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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IST 시무식 거행(2013.01.02)
우리 원은 지난 2013년 1월 2일 존슨강당에서 시무식을 거행하였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입장 시 배포한 메시지 종이에 신년 소망을 기입한 후, 비행기 모양으로 접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홍보팀에서 제작한 2013년 새해 소망 영상 메시지를 상영하였고, 신년사 낭독 후 2013년 덕담인 '변화와 혁신'이 적힌 신년 플랜카드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 날 소망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날려 무대 위까지 날라온 종이 비행기를 대상으로 추첨하여 소망 낭독과 경품 전달식도 마련되었고, 자리를 옮겨 국제회의실에서 신년 하례식이 다과와 함께 행운권 추첨도 진행되어 즐거운 한 해의 시작을 맞이 하였다.
창의포럼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2013.01.09)
대기업 연구소의 신년 경영이슈에도 2013년 트랜드 분석에서도 힐링(치유)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힐링’이 대세가 되고 있다. 남을 이기지 않으면 뒤처지게 되는 초경쟁사회에 지친 영혼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혜민이라는 영혼멘토가 혜성처럼 등장한 것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다시 한파가 시작된 추운 날씨임에도 존슨강당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찼다. 젊은 층에 대한 혜민 스님의 인기를 반영하듯 강당 앞좌석은 예전 창의포럼에선 보기 힘들었던 젊은 직원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혜민 스님은 사람관계 속에서 받을 수밖에 없는 상처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내가 먼저 독약을 마시고 미워하는 상대방을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부처님 말씀을 인용하면서 미움으로 인해 가장 괴로운 사람은 바로 본인이라 했다. 본인의 정신건강에 해가 되는 미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밖에 말을 못하는지,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밖에 행동하지 못하지는 지’이해를 하게 되면 미운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다 했다. 본인의 촌스러움을 가리기 위해서 외제차에 집착하는 개그맨 양상국을 이해하지 못하면 양상국의 사치스러움과 낭비벽 때문에 그에 대한 미운 감정만 쌓이게 된다. 반대로 양상국이 외제차에 집착하는 이유를 이해하면 낭비벽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나를 돌아보라 혜민 스님은 많은 사례를 들어 미운 감정을 유발하는 타인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그럼 이해하기 조차 밉고 싫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은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Persona)과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욕망이나 단점(Shadow)이 있는데, 정말 이해하기 조차 싫은 타인의 경우는 나의 싫은 모습이 타인에게 그대로 투사된 경우라고 혜민 스님은 말했다. 결국 나를 제대로 볼 때 타인과의 관계도 풀 수 있다. 혜민 스님은 논문지도를 하면서 늘 약속시간을 어기는 얄미운 한명이 있었다고 했다. 처음부터 그 학생이 맘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그 학생에게 혜민 스님이 가진 명쾌하게 자르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의 단점이 그대로 투사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 안의 결점이 상대방에게 투사되어 남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싫어지게 만들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봐야 한다. 비교하지 말고 온전한 내가 되라 남을 싫어하는 또 다른 요인은 열등감이다. 혜민 스님은 어린 시절 열등감에 빠진 어른들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열등감의 진원지라 했다. 열등감을 해결하려면 먼저 진원지를 파악하고 말로 받은 상처이기에 말로 풀어야 된다고 했다. 혜민 스님은 ‘나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존귀한 존재이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빛깔로 세상을 밝힐 거야’라는 말을 청중들이 따라하도록 유도하며 열등감 해소하는 치유의식을 거행했다. 혜민 스님은 불자들로부터 성철스님, 법정스님처럼 되시라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누구처럼 되려하면 평생 짝퉁 인생이 될 수밖에 없고,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시절의 인연을 찾아 내 안의 자랑스러운 빛깔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서운하면 바로 풀어라 존슨강당에 불이 꺼지고 잔잔한 음악이 흘렀다. 손을 가슴에 대고, 때로는 옆 사람의 손을 잡고 혜민 스님의 말씀은 모두 따라 외쳤다. ‘나의 상처가 다 치유되기를, 나의 아픔이 다 치유되기를,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기에 그를 용서하겠습니다.’ 10 여분간 영혼멘토 혜민 스님과 함께 몸과 마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내게 상처를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와 격려,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다. 혜민 스님은 강연 말미에 상처를 받지 않는 대화방법을 제안했다. 상대에게 서운함이 느껴질 때는 바로 푸는 것이 좋다고 했다. 서운함이 쌓이면 꽁해지고 이것이 쌓이면 한이 된다고 했다. 상대방은 본인에게 서운함을 주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운함을 표시할 때도 ‘너 어떻게 그렇게 서운한 소리를 하니’라고 하는 것보다 나의 상태 ‘네 말을 듣고 나니 이런 점이 서운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대화의 스킬이라 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위대하는 말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받는 상처는 경쟁으로 인해 초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상대방보다 더 앞서나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타인을 동료이기 보다는 경쟁자로 인식하게 만든다. 더불어 가는 문화(Work Together)의 가치가 우리 KIST에서 먼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짧지만 긴 여운을 준 10분 간의 치유명상이 마음의 근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KIST 소개 영상 (Kor.ver)
자부심. 우리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국가산업인프라조차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1966년, KIST는 18명의 과학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KIST는 대한민국의 조선, 자동차, 화학공업 육성과 포항제철 건설 계획을 주도했고, 컬러TV, PC, 폴리에스터필름, 광섬유 등의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간 폐디스토마와 결핵치료제, 항생제 개발 등 국민건강에도 크게 기여 했습니다. 세계가 놀라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이렇게 KIST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KIST 또한 이제 2000여명의 과학자들이 모인 종합연구소로 발전했습니다. 다음 반세기, 한국의 KIST를 넘어 세계유일의 KIST가 이루어낼 새로운 역사.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1. 뇌과학연구소 남을 돕는 사람, 남을 해치는 사람. 금방 잊혀지는 일,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일.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KIST에는 이 비밀을 밝혀줄 13,000여 마리의 생쥐들이 살고 있습니다. 