업체에 대한 BS 4449 레퍼런스도 요청합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시면, 으로 연락 바랍니다.
[매경춘추] 소통으로 빚어내는 연구개발 혁신
윤석진 KIST 원장 연구는 스스로와의 싸움이되, 외롭지 않아야 한다. 흔히 연구자라고 하면 복잡한 장비에 둘러싸여 홀로 고뇌하는 괴짜를 떠올리기 쉽다. 어려운 전문 분야에 몰두해야 하는 속성을 투영한 이미지이겠지만, 좋은 성과를 내는 연구자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우리 연구원들이 개발한 '3차원 메디컬 홀로그램'이라는 기술이 있다. 각기 바이오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일하는 까닭에 일면식도 없을 것 같았던 연구원들이 의기투합해 내놓은 결과였다. 연구소 내 동호회에서 만나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는 사연에 자못 흐뭇한 마음이었다. 다양성이 만남을 통해 얽힘으로써 연구의 경계를 크게 넓힌 것이다. 한 명의 연구자에서 연구소 전체를 책임지는 경영자의 자리로 옮기면서 한 다짐이 있다. 모두가 공감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달성 과정에서 소통을 조직의 문화로 내재화하겠다는 것이었다. 기관장 취임 첫해, '타운홀미팅' 제도를 만들었다. 현장 참석뿐 아니라 온라인 중계, 익명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이 현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대부분의 답변을 현장에서 필자가 직접 했다. 개인평가 제도부터 연구자들이 답답해하는 규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했고, 제안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그 결과를 다시 공지했다. 분기에 한 번씩 꼬박꼬박 운영한 덕에 많은 제도를 다듬을 수 있었고 특히 평가 제도 혁신은 넓은 공감대를 얻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최근 과학기술로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연구계의 체질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작금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독보적인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국책연구기관에서도 글로벌 어젠다와 국가 현안에 대응하는 '해야만 하는 연구'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연구'가 새로운 일익(一翼)을 담당해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기존 연구 체계는 실패 자체를 허용치 않아 달성 가능한 목표를 좇는 연구를 강제해 온 것이 사실이다. 분명 타파해야 할 구태이다. 우리 연구소 안에서부터 혁신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실천 방안은 소통을 통해 마련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세계 최초, 최고 기술에 도전하는 초고난도 연구 사업이다. 인공 시각 복원, 자폐 진단 등 과연 성공할까 싶은 주제에 과감히 도전 중이다. 새로운 시도 후 이제 1년 반 남짓, 언젠가 세계를 선도할 성과가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피 바칼이 '룬샷'에서 말한 바처럼 '불가능에 도전하는 미친 프로젝트'가 세상을 바꾼다. 2019년 지구촌 곳곳의 연구기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구현한 사건지평선망원경은 블랙홀 관측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놀라운 영감은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갑자기 얻어질 수 있고, 협력을 통해 실현된다. 연구자들이 도전적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아가 다양한 동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절실한 이유다. 출처: 매일경제(링크)
전기 통하는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 개발
- KIST,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했던 故 윤한식 박사에 이어 슈퍼섬유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개발 -‘황금 실’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 나노튜브를 접목, 전기도 통하는‘검은 실’ 아라미드 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으로 강하고 섭씨 500도에서도 불타지 않아 ‘슈퍼섬유’ 또는 ‘황금실’이라고 불린다. 방탄복, 방화복, 광케이블 보강재, 고성능 타이어, 우주항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의 故 윤한식 박사가 1979년부터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 1984년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연구팀은 23일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가볍고, 강하면서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의 아라미드 섬유가 갖지 못했던 전기 전도성까지 갖는 새로운 복합섬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섬유는 탄소 나노튜브로 인해 검은색을 띤다. KIST 연구팀은 누에고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극도로 낮은 분산성을 가지는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누에고치는 고농도의 단백질로 고강도의 섬유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액정상을 이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동성과 규칙성을 모두 가지는 액정상을 이용하면 복합섬유를 제작할 때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의 응집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배열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액정상을 이용해 기존에 상용화된 아라미드 섬유와 같이 높은 비강도를 가지며 비전기전도도가 구리 전선의 약 90% 수준에 이르는 복합섬유를 구현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는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연하고, 부식성이 없으며, 구리 전선의 무게 대비 약 30% 수준으로 가볍다. 