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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수 이공건축대표 창의포럼 (10.19)
류춘수 이공건축 회장은 KIST 본관을 보면서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로 손꼽히는 그도 당신이 모셨던 김수근 선생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로워지는 모양이다.(KIST 본관의 설계자가 김수근 선생이다.)강연 도중 여러 차례 김수근 선생의 이름이 불려졌다. 회사이름인 ‘異空’인 것도 김수근 선생의 회사명 ‘공간’과 다른 공간이라는 의미와 그것을 넘어서는 Beyond Space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 ‘공간’을 넘어서려는 몸부림 안에는 큰 산과 같은 선생님의 존재감이 같이 녹아져 있는 듯 했다. 아이디어를 그리는 건축가 류춘수 회장은 본인이 지은 건축물과 설계도를 보며주며 강의를 시작했다. 건축물과 설계도 중간 중간 그림 몇 점이 섞여 있었다. 류춘수 회장은 아름다운 것을 보거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림을 그린다.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되며 글과 노래, 그림 등으로 표현하거나 묘사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했다. 류춘수 회장의 대표적 건축물인 방패연을 형상화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도, 한국건축의 명성을 세계로 알린 하이난 868타워도 그 시초는 아이디어를 담은 그림이었다. 사진보다 머리 속에 오래 남기 때문에 그림을 그린다는 건축가는 어딜 가나 붓과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隨時中處 건축가는 건축은 과학도 아니고 예술도 아니라고 했다. 과학과 예술이 건축의 구성요소 이기는 하나 전체를 설명하지 못한다. 건축물을 설계할 때는 건축물의 예술성과 하이테크도 중요하지만 건축물 안의 사람과 사물의 모든 움직임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컨트롤 할 수 있어야하며, 건물의 용도, 즉 실용성도 충분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사람에 대한 치밀한 배려, 이용자의 관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건축은 인간을 탐구하는 인문학이다. 예술적 조형미와 어우러진 첨단기술, 선수와 감독, 관중의 다른 동선에 대한 고려, 월드컵 이후의 수익구조를 반영한 쇼핑몰, 영화관 등의 공간설계, 이 모든 것이 반영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인문학의 최고봉이다. 건축물이 위치한 곳의 환경에 맞추고, 사람과 사물의 동선에 집중하고, 이용하는 사람의 필요와 조화를 이루는 ‘수시중처’가 류춘수 회장의 건축지론이다. 두날의 칼 류춘수 회장은 뒤로는 북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산과 앞으로 강이 흐르는 곳을 배산임수의 지형을 좋아 한다. 칼바람을 막아주는 산을 류춘수 회장은 우리의 전통에 비유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과 자긍심이 류춘수 회장이 말하는 두날의 칼 중 한날이다. 서구의 과학과 합리성이 다른 날의 칼이다. 최첨단 기술을 건축에 응용하면서도 한국의 미를 건축 속에 녹아내려는 류춘수 회장의 철학이 두날의 칼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노자의 동양철학이 담겨진 하이난 868 타워, 방패연 형상의 월드컵 경기장 지붕 말고도 류춘수 회장은 우리 전통건축의 철학을 설계에 반영해 오고 있다. 한옥의 긴 처마, 자연채광을 고려한 구조설계, 효율적 공간활용을 위한 기둥구조, 현관이 없는 집까지 류춘수 회장은 끊임없이 전통건축의 장점을 과학기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한국의 미를 가장 잘 살린다는 건축가 류춘수의 내면에는 우리 문화의 자긍심과 사람의 위한 건축철학, 치밀한 장인정신이 있었다. 월드컵 경기장 개장식에서 건축물은 지은 기업의 사장은 호명과 축하를 받았으나 실제 건축물을 설계한 류춘수는 이름조차 불려지지 않았다. 과학기술자를 우대하지 않는 작금의 현실이 건축가에게도 예외는 아님을 보여준다. 어떤 이공계 사기진작방안보다 과학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솔선수범이 더 중요하다는 노 건축가의 주장이 여운으로 남는다.
찾아가는 나노트럭 (10.15)
나노과학자의 꿈을 싣고 달린다! - KIST, 첨단 나노장비 실은 "찾아가는 나노트럭" 운영 우리원은 10월 15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과학기술지식 나눔과 교육기부 실천의 일환으로 지방소재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첨단 나노장비 체험하게 하는‘찾아가는 나노트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나노트럭’은 과학기술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지방소재 청소년들을 찾아가 일선 교과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나노과학을 소개하고, 원자현미경(AFM), 전자현미경(SEM) 등 고가장비를 통해 실제 나노의 세계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전남 담양 한빛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 16개 학교를 순회할‘찾아가는 나노트럭’은 첨단나노장비 체험과 함께 신경호 박사(KIST), 고원배 교수(삼육대), 윤완수 박사(표준연) 등 국내 나노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동행하여 나노과학 특강 및 실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효과지속성을 위해 지난 8월에는 과학교사 30여명을‘2011 나노코리아 전시회’에 초청하여 나노과학 연수를 시행하였으며, 연수를 이수한 과학교사의 소속 학교 중 참여 희망학교를 지역별로 선발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IST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기획하고,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과 나노계측 전문기업인 (주)코셈, (주)파크시스템스의 장비 후원 등으로 이뤄져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의의를 갖는다.
