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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사절들이 KIST에 모인 까닭은?
- KIST, 제57주년 개원기념식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 개최 - 49개국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2곳 등 총 92명 참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10일 제57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서울 하월곡동 KIST 본원에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총 49개국의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2곳, 출연연 5곳의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각국의 정책 및 기술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T는 매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주한 외교사절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해왔지만, 매년 반복적으로 개최되는 형식적인 행사에 외교사절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기존의 형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외빈들이 참석하고 싶은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기념식 행사는 KIST 직원 및 동문 위주로 진행하고 주한 외교사절들과의 세미나를 준비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은 인공광합성, 태양전지,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유기태양전지, 그린올(Green-ol) 등 KIST의 탄소중립 기술 연구현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뒤이어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안데르스 헥토르 과학혁신참사관, 주한 독일 대사관 아넷 슈왈츠 과학참사관, 주한 영국 대사관 과학기술과장,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마시모 파세라 과학기술 담당관이 각국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로는 참가자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 실천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IST 윤석진 원장은 “KIST는 과학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탄소중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기대 이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것은 탄소중립은 이제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오늘 행사를 정례화 해 KIST가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붙임. 1. 일정계획(안) 2. 참가자 명단 사진 1. KIST 윤석진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2. KIST 제57주년 개원기념식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 참석자 단체사진
KIST 견학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IST 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 KIST 정기과학탐방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게시글 (링크) 안내 참고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은 게시글에 기재된 연락처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기후경제학
김진상 KIST 전북분원장 지난해 7월, 영국의 한낮 최고 기온은 기상 관측 사상 3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40도를 넘었는데, 이로 인해 철도가 휘어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고압 전력선이 처져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에 기록적 한파가 발생하여 항공, 철도, 도로교통이 전부 마비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위기보다 더 심각하다고 언급한 기후 위기의 단면이다.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가 수십억 년 동안 태양과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열적 평형에 이른 결과, 지구는 줄곧 일정한 평균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후 줄곧 상승일로에 있다. 최신 기후 예측 모델에 따르면 지구 평균온도가 2040년이면 산업화 이전에 견줘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고작 1.5도 오르는 것이 뭐가 그리 심각할까 싶겠지만, 넓은 해수면을 포함한 지구 표면 전체 온도를 1.5도 상승시키는데 필요한 열량은 가공할 만한 규모의 에너지임이 틀림없다. 관측 대상을 대한민국으로만 좁히더라도 이러한 상승 추세는 뚜렷하다. 지난 2021년 기상청이 발표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0년간 우리나라 기후 평년값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기온이 이전보다 상승하였고, 전라북도에도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 정도로 우리나라의 온대성 기후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구 평균온도 상승은 지역적으로는 기록적 폭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초래하며, 점증하는 온난화로 인해 이러한 재해는 해를 거듭할수록 빈번히 일어날 것이 자명하다. 