감각이 없는 생쥐, 기억력이 뛰어난 생쥐 등, 뇌 단백질 변형으로 만들어낸 이 생쥐들과 함께 KIST 뇌과학연구소는 이미 세계적인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연구소 200여 과학자들의 공통된 목표는 뇌의 전체적인 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우리는 이것을 Mind map(마인드 맵)이라고 하죠. 뇌라는 미지의 영역을 헤쳐나갈 이 지도를 통해 우울증,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모든 뇌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 이것이 Brain Up(브레인 업) 입니다. "Mind Map, Brain Up" 이제 곧 뇌의 신비가 밝혀집니다. #2. 의공학연구소 불의의 사고나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학과 최신의 공학기술이 필요하고 또 그것들이 접목되어야 합니다. KIST 의공학 연구소에는 분자영상을 이용한 최첨단 진단, 로봇공학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 생채재료공학 및 조직공학을 통한 조직과 장기의 대체 그리고 이후의 재활까지 수많은 분야의 연구자들이 하나의 슬로건 아래 모여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질병의 치료 과정을 크게, 진단치료와 재생 그리고 재활로 구분하고 이를 통해 전주기적 환자 맞춤형 시스템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려 합니다. 건강 수명 100세. 융합에 강한 KIST만이 이룰 수 있는 목표 입니다. #3. 다원물질융합연구소 새로운 기술혁신의 중심에는 항상 신소재의 개발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신소재 개발은 나노 단위, 즉 머리카락 십만분의 일의 단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죠. 물질의 융합 뿐 아니라 기술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KIST 다원물질융합연구소에는 계산과학, 물질구조제어, 광전융합시스템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신소재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태양전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죠. 저희가 만드는 이 원천기술로 곧 놀라운 태양전지와 LED, LD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삶에 긴요한 빛과 물, 공기를 변화시키고, 신소재 융합연구의 세계적인 허브가 되는 것, 바로 저희 연구소의 목표입니다. #4. 녹색도시기술연구소 끊임없이 바쁘게 운동하는 도시. 도시는 자연에서 엄청난 양의 자원을 가져와 소비합니다. 만약 도시가 오염물질을 자동감지하여 사전에 차단하고, 모든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고, 소비된 모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면, 어떠세요? 친환경 녹색도시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에는 환경, 에너지 기술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의 물환경, 대기환경, 에너지 분야와 위해성 평가 분야에서 집중된 융합연구가 진행되고 있죠. 친환경 저탄소 하우스, 차세대 전기자동차도 KIST의 융합연구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자연과 함께, 영원히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의 꿈 이제 KIST녹색도시기술연구소가 이루어 갑니다. #5.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혁신적인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재료와 소재분야의 첨단 원천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그라핀의 나노기술, 스핀지어의 IT 기술, 진단치료에 바이오기술,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 융합된 곳. 바로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입니다.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휘는 컴퓨터, 항상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기, 모든 움직임이 전기가 되는 에너지 하베스팅,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 기술 등 KIST 미래기술연구본부가 융합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갑니다. #6.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5년 후를 준비하는 곳은 많습니다. 10년 후를 준비하는 곳은 드물죠. 그렇다면 50년, 100년 후를 위한 원천기술은... 누가 준비해야 할까요? 수십 년 후의 국가와 인류를 위한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KIST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가 있습니다. 연료전지,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로봇, 영상미디어에 대한 원천기술 등 미래 한국의 먹거리 산업은 KIST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가 책임지겠습니다. 어떠셨나요.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다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KIST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KIST는 강릉분원, 전북분원과 독일의 유럽연구소, 인도와의 과학기술협력연구센터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더쉽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IST 연구진의 창의와 열정이 미래를 열어 갑니다. 차세대반도체 기술, 로봇 환경 뇌 공학 등, KIST의 앞선 연구성과는 이미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IST의 울타리는 이제 세계입니다. KIST의 국제R&D아카데미에서는 아시아와 개도국의 미래 과학기술 리더가 양성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키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죠. KIST는 더불어 함께 갑니다. 사회와 함께, 세계와 함께, 그리고 또한 동료와 함께 가는,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연구가 아닌 해야만 하는 연구, 수십년 후 미래를 위한 연구, 대형 장기 프로젝트에 기반한 학문간 융복합연구.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KIST가, 이제 세계 과학기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2012 송년 나눔문화 콘서트' 개최(2012.12.21)
출연연 사회적 책임경영의 롤모델을 제시하다 전 직원 연봉 1%기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공여사업(ODA) 추진,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봉사활동 및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1년동안 우리 원이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들이다. 우리 원은 12월 21일(금) 오후 6시, 본원에서 한 해 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을 정리하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2012년 KIST 송년 나눔문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 귀빈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우리 원은 12월 21일(금) 오후 6시, 본원에서 한 해 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을 정리하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2012년 KIST 송년 나눔문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 귀빈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식전 기부행사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되어 온 ‘KIST 과학나눔기금’ 모금과 관련하여 기부 및 약정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및 약정식, 이공계 전공의 광복회(회장 박유철) 소속 국가유공자 후손 10명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11월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바자회의 수익금을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였다. 