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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리더십 포럼 개최 (2.25)
경영리더십 포럼 魂創通 저자 이지훈 특강 성공하는 리더의 3가지 조건 어떠한 리더가 훌륭한 리더일까? 정답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직이 가지는 고유한 문화와 구성원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가 만난 경영의 대가들은 몸서리치도록 비슷한 그들만의 높은 기준과 향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가진 기준과 향기를 정리한 것이 바로 혼창통이다. 혼창통은 오케스트라처럼 어우러져야 향기가 난다. 혼은 있으나 창이 없으면 몽상가이고, 혼이 있고 통이 없으면 일방적인 소통만하는 독재자이고 혼이 없는 창은 뿌리가 없는 나무와 같다. WHAT과 WHY 혼(魂)은 꿈이고, 비전이고, 대의이다. 내가 왜 이 조직에 있고,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고,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고 한다. 일을 하면서도 무엇(what)을 해야 하는 지보다는 왜(why) 해야 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 저자가 만난 경영의 대가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 사장에게 혼은 조직원을 붙타오르게 하는 동기다. “돈으로 사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마음 깊은 곳에서 불타오르는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윤을 뛰어넘는 숭고한 경영철학과 경영자의 인격이 필요합니다.”나는 그리고 우리의 조직 KIST는 그러한 혼을 지녔는가? M의 성공비밀 익숙한 것과 결별 창(創)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치환하는 과정이다. 창은 매일 새로워지는 것이고 익숙한 것과의 싸움이다. 꼴찌 하던 카드회사가 1등을 위협하는 카드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직원들을 위해 해외호텔 1등 요리사를 초빙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사우나에 근사한 휘트니스센터까지 훌륭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것만으로는 M의 성공비밀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들의 성공비결에는 논리적인 실패와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제도가 있었다. 논리적인 실패는 면책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직원들에게 더 높은 평가점수를 제공하는 실천하는 창의 조직이 M을 새로운 강자로 부각시킨 것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강점은 실천을 방해하는 훼방꾼을 제거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결제시스템을 바꾸고 관행적인 회의를 없애고 치열한 소통으로 반드시 결정하는 회의를 통해 실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다시 묻는다. 나는 우리의 조직은 익숙함과 결별하고 새로운 실천을 준비하는 창을 지녔는가? 10개의 동전 통(通)은 혼을 소통하는 것이고, 통의 기본은 상대를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다. IMF는 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했을까? 그들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밝힌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자신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는 확증편향, 자기 조직만 챙기려는 집단 이기주의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한다. 다른 주요한 원인도 있겠지만 국제 금융시장을 붕괴직전에 이르게 하여 인류에 큰 고통을 안겨준 금융위기의 원인이 소통부재라니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게 만든다. 제프 킨들러 화이자 회장은 동전 10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직원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었다고 생각하면 동전 하나를 다른 주머니로 옮긴다. 하루에 10개를 모두 옮기면 스스로에게 100점을 준다. 경청이 리더십의 출발이라고 화이자 회장은 강조한다. 마지막 질문이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내 팀, 내 센터, 내 본부라는 사일로에 갇혀있지는 않는가?