경영리더십 포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 (10.12)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3월에 개항했다. 10살을 갓 넘긴 인천공항이 수십년 역사를 자랑하는 굴지의 공항을 제치고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700개 공항 중에서 6년 연속 1등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하버드 대학은 이런 인천국제공항의 경이적인 성과를 인정하여 이채욱 사장을 초청하여 ‘인천공항의 성공스토리와 전략’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세계최고의 명문 하버드 대학이 인정한 인천국제공항의 성공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나는 행운아 이채욱 사장은 공자의 말씀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을 인용하면서 무슨 일을 하든 즐기라고 했다. 연구 성과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즐겁게 연구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채욱 사장은 공자의 말씀에 자신의 철학 ‘樂之者 不如 運之者’ 덧붙인다. 아무리 일을 즐겨도 운이 좋은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행운아’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긍정과 행복, 열정, 신뢰가 생기고 결국 좋은 성과를 낳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반면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남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부정적이 되고, 열정도 없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채욱 사장은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채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러 가는 공항에서 배우러 오는 공항으로 인천공항은 개항 초기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선진국의 많은 공항을 다니고 더러는 문전박대를 당하는 경험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인천공항을 문전박대한 공항이 인천공항을 배우기 위해 온다고 한다. 인천공항이 세계최고공항 6연패를 달성한 이유를 이채욱 사장은 공항운영의 기본인 'Speed, Safety, Convenience'에 충실하고, 다른 공항과 구별되는 차별화전략,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으로 설명했다. 항공사의 예약정보를 사전 수집하여 출입국 관련기관인 법무부와 세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출입국 시간을 단축시킨 승객예고제도 충실한 기본기에 더해진 변화하려는 노력, 그리고 공항직원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입점업체 등 35,000명 공항 가족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결과다. 인천공항은 승객예고제를 통해 출국시간을 16분, 입국 시간을 12분으로 단축했다. 국제 권고기준이 출국 60분, 입국 45분인데 비하면 우리의 인천공항은 절망 입출국이 빠른 공항이다. 이채욱 사장은 빠른 입출국으로 단축된 시간을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승객들이 문화예술의 향기와 혼을 느낄 수 있는 다른 공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루이비통과 영업마인드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 이채욱 사장은 공기업 인천공항에 영업마인드를 심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승객감소, 그리고 매출액 감소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냐’는 과거 공기업적 마인드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불가능하다. 환승노선 유치를 위해 일본으로 중국으로 뛰었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 탑승게이트 면세점에는 그 나라 관광객이 좋아하는 맞춤형 상품으로 배치했다. 시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영업마인드가 인천공항에 자리 잡으면서 직원 당 매출액, 면세매출액, 환승율은 눈에 뛰게 증가하여 모든 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천공항의 영업마인드가 최근 대박을 터트렸다. 공항면세점에 단 1개의 점포도 입점하지 않은 루이뷔통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것이다. 세계 1등 공항에 세계 1등 브랜드가 1호점을 개점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중국과 일본관광객의 구매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이다. 변하지 않는 두 가지 이채욱 사장은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세상이 변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직과 신뢰라는 윤리적 가치이다. 윤리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덕목이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구성원이 윤리청렴 의무를 위반하면 즉시 퇴출된다. 이 규정은 직원을 내쫓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정부패로부터 직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도 했다.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간부 인사청문회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 인사청문회제도는 무기명 질문에 대하여 간부들이 답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가능케 하여 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정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이채욱 사장은 외부 강연료 전부를 봉사단체에 기부한다고 했다. 리더는 존경받는 조직을 위해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항상 자신에게 질문한다. ‘당신은 당신을 채용하겠습니까?, 신문에 나도 괜찮은가?’ 그는 이 질문에 당당해지기 위해서 늘 도전하고 반드시 극복한다. 그의 이니셜 CW(채욱)는 도전(Challenge)와 극복(Win) 이다.