기부행사 이후 이어진 콘서트에서는 판소리 명창 왕기석 선생의 판소리 공연과 거문고 산조, 가야금 병창이 이어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 한해 다양한 경로와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전 직원 연봉 1%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되고 있는 ‘KIST 과학나눔기금’ 은 불과 8개월 동안 10억원 이상이 약정되었으며 현재 전 직원의 70%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캠프와 과학탐방, 앰버서더 강연, 찾아가는 나노트럭 등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여 지난 8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여하는 ‘교육기부인증마크’ 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성북구와의 긴밀한 협조속에 저소득층 가정 난방유 배달, 성북 장애인 복지관 봉사활동, 물품기부 바자회 등 성북구내 6개 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올해 총 10회, 449명의 인원이 소외계층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였고 그 결과 지난 12월 4일, 성북구로부터 2012년 사회공헌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개도국 대상 ODA 활동의 결실로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세르퐁에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였으며, 10월에는 베트남과학기술부와 KIST를 본 딴 베트남과학기술연구소(V-KIST)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하였다. 특히 V-KIST의 설립은 새로운 형태의 과학기술 ODA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겨울 KIST 전경_국제협력관
2012년 여름 KIST 전경_연구동
2012년 여름 KIST 전경_본관
영상으로 보는 KIST
1966년 서울, 청계천. 국가 산업화를 위한 복개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던 그곳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일본에서, 세계각지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18명의 과학자가 한데 모였습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오늘, 8만5천 여평의 연구소에 2천여 명의 연구원들. 그들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희망이 되는 세계 유일의 KIST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THE KIST. Making new history! Korea & KIST Invention & Innovation Tomorrow & Together Smart & Strong 자원 없는 나라로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을 위한 과학기술이 절실했던 6,70년대. KIST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세워진 종합연구소였습니다. 6,70년대 KIST는 국내 과학기술의 선구자로 폴리에스터 필름, 컬러 TV와 개인용 컴퓨터의 개발 등 선진 산업기술을 추격해 산업기반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철강산업, 중화학공업, 전자산업, 조선산업, 자동차공업 등 반세기가 지난 오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산업기술의 기본계획을 세운, 한국의 ThinkTank였습니다. 8,90년대 KIST는 선진기술을 추격해 다양한 성과를 내놓았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Nature 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리오셀 섬유 등 원천기술 개발부터 각종 산업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 분야에 매진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KIST는 꾸준한 연구 투자의 결실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세계 최초의 스핀트로닉스 개발 등 융복합 미래원천기술 개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KIST는 기계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해양 연구원 등 전문분야 정부출연(연) 탄생의 모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현재 2,2백여명이 함께 연구하는 KIST는 본원과 강릉, 전북분원, KIST유럽과 한-인도 과학기술협력센터 등 국제협력 기반을 갖추고 글로벌 연구소로 도약해가고 있습니다. KIST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은 역사상 최단기간 내 ODA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이제 KIST 모델은 모든 개발도상국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설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KIST는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연구소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타임지가 뽑은 세계 50대 발명품에 KIST의 영어교사 로봇이 선정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3년 연속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세계적 저널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KIST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연구소와 비교할 때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KIST는 이미 그들과 대등한 연구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가과학 지표와 그린에너지기술 지수, 전세계 공공 연구기관 가운데 52위로 평가 받고 있는 연구역량 등 우리는 이미 자랑스러워 할 만한 연구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1966년 설립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KIST는 수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제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과학기술인으로서 지난 세월 동안의 역사와 경험,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다음 반세기 전세계의 희망이 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우리는 미래를 여는, 세계를 향한 더불어 가는 연구소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우리는 모방형 연구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프론티어형 연구로 할 수 있는 연구에서 해야만 하는 연구로, 나아가야 합니다. KIST는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의 연구와 행정력을 갖추고 글로벌 인재유치와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올리는 세계를 향한 연구소가 될 것입니다. KIST는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를 가지고 산학연 협력과 나눔 경영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인류에 공헌하는 연구소가 될 것입니다. 미래를 주도하는 과학을 통해 KIST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미래에 대한 분명한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의 힘을 믿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우리가 바로 그 KIST이기 때문입니다.
완공된 L-0 연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