독일 INM 경영이사 등 방원 (2.21)
라이프니쯔(Leibniz) 산하 신재료 연구소인 INM의 경영이사 Dr. Roland Rolles 와 광학센터장 Dr. de Oliveria 등이 2월 22일 우리 원을 방문하였다. 지난 2010년 10월 개최된 'KIST-EU Joint Workshop 2010' 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 방문자들은 문길주 원장을 만나, Workshop에서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1-2개 주제를 선정하여 양측 모두 협력에 힘쓰기로 약속하였다. 그후 Dr. de Oliveria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자들은 우리 원 재료본부와의 연구 협력 미팅에서 광학소재 및 Printable Electronics 분야의 협력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KIST-대덕넷, 과학기술계 소통을 위해 맞손(2.16)
KIST와 대덕넷이 과학기술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손을 잡았다. KIST와 대덕넷은 2월 16일 원내 의전실에서 과학문화확산과 과학대중화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과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 등을 교환·협력하며 긴밀한 상호협력을 펼쳐 공동체와 국가 발전에도 일조할 계획으로 주요 협력분야는 ▲과학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교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훈련 교육 ▲사회공헌 공동활동 ▲연구성과 확산 등이다. 문길주 원장은 "KIST는 출연연이 밀집해 있는 대전과는 떨어져 있지만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덕넷을 통해 많은 연구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석봉 대표는 "출연연의 맏형 KIST가 과학기술계 활성화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뿐 아니라 한국 사회가 나아지는 방향을 소통하면서 더 나아가는 방안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구제역 가축매몰지 환경영향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2.15)
2월 15일 오전 10시30분, 우리원에서는 구제역 매몰 현장의 환경영향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빙기에 예상되는 가축매몰 지역의 환경피해를 분석하고, 이에 대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과학 대응 시스템 구축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박방주 한국과학기자협회장 사회로 전의찬 한국대기환경학회장, 오태광 미생물유전체사업단장, 김건하 한남대교수, 유승호 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우리원 이석헌 물환경센터장, 정윤철 책임연구원, 이승학 선임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개원 45주년 기념식 개최(2.10)
KIST, 개원 45주년 기념식 개최 - 비전“THE KIST, Making New History" 선포 우리원은 개원 45주년을 맞이하여 2월 10일(목) 오전 11시부터 KIST에서 국회의원,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유명희 청와대 미래기획관, 쇼히둘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 등 외빈과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우리원은 새로운 비전인“THE KIST, Making New History"를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선포식을 갖았다. 문 길주 원장은“새로운 비전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해온 KIST가 다음 반세기에는 인류의 희망이 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글로벌 선도 연구소가 되자는 의미”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 직후 문 원장과 직원들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설립 당시 정관을 담은 동판 제막식을 개최해 45년전 선배들이 가졌던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었다. 창립 45주년 기념사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존경하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님, 배은희 의원님, 김춘진 의원님, 유성엽 의원님, 지식경제위원회 권성동 의원님,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님, 기초기술연구회 민동필 이사장님, 주한 외국 대사님들,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님들을 비롯한 여러 귀빈 여러분! 그리고 KIST 동문과 가족 여러분! 5년 후면 50주년, 지천명을 바라보며 45주년을 맞은 KIST의 뜻 깊은 창립기념일입니다. 오늘 창립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기초과학연구원의 설립 등 과학기술계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의 이슈들이 많은 해입니다. 외적으로는 지식기반 사회로 전환과 글로벌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융합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KIST는 다시금 그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를 위한 동력이 되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IST가 45년의 역사와 명예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방어나 수성이 아니라‘도전’입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의식을 가지고 변화의 중심에 서서 앞서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저는 KIST가 한 단계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오늘 여러분들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45년 전 이 땅에 과학기술의 첫 씨앗을 뿌렸던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과학기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THE KIST, Making New History”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택했습니다. 지난 반세기 국가와 사회발전을 견인해 온 KIST가 다음 반세기에는 고유의 발전모델로 전 세계의 희망이 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글로벌 선도 연구소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미래를 여는 연구소’가 될 것입니다. 앞선 사고와 미래지향적 역할을 통해 남들이 할 수 없는 프론티어 연구를 해 나갈 것입니다. KIST는 국가적 아젠다를 뛰어넘어 글로벌 아젠다를 해결하는 연구소가 되어야 합니다. 경영에 있어서는 ‘세계를 향한 연구소’가 되고자 합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연구소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경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 행정 시스템 구축하겠습니다. 