2011 Seoul S&T 포럼 개최(10/5~8)
2011 Seoul S&T 포럼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및 KIST 본원에서 개최되었다. 금년으로 2회를 맞이하는 2011 Seoul S&T 포럼은 우리나라의 2009년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 가입 및 국제사회의 한국 발전경험 전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과학기술 ODA 사업 개발 및 공여국, 수혜국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해외 수혜국 과학기술 ODA 사업 책임자 및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 및 과학기술 ODA 를 위하여 참가자 전원이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본 포럼은 세계 최초로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수혜국과 공여국의 책임자가 모여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 경제 발전에 KIST의 역할을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10년 1회 포럼에서는 " 녹색성장을 위한 공공연구 기관간의 국제협력"을 주제로 세계 최초로 70여명의 국내외 공공연구기관대표들이 모여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센터장 및 주요보직자 워크숍(9.24~25)
센터장 및 주요보직자 워크숍 스킨십 강화를 통한 소통활성화를 목적으로 센터장 및 주요보직자 워크숍이 9.24~25 양일간 진행되었다. 첫째 날 일정은 인천에서 14시간 배를 타고 제주도까지 가는 것이었다. 크루즈 급의 큰 배를 타고 한방에서 14시간을 항해하는 것은 워크숍에 참여한 거의 모든 보직자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배에 승선한 후 ‘First-One-Best'이라는 교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출연기관인 우리 KIST가 국내 최고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위대한 연구소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 ’THE KIST, Making New History'와 교류프로그램의 명칭 ‘First-One-Best'이 너무 흡사했다. 지혜와 소통, 화합 3개의 장으로 구성된 교류프로그램은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어야만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둘째 날은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올레 6길 14.4KM를 종주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었다. 푸른 바다가 보이는 올레길을 걸으며 30개의 연구단/센터가 KIST의 새로운 비전실현을 다짐하는 장이었다. 금번 센터장 및 주요보직자 워크숍은 1박 2일간의 유쾌한 항해와 올레길 트레킹 속에서 보직자간 소통과 화합, 책임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
김정운 교수 창의포럼 (9.21)
김정운 교수는 창조․창의성은 에디톨로지(Editology), 즉 편집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창조는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수많은 정보를 자신이 만든 주체적 맥락으로 재편집하는 것이라 했다. 황우석 교수 논문의 진실성을 검증한 사람들이 생명공학을 공부하는 카페의 회원이듯, 환율시장을 휘청하게 만들 정도로 만든 파장의 주인공이 미네르바라 불리는 전문대졸의 평범한 30대인 것처럼 이제 대학은 정보편집자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 그의 에디톨로지 이론에 따르면 모두가 세상을 뒤흔들 창조자가 될 수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네이버와 다음 젊은 세대는 신문을 보지 않는다. 포털사이트가 편집한 정보만 본다. 한때 포털의 최강자가 다음이었지만 지금은 사이버 세상은 네이버가 지배한다. 네이버가 사이버세상의 절대강자로 등극한 이유도 바로 정보의 편집이다. 네이버는 개인들이 블로그에 올린 수많은 정보들은 자신들의 맥락에 맞게 해체하여 재구성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 단순한 교류와 만남을 넘어서는 정보와 정보 사이에 의미를 부여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재창조되는 사이버공간을 만들었다. 이런 네이버 '지식in'이 만들어지는 순간 우리나라 사이버권력은 다음에서 네이버로 이동했다고 김정운 교수는 주장했다. 디지로그와 이어령 우리가 접하는 외부특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이 스티브 잡스다. 오늘도 우리는 잡스의 인터뷰을 듣고, 마우스의 신개념 도입한 잡스의 혜안을 접하고, 애플이 개발한 창의적 제품을 지겹도록 보았다. 삼성이 애플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기술이 아니라 편집이란다. 디지털 기반의 기술과 아날로그의 정서가 융합된 디지로그, 이를 활용한 ‘터치’(현대의 남성들이 특히 결핍된)가 애플성공신화의 비밀이다. 디지로그는 이어령 선생이 만들어낸 새로운 개념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종속된 학문과 그들이 만들어낸 개념이 아닌 우리만의 독창적인 이론을 만들어 내려는 이어령 선생을 김정운 교수는 존경한다. 이어령 선생의 실천이 바로 주체적 맥락에서 정보를 편집하는 것이다. 다빈치와 수태고지 맥락을 해체하여 새로운 개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점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점은 원근법이다. 원근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실점의 위치다. 그 소실점을 통해 사람들은 작가의 관점에서 그림을 해석한다. 결국 그 소실점도 작가에 의해 설정된 것일 뿐 절대 객관적일 수가 없다. 많은 미술평론가들이 다빈치의 수태고지에서 소실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해답을 찾지 못했다. 잘못된 원근법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해답은 그림이 걸린 위치였다. 수태고지는 성당의 후미진 벽면에 있었고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이 정면에서 보는 작품이 아니었다. 비스듬한 각도에서 수태고지를 보는 순간 원근에 관한 모든 의문이 풀렸다. 지금은 자신 만의 소실점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관점, 멀티플 퍼스펙티브(multiple perspective)가 더 요구되는 시대라고 했다. 최근 3일 동안 감탄한 적이 있는가!! 창의성은 재미와 동의어다. 어린아이들은 모든 사물을 재미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그런 재미의 관점이 어른이 되면 사라진다. 지금 하는 일이 재미가 없다면 당장 그만두라고 한다. 재미가 없다면 어떻게든 재미를 만들어야 한다. 재미를 느끼면서 인간은 감탄을 한다. 식욕과 성욕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가지고 있지만 동물은 감탄하지 못한다. 우리가 산에 오르는 이유, 우리가 음악을 듣는 이유,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감탄을 하기 위해서다. 조그만 변화도 바로 캐치해 주는 감탄, 그런 감탄을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 최근 3일 동안 감탄한 적이 있는가! 김정운 교수는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 삶의 목표는 장엄의 미학이라는 칸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금 삶이 행복하냐고 묻는다.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노동을 하면서도 우리는 여가를 즐길 줄 모른다고 한다. 나와 내 가족의 감탄을 위해, 나의 창의성을 위해 재미를 갈구해 보자. ‘아이 놀라워라’를 연발해 보자.