이에 세계 각국의 대기, 해양, 환경 분야 과학자들은 UN IPCC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 6차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가 인간 활동에서 기인했음을 명시하였고, 2018년 인천에서 열린 IPCC 총회가 채택한 특별보고서에는 2030년까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 탄소의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세계적 분위기에 호응하듯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을 2022년 9월 시행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이행체계를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다. 전라북도 역시 이러한 범국가적 추세를 반영하여, 최근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당장은 기후변화가 초래할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총력을 다해야겠지만, 궁극적으로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경영을 장려하고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새로운 산업 및 비즈니스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예측할 수 있거나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를 경제와 관련지어 연구하는 학문을 기후경제학이라고 한다. 지금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기후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 생태계 조성 등 국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과 더불어 전 국민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기후 기술 산업 활성화, 넷 제로를 추구하는 생활 확산, 산업구조 전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기후경제학의 세계 리더가 되길 바란다. 출처: 전북일보 (링크)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남깁니다
여기에 근무하시는분이 중고거래로 사기를 쳣습니다 중고로 컴퓨터그래픽카드 20장을 여기직원분께 2월6일에 트럭퀵으로 물건을 구매햇습니다 물건도착일은 2월7일이고 제가 일이 바빠서 당일날 확인못하고 2월8일에 물건을 확인햇습니다 물건을 확인해보니 그래픽카드에 녹이 많이 나잇고 쿨러도 거의다 불량이라 환불요청을 햇습니다 작은돈도아니고 금액이 400만원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분은 계속 일 핑계로 미루다 오늘에서야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20만원주고 환불못해주겟다고요 저는 20만원 필요없고 그냥 환불을 요구한상황인데 현제 그분은 저를 차단한상태입니다 이런경우엔 어떻게해야하죠?? 정말억울해서 여기에라도 글을남겨봅니다 답글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sjmttgg@naver.com 여기로 메일보내주시면 그분 성함이랑 전화번호 알려드리겟습니다
기숙사 시설 문의 답변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기숙사 노후화에 따른 기숙사(국내인 대상) 리모델링 중으로, 잠정 게획상 24년 이후 입주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숙사 시설 문의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기숙사 관련 내용 답변드립니다. 궁금하셨을텐데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1. 리모델링 후 독신&지방 거주 시 신청 가능하다고 해주셨는데, 지방의 범위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지역인가요? => 네 수도권 제외 지방 거주자 대상입니다. 2. 포닥 포지션으로 KIST에 입사하였을 때, 기숙사 신청시 100퍼센트 입주가 가능할까요? 아니면 추첨을 통해 입주인가요? => 공실이 있을 경우 입주순위에 따라 배정합니다. 따라서 100퍼센트 입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3. 리모델링 후 기숙사의 부엌은 개인 방마다 있는 것인가요? => 아니요. 공용주방으로 활용가능합니다. 4. 리모델링 후 일반 원룸과 같은 형태인지, 아니면 아파트와 같은 구조에 거실부엌을 공유하고 방을 따로 쓰는 구조의 기숙사인지 궁금합니다. => 일반 원룸 같은 형태로 객실내 현관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5. 리모델링 후 기본 시설은 어느 정도로 제공되는지 궁금합니다. (침대, 에어컨, 세탁기 등) => 객실 내 에어컨은 리모델링공사시 설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침대, 책상, 세탁기, 건조기 등 전자제품은 총무복지팀 구매 여부 확인 필요합니다. 추가로, 혹시 리모델링 후 기숙사 구조 & 내부시설에 대한 사진을 볼 수 있을까요? => 아직 공사 전으로 사진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경력확인서 발급관련 문의
2011.03.22 ~ 2013.03.23 기계실에서 근무했습니다. 경력확인서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제출해야하는데 협회에서 원하는 경력확인서 양식이 있습니다. 복사본이나 스캔본이 아닌 직인이 찍히 원본을 제출 해야합니다. 그리고 사업자등록증 사본도 같이 제출해야 하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다서 아이디어” 인공뼈 분말 합성 ‘20시간→10분’···레이저 새로운 길 열다