또 문화에 있어서는‘더불어 가는 연구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연산 협력을 위한 개방형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학연산 공동연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KIST의 발전모델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과학문화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KIST 가족여러분! 비전과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KIST 구성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먼저 ‘책임과 자율’입니다. 저는 과감한 권한과 책임 이양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들의 뜻이 기관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창의와 열정’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끝까지 실현해 나가는 열정을 가진 THE KIST인이 되어 주십시오. 중국 속담에“위대한 자에게는 의지가 있지만, 나약한 자에게는 오직 소원만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저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십시다.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하고 두려워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그럴 만한 힘과 저력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그럴 자격이 있을까?’하고 의심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우리는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요, 한국과학기술의 기준이 되어 왔습니다. 이제 전 세계인의 희망이 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글로벌 리딩 연구소,‘THE KIST'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믿고, KIST인의 자긍심과 뜨거운 열정을 살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각종 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게 축하의 말씀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KIST의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KIST 창립기념일 축하를 위해 참석해 주신 여러 내외 귀빈 여러분, 동문여러분께 KIST 가족 모두를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2월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문 길 주
탈북자 초청 직원 안보강연 실시(1.26)
제목 : 탈북자 초청 직원 안보강연 실시 우리원은 지난 1월 26일 존슨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탈북자 초청 직원 안보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2004년 탈북하여 2005년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평양시 국가안전보위부 출신의 이나경 강사를 초청해 북한 주민들의 삶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 관련 우리나라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글: 이상원 안전팀장 평양 주민들의 생활 북한에서의 평양은 “특별증명서”가 발급되는 선택된 특별 국민만 살 수 있는 도시. 더러운 차는 다닐 수 없는 도시. 장애인이 없는 도시. 결국 김일성․김정일 부자에게 가장 충실하고 정체성과 의식성이 투철한 사람들만이 살고 있는 "붉은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지방 주민들의 생활. 지방의 주민들은 “공민증”이라는 별개의 신분증이 부여되는 등. 체제에 충실한가? 못한가를 신분으로 나누어 놓고 있다. 북한은 인간생활의 가장 기초적인 “물․불․쌀”과 같은 생존의 문제에 목숨을 걸고, 부모와 자식 간에 진실한 대화를 할 수 없는 나라이다. 한국에 와서 남북을 대비해 보며 느끼는 것은 북한은 그야말로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인 의․식․주도 해결하지 못하고 자유가 티끌만큼도 허용이 안 되는 지구촌에 존재하는 마지막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 주민의 삶의 변화 1999년 현대아산의 정주영 회장이 평양에 보낸 1000마리의 소와 200여대의 스타렉스 봉고차가 들어오고, 2002년에 남한에 왔던 미녀응원단이 뮤직댄스, 청바지, 미니스커트, 헤어스타일, 한국말 따라 하기, 한국드라마 보기 등 북한에서의 한류열풍은 이제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다. 자신들이 받아온 교육과 너무도 다른 넉넉하고. 늠름한 남한의 모습 앞에 놀라움을 넘어 말 그대로 경악하고 있으며, 이제 흰 것 을 검다고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시기가 되었다. 남한 사람들의 북한관 2002년 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북한 미녀응원단이 남한에 왔을 때 “북한은 진정한 우리 민족이구나, 전쟁은 이제 없다.” 등 최근 북한군의 도발 등 실체를 망각하고 감성에 사로잡혀 눈물을 흘렸으며, 그 이후 남한 사람들의 안보의식은 급격히 약화되었다.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최근 들어 부쩍 수위가 높아진 북한의 무력도발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국민들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완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리가 강할 때 평화는 가능한 것이다. 한․미 공조를 강화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애국주의, 민족주의 정신을 발휘하여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그날까지 우리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더 큰 하나의 조국으로 만들어 가는 만년초석으로 준비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조국은 하나입니다! 민족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덴마크 기후변화위원장 방문 (1.19)
Dr. Katherine Richardson 덴마크 기후변화위원장 일행이 1월 19일 우리원을 방문하였다. Richardson 위원장은 Mr. Peter Lysholt Hansen 주한 덴마크 대사, Mrs. Mette Ekeroth 일등서기관과 함께 문길주 원장을 만나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사례와 KIST의 국제협력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에 앞서 Richardson 위원장은 국제협력관 제2회의실에서 원내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Green energy - the road to a Danish energy system without fossil fuels”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고교생 동계 인턴쉽 프로그램(1.5~1.25)