향후 스마트 밀리터리, 의료용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전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윤 박사는 “故 윤한식 박사님은 독자기술로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하셨지만,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시장에 먼저 진출한 美 듀폰사와 오랜 시간에 걸쳐 특허분쟁을 겪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슈퍼섬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섬유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iber Materials’ (IF: 12.924, JCR 1.923%)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Boost Up the Mechanical and Electrical Property of CNT Fibers by Governing Lyotropic Liquid Crystalline Mesophases with Aramid Polymers for Robust Lightweight Wiring Application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기현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DOI: https://doi.org/10.1007/s42765-022-00246-4 [그림 1]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나노튜브 복합으로 탄생한 ‘검은 실’ [그림 2] ‘검은 실’의 인장 강도 (가로축) 및 전기 전도도 (세로축) 성능 분포 그래프 [그림 3] ‘검은 실’ 개발 핵심 요소 모식도 및 에너지 수송용 전선 응용 예시
전기 통하는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 개발
- KIST,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했던 故 윤한식 박사에 이어 슈퍼섬유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개발 -‘황금 실’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 나노튜브를 접목, 전기도 통하는‘검은 실’ 아라미드 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으로 강하고 섭씨 500도에서도 불타지 않아 ‘슈퍼섬유’ 또는 ‘황금실’이라고 불린다. 방탄복, 방화복, 광케이블 보강재, 고성능 타이어, 우주항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의 故 윤한식 박사가 1979년부터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 1984년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연구팀은 23일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가볍고, 강하면서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의 아라미드 섬유가 갖지 못했던 전기 전도성까지 갖는 새로운 복합섬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섬유는 탄소 나노튜브로 인해 검은색을 띤다. KIST 연구팀은 누에고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극도로 낮은 분산성을 가지는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누에고치는 고농도의 단백질로 고강도의 섬유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액정상을 이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동성과 규칙성을 모두 가지는 액정상을 이용하면 복합섬유를 제작할 때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의 응집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배열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액정상을 이용해 기존에 상용화된 아라미드 섬유와 같이 높은 비강도를 가지며 비전기전도도가 구리 전선의 약 90% 수준에 이르는 복합섬유를 구현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는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연하고, 부식성이 없으며, 구리 전선의 무게 대비 약 30% 수준으로 가볍다. 향후 스마트 밀리터리, 의료용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전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윤 박사는 “故 윤한식 박사님은 독자기술로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하셨지만,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시장에 먼저 진출한 美 듀폰사와 오랜 시간에 걸쳐 특허분쟁을 겪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슈퍼섬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섬유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iber Materials’ (IF: 12.924, JCR 1.923%)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Boost Up the Mechanical and Electrical Property of CNT Fibers by Governing Lyotropic Liquid Crystalline Mesophases with Aramid Polymers for Robust Lightweight Wiring Application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기현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DOI: https://doi.org/10.1007/s42765-022-00246-4 [그림 1]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나노튜브 복합으로 탄생한 ‘검은 실’ [그림 2] ‘검은 실’의 인장 강도 (가로축) 및 전기 전도도 (세로축) 성능 분포 그래프 [그림 3] ‘검은 실’ 개발 핵심 요소 모식도 및 에너지 수송용 전선 응용 예시
전기 통하는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 개발
- KIST,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했던 故 윤한식 박사에 이어 슈퍼섬유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개발 -‘황금 실’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 나노튜브를 접목, 전기도 통하는‘검은 실’ 아라미드 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으로 강하고 섭씨 500도에서도 불타지 않아 ‘슈퍼섬유’ 또는 ‘황금실’이라고 불린다. 