“수다서 아이디어” 인공뼈 분말 합성 ‘20시간→10분’···레이저 새로운 길 열다 전호정 박사팀, 병변 맞춤형 생체재료 분말 제조 기술 KIST 기술출자회사 실용화 준비 생분해성 골이식재 및 필러 등 활용 “다른 연구 고민하던 때 있었지만···연구 응용분야 넓힐 것” "레이저를 전공했습니다. 상용화 연이 많지 않았어요. 다른 연구를 하고 싶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레이저 활용 연구 응용분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게 제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전호정 박사는 레이저 공정을 활용해 생체재료를 연구한다. 임플란트 코팅, 인공수정체, 인공뼈 분말 등 그의 연구에는 늘 레이저가 있다. 레이저와 반평생 함께한 전 박사는 수년 전만해도 레이저 연구를 포기할까 고민했다. 그가 주로 사용했던 펨토초 초정밀 가공 레이저가 고가인게 문제였다. 연구성과가 기업에 이전되길 바랐지만 고가의 레이저는 큰 허들이었다. 민간 기업이 하기 힘든 원천기술이나 공익목적의 연구 수행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전호정 박사가 레이저 공정을 이용한 초고속 인공뼈 분말 '아파타이트'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인공뼈분말을 레이저 공정으로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레이저 공정은 20시간 이상 필요했던 공정시간을 10여분으로 단축시키고, 인공뼈 분말에 기능성까지 넣을 수 있다. 현재 실용화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상용화와 연이 없다 생각했던 전 박사에게 최근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초고속 인공뼈 분말 '아파타이트' 제조기술을 개발, KIST기술출자회사를 통해 실용화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다. 그가 개발한 제조기술은 고가의 레이저 대신 산업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나노초 레이저를 활용한다. 인공뼈 분말 제조에 레이저 공정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인공뼈 분말을 만들기 위해 20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은 레이저 공정 덕에 10여분으로 단축됐다. 속도 보다 주목해야하는 점은 인공뼈 분말의 성능이다. 온도를 높이니 기존 공정에서는 거의 불가능했던 기능성 인공뼈 분말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전호정 박사는 "우리가 만든 기능성 인공뼈 분말은 골 형성 촉진 및 생분해성 골이식재로 활용뿐 아니라 항균,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키는 필러 등에 활용가능하다. 후속연구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시간 → 10여분 단축 비밀? 초고온의 레이저 공정에 답있다 실험실에 들어가니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금속판에 레이저가 일정한 속도로 쏘아진다. 수 분이 지나자 희뿌연 가루들이 만들어진다. 전 박사가 말한 기능성 인공뼈 분말 제조과정이다. 일반적인 아파타이트 제조기술은 용액 속에 칼슘이온+인산이온+용액을 섞어 고온고압으로 끓이는 수열합성으로 만들어진다. 온도가 높을수록 빠른 합성이 가능하지만 높은 압력을 가해 끌어올릴 수 있는 온도는 200도가 한계다. 20시간에서 100시간을 들여야 아파타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전 박사팀이 연구개발한 레이저 수열합성 공정은 1000도 이상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파타이트 제조 용액에 금속판을 넣어주고 레이저로 금속판을 집중 조사해 온도를 순간적으로 올릴 수 있다. 10여분의 합성만으로 20 나노미터부터 6 마이크로미터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분말들을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 박사는 "아파타이트는 치약이나 필러, 골 조직 재생 등 다양한 곳에 쓰인다. 용도에 맞게 사이즈 조절을 해야 하는데 기존 공정은 추가 후처리 공정을 거쳐도 1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분말을 얻어내기 어려웠다"면서 "우리는 공정에서 크기 조율이 가능하다. 기존합성공정들과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 고온공정의 또 다른 장점은 고온합성 과정에서 마그네슘, 스트론튬, 아연 등을 뼈 분말에 합성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칼슘과 인산만 포함된 아파타이트와 비교해 다른 성분이 많이 포함된 기능성 인공뼈 분말은 신체 내 삽입됐을 때 주변 조직이 재생이나 항균효과 등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인공뼈 분말의 비율이 달라지면 지칭하는 이름도 바뀐다. 예로 칼슘대신 마그네슘을 더 많이 넣으면 '휘트록카이트'라고 불리는데 성장하는 어린이의 뼈와 비슷한 성분으로 알려진다. 실제 연구에서 기능성 인공뼈 분말은 생체 내에서 분해되고 세포에게 골 형성 촉진 자극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내 유사 환경에서 생분해 될 뿐만 아니라 분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고, 상용화된 아파타이트 분말에 비하여 약 2~5배세포의 부착 및 증식을 촉진했다. 전 박사는 "휘트록카이트는 제조과정이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우리가 개발한 공정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공정은 금속판 주변 온도만 올릴 수 있어 기존 제조기술 대비 많은 양의 인공뼈 분말을 한꺼번에 얻기 힘들다. 그는 "공정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속적으로 인공뼈 소재를 손실없이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는 공정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적은 생산량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뼈 분말 연구 계기? 동료와 대화 전 박사팀이 개발한 레이저 공정으로 생산한 인공뼈 분말. 전 박사팀의 인공뼈 분말 연구는 선배와의 대화가 계기가 됐다. "레이저로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의 표면을 개질하는 연구를 주로 했었습니다. 마그네슘 임플란트 연구를 하시던 김유찬 박사님께서 금속표면에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코팅한 연구 결과를 보시고, 코팅 보다는 분말을 만들면 시장성 높은 기술이 될 수 있겠다라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파타이트에 마그네슘이 첨가되면 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라는 말씀에 레이저로 분말을 만드는 시도를 했고, 실제로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레이저를 접목할 수 있어 기뻤고, 선배님께도 감사한 마음이죠." 