우리 원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실제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고교생 Internship Program을 2010년 7월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각계의 호응이 잇따르는 등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동계까지 실시하게 되었다. 동계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하계에 비해 10여명 늘어난 42명이며, 이들은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일부터 각 연구실에 배치되어 3주간의 연수를 진행중에 있다. 이처럼 하계에 이어 동계에 호응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은 고교생 인턴 프로그램의 큰 목적이었던 ‘청소년에게 이공계의 연구현장 경험 기회 제공 및 이공계 진출 의욕 고취’라는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여겨지며, 사회적 문제적 대두되었던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KIST는 그동안 연구실 별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이공계를 희망하는 고교생의 경우에도 자신의 진로 선택을 위해 인턴 제도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규정개정을 통해 고교생까지 인턴 제도의 범위를 넓힌 바 있으며, 이를 서울 본원뿐 아니라 강릉분원에서도 확대·운영하고 있다. 하계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승일 학생은 KIST 생활을 통해 이렇게 소감을 남겼다. ‘입시를 위해 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을 생각할 때는 괜히 조바심도 생기고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한 편의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니 스스로도 자랑스럽고 고등학교 2학년의 여름방학을 보람있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그리고 나의 꿈을 향한 마음을 더 다질 수 있었다’. 이처럼 문승일 학생은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는 넓은 안목과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2대 원장으로 취임한 문길주 원장의 주요 목표중의 하나인 ‘우리의 과학기술 역량을 국가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 맞추어, 우리 원은 학생들이 우수한 미래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국가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길주 원장 KIST 전북분원 방문(1.11)
KIST 문길주 원장은 1. 11(화) 전북도지사 간담회 및 전북분원 업무보고 청취를 위해 전라북도 전주 등 현지를 방문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문원장은 오전에 전북도지사(김완주), 전북대 총장(서거석) 등과 간담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전북분원에 우수연구인력을 많이 유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을 부탁했고, 원장은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며 분원을 지역을 초월한 세계적인 연구소로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전북분원을 방문,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분원은 장기발전계획에 입각하여 현재 어려운 여건이지만 연구원들이 창의와 열정을 가지고 연구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본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오찬후 건설현장을 방문, 현재 진행상황을 파악하였고 마지막으로 완주군수(임정엽)를 방문, 현지 기초단체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분원 건설에 대폭투자와 순조로운 공정이 진행되도록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임군수는 분원이 지역의 젊은 인재들에게 꿈을 주는 연구소가 되길 바라며 과학문화확산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했고, 이를 위해 분원과 완주군은 ‘KIST 과학교실’ 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협의했다.
2011년 시무식 개최(1.3) - 문길주 원장 신년사
“신묘년,‘혜안’과 ‘창의성’,‘열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KIST 되길“ 2011년 1월 3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었다. 문길주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0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구계약고 2,000억을 돌파하고, 훌륭한 우수성과를 낸 KIST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과학기술계의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 2011년에 KIST가 주목해야 할 화두로 “혜안”과 “열정”을 제시하며, 새해 KIST의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문 원장은 “눈이 밝은 동물 토끼처럼 KIST인들도 세상을 내다보고, 인류와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탐구할 수 있는 ‘혜안(慧眼)’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혜안과 더불어 KIST인에게 꼭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성’을 꼽으면서,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아이디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45년 전 KIST를 시작한 18명의 선배 과학자들이 품었던 각오와 “열정”을 기억하며, KIST의 울타리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초심을 다시 한번 살려, 2011년 큰 과기계 변화 속에서 미래를 내야보는 혜안과 열정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KIST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였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직원들의 ‘톡톡 아이디어’ 및 ‘신묘년 삼행시’ 발표 행사와 함께 본원 및 분원 직원, 동문들의 신년인사가 담긴 UCC 상영, 신년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 나무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훈훈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다. [신년사 전문] KIST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며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께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이야기이자 개원 45주년을 맞은 우리 KIST가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 방향을 찾는 화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예기(禮記)에 보면 토끼는 눈이 밝은 동물이라서‘명시(明視)’라 불렀다고 합니다. 밝은 명, 볼 시.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지금 우리 KIST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을 내다보고 앞으로 인류가 필요로 하는 것, 국가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탐구하는 혜안(慧眼)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보는 눈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시시각각 감지해야 하고, 그 변화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기여할 수 있을지 꿰뚫어 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그에 앞서 우리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만 혜안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5년 후 우리는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의 KIST는 과연 어떤 모습의 연구소가 되어야 할까요?