2011 대한민국 과학 창의축전(8.10~15)
8월 10일~ 15일, 6일간에 걸쳐 대구 EXCO에서는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2011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과학축제인 ‘2011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은 ‘미래로 떠나는 신나는 과학창의여행’이란 주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997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지방의 과학문화 확산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에서 열리며, 올해는 대구에서 열렸다. 30여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250여개의 초중등 및 대학생 들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는 KIST 부스에면 2만 여명이 방문했다. KIST 의 과학축전 부스 ‘꿈과 세상이 만나는 미래세상 KIST LAND’ 손님을 맞이하는 KIST 영어교사 로봇 잉키 KIST 최초의 로봇 센토 지능형 반응공간 터치스크린 “바닷속 보물찾기” 감응형 태양전지: KIST 솔라트리 공감, 공포, 학습, 기억 등 뇌 메커니즘 규명 노래하는 필름스피커 KIST 로봇의 진화 왼쪽시계방향으로 센토 미모트 아이작 실벗 베이비봇 롭해즈 버틀러 꿈과 세상이 만나는 미래세상 KIST LAND를 만드는 사람들, KIST LAND 화이팅!!
학연과정 ‘11년 후기 우수졸업생 포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 거행(8.30)
학연과정 ‘11년 후기 우수졸업생 포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 거행 ‘11년 후기 학연과정 우수졸업생 및 장학생에 대한 표창장 및 장학증 서 수여식이 8. 30(화) 임원실에서 거행되었다. 우수졸업생은 학위과정을 이수하면서 논문, 특허 등 연구실적이 우수한 4명의 학생들이 선정되었다. 학연장학생 제도는 박사과정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면학의욕 고취, 그리고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하여 연구실적과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매학기 5명 내외로 선발하여 장학금(각 3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07년 2월에 신설되었다. 이번 학기에는 4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32명, 금액은 96백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소진 학생은 2010년 후기에도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고 그 후로도 우수한 연구업적과 학업성적을 쌓아 이번에도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91년부터 지금까지 학∙연협동연구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은 총 1,869명(석사 1,485명, 박사 384명)에 이른다. <우수졸업생 명단> 구분 성명 과정 소속학교 연구부서 지도교수 최우수상 최승석 박사 고려대학교 나노하이브리드연구센터 황승상 최우수상 이용덕 석사 경희대학교 테라그노시스연구단 김세훈 우수상 김소라 석사 고려대학교 뇌의약연구단 추현아 우수상 박문주 석사 고려대학교 청정에너지연구센터 문동주 <학연 장학생 명단> 성명 소속학교 연구부서 지도교수 강남수 고려대학교 미래융합연구본부 홍재민 강민규 고려대학교 전자재료연구센터 강종윤 박은석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센서시스템 연구센터 정종수 이소진 고려대학교 테라그로시스연구단 권익찬
추석맞이 외국인의 날 행사 개최(9.7)
우리 원은 외국인 과학자 및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9월 7일 추석맞이 “Chuseok Celebration 2011”을 개최하였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과학자 및 국제 R&D 아카데미 (IRDA) 학생 및 가족, 지도교사, 활용책임자, 외교사절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원내 대식당 옆 잔디밭에서 전통복 체험 및 콘테스트, 혁필화, 민속놀이 체험,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 6시부터 문길주 원장 주최로 진행된 만찬행사에는 주한 네팔대사,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4명의 대사를 비롯한 총 10개국 11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하였다. 이어진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IRDA 학생들이 숨겨진 장기를 맘껏 뽐내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동아방송예술대학의 경기민요와 난타 공연을 통해 원내 모든 직원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