전 박사는 상용화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KIST 출자 연구소기업 ‘주식회사 비엠포트(대표 손진경)’를 설립해 인공뼈, 피부 미용용도의 필러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필러에 인공뼈 분말을 넣으면 콜라겐 형성에 좋다 알려져있다. 다만 기존 인공뼈 분말은 녹지 않는 성질로 몸에 남다보니 의사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레이저 수열합성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뼈 분말은 생분해돼 미용용도 필러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박사는 "연구자로서 좋은 논문, 새로운 학문적 발전을 위한 연구를 주로 해왔다. 기술이전하고 창업하는 동료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에 사업화 할 아이템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상용화도 함께 추진돼 정말 기쁘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크라운을 올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우리가 만든 분말을 통해 빠르게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사업현장, 환자, 의사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시키는 것이 쉽진 않지만 많이 배우면서 환자와 시장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KIST, KU-KIST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소재 분야 국제 저널인 ‘ACS NANO’ (IF: 18.027, JCR 분야 상위 5.652%) 온라인 상에 게재되었다.
KIST, 제57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 KIST인 대상, 우수 연구개발팀상 등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한 시상식 - 키스트 미래재단 기부금 약정식, 주한 외교사절단 탄소중립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개원 57주년을 맞아 2월 10일(금) 오전 10시 50분부터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제57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에는 KIST AI·로봇연구소 임세혁 박사팀의 '애니메트로닉스 로봇 Ray'가 사회를 맡고, 주한 외교사절단의 탄소중립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한층 다채롭고 깊이있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달의 ‘KIST인상’ 중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KIST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 오형석 책임연구원이 CO2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시스템 개발과 기술이전의 공로로 ‘KIST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IST인 대상 공동 수상팀인 에너지소재 연구센터 천동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 개발과 생성기전 규명으로 Nature에 논문을 게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 최형섭 초대소장의 기탁 기금으로 운영되는 송곡과학기술상에는 거미의 진동감각기관을 모사한 초고민감도 센서를 구현하고 이를 Nature에 게재한 성과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가 선정되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키스트 미래재단에 기금을 약정한 110여명의 약정자를 대표하여 문길주 전임 원장, 오우택 책임연구원 등 6명의 약정자들의 기부금 약정식이 열렸다. 키스트 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3월 출연(연) 최초 공익목적의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연구자 육성 및 이공계 장학 사업, 사회 공헌사업, ODA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후 행사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는 EU를 포함한 50개국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2곳 및 우리나라 출연연 5곳이 참석하였다. 세미나에서는 VKIST 설립지원사업 사례 등 KIST 국제협력 현황에 대한 소개와 KIST 및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4개 국가의 탄소 중립 현황에 대한 발표와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윤석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유일한 나라인 우리나라는 이제 길을 만드는 새로운 과학기술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진정한 혁신을 위해 KIST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이를 통해 KIST가 국가의 미래를 과학기술로 밝게 비추는 조명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IST는 1966년 개원이래 지난 57년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국가 산업화 씽크탱크, 선진기술 출격 연구,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 등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1. 제 57주년 KIST 개원기념식이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개최되었다. 2. KIST 윤석진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3. 키스트 미래재단 기부금 약정식에 참석한 기부자 대표 (오른쪽부터) 윤석진 KIST 원장,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정명희 前 IBS 감사, 문길주 前KIST 원장, 유명희 前청와대미래전략기획관, 오우택 책임연구원, 전승현 시설운영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