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제가 취임하면서 여러분께 KIST를‘미래를 여는 연구소’로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45년 전, 이곳 홍릉에 세워진 이래 우리 KIST는 국가 경제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고 그와 함께 우리도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성장하는 데는 연구자들의 노력도 많았습니다만, 국가도 KIST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지난 반 세기 동안 국민의 세금으로 키워 온 우리의 과학기술 역량을 국가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하여‘해야 하는 연구’를 통해 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연구소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과학기술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연구소’가 되기 위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에겐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것이 여러분과 공유하는 올해의 화두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구성원 모두의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의 시스템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습니다. 저희의 역사와 노하우는 가장 큰 자산인 동시에, 변화의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역사는 소중히 해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래를 책임지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입니다. 과학에서 창의란 신처럼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일이 아닙니다. 생각을 바꾸고 시각을 바꾸는데서 시작됩니다. 저는 앞으로 여러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원하여드릴 계획입니다. 창의는 자율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연구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조성해야만 합니다. 과감한 권한과 책임 이양을 통해 구성원 스스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때 진정한 발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창의가 열매를 맺기 위하여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가장 부탁드리고 싶은 것 또한 바로 열정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고 훌륭한 연구 인프라가 조성된다 해도, 여러분들의 열정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45년 전, KIST는 불과 18명의 과학자가 시작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 땅에 KIST라는 연구소를 열면서 우리의 선배들이 어떤 각오를 다졌을까요? KIST 유럽, 강릉분원, 전북분원에 계신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의 각오는 그에 비해 어떻습니까? 본원에 계신 여러분들께도 묻습니다. 혹시 그때의 선배들의 열정이란 나와는 무관한 것이라 생각하고 계시진 않습니까? 여러분을 이 길로 이끌었던 훌륭했던 선배들에 비추어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시대가 바라는, 시대를 빛내는 과학자란 어려운 시기, 역사 속에서만 있다 생각하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KIST가 선배들이 꿈꾸셨던 KIST의 모습에 얼마나 가까운지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열정이 필요합니다. 처음 KIST 연구원이라는 직책을 달고 KIST의 울타리 안에 들어오던 그 때의 초심을 다시 한 번 살려, 새 해 과학기술계의 지각변동을 앞두고 위기와 기회의 공존 속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다잡아야만 합니다. KIST 가족 여러분! 지난 2010년은 말 그대로 참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구계약고 2,000억을 돌파하고, 훌륭한 연구성과를 내놓았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중추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소입니다. 과학기술 산업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를 부러워하는 세계 많은 나라들이 지금 KIST가 걸어온 길을, 우리가 걸어가는 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올 해는 과학계에 변화가 많은 해가 될 것입니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면서 도전하는 자에게 위기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급류 앞에 노를 하나로 모은 선원들처럼 과학기술계의 지각변동 앞에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KIST만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KIST 가족 여러분!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혜안은 생기지 않습니다. 이상과 열정을 다할 때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이 생깁니다. 저는 오늘‘혜안’과‘열정’이란 키워드를 여러분 가슴에 전하고자 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열정. 자기성찰과 시대 인식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소. KIST인 모두가 참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한 몸 한 뜻이 되어 열심히 할 때, 개원 50주년의 우리는, 우리가 목표한 모습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신묘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이 가득한 한 해를 맞아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혼을 불어 넣어주십시오. 그리고 동료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건네주십시오. 그리하여 2011년 한해가 저무는 종무식에서는 우리가 쉽지 않았던 한해를 좋은 성과를 내며 훌륭히 보냈음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시간을 갖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신묘년 새해, 우리 KIST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구성원들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문 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