방탄복, 방화복, 광케이블 보강재, 고성능 타이어, 우주항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의 故 윤한식 박사가 1979년부터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 1984년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연구팀은 23일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가볍고, 강하면서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의 아라미드 섬유가 갖지 못했던 전기 전도성까지 갖는 새로운 복합섬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섬유는 탄소 나노튜브로 인해 검은색을 띤다. KIST 연구팀은 누에고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극도로 낮은 분산성을 가지는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누에고치는 고농도의 단백질로 고강도의 섬유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액정상을 이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동성과 규칙성을 모두 가지는 액정상을 이용하면 복합섬유를 제작할 때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의 응집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배열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액정상을 이용해 기존에 상용화된 아라미드 섬유와 같이 높은 비강도를 가지며 비전기전도도가 구리 전선의 약 90% 수준에 이르는 복합섬유를 구현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는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연하고, 부식성이 없으며, 구리 전선의 무게 대비 약 30% 수준으로 가볍다. 향후 스마트 밀리터리, 의료용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전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윤 박사는 “故 윤한식 박사님은 독자기술로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하셨지만,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시장에 먼저 진출한 美 듀폰사와 오랜 시간에 걸쳐 특허분쟁을 겪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슈퍼섬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섬유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iber Materials’ (IF: 12.924, JCR 1.923%)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Boost Up the Mechanical and Electrical Property of CNT Fibers by Governing Lyotropic Liquid Crystalline Mesophases with Aramid Polymers for Robust Lightweight Wiring Application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기현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DOI: https://doi.org/10.1007/s42765-022-00246-4 [그림 1]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나노튜브 복합으로 탄생한 ‘검은 실’ [그림 2] ‘검은 실’의 인장 강도 (가로축) 및 전기 전도도 (세로축) 성능 분포 그래프 [그림 3] ‘검은 실’ 개발 핵심 요소 모식도 및 에너지 수송용 전선 응용 예시
전기 통하는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 개발
- KIST,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했던 故 윤한식 박사에 이어 슈퍼섬유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개발 -‘황금 실’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 나노튜브를 접목, 전기도 통하는‘검은 실’ 아라미드 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으로 강하고 섭씨 500도에서도 불타지 않아 ‘슈퍼섬유’ 또는 ‘황금실’이라고 불린다. 방탄복, 방화복, 광케이블 보강재, 고성능 타이어, 우주항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의 故 윤한식 박사가 1979년부터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 1984년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연구팀은 23일 아라미드 섬유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가볍고, 강하면서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의 아라미드 섬유가 갖지 못했던 전기 전도성까지 갖는 새로운 복합섬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섬유는 탄소 나노튜브로 인해 검은색을 띤다. KIST 연구팀은 누에고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극도로 낮은 분산성을 가지는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누에고치는 고농도의 단백질로 고강도의 섬유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액정상을 이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유동성과 규칙성을 모두 가지는 액정상을 이용하면 복합섬유를 제작할 때 아라미드와 탄소나노튜브의 응집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배열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액정상을 이용해 기존에 상용화된 아라미드 섬유와 같이 높은 비강도를 가지며 비전기전도도가 구리 전선의 약 90% 수준에 이르는 복합섬유를 구현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아라미드 섬유는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연하고, 부식성이 없으며, 구리 전선의 무게 대비 약 30% 수준으로 가볍다. 향후 스마트 밀리터리, 의료용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전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윤 박사는 “故 윤한식 박사님은 독자기술로 아라미드 섬유 국산화에 성공하셨지만,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시장에 먼저 진출한 美 듀폰사와 오랜 시간에 걸쳐 특허분쟁을 겪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슈퍼섬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섬유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iber Materials’ (IF: 12.924, JCR 1.923%)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Boost Up the Mechanical and Electrical Property of CNT Fibers by Governing Lyotropic Liquid Crystalline Mesophases with Aramid Polymers for Robust Lightweight Wiring Application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기현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DOI: https://doi.org/10.1007/s42765-022-00246-4 [그림 1]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나노튜브 복합으로 탄생한 ‘검은 실’ [그림 2] ‘검은 실’의 인장 강도 (가로축) 및 전기 전도도 (세로축) 성능 분포 그래프 [그림 3] ‘검은 실’ 개발 핵심 요소 모식도 및 에너지 수송용 전선 응용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