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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텔코리아 사장 방문 (2.23)
바텔코리아 Joan Adams 사장이 우리원을 방문하여 한홍택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간 협력방안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KIST와 바텔은 1960년대 KIST 설립과정에서 부터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음을 상기하고, 금년 10월 우리원 주관으로 개최예정인 G20 포럼에서 공동협력방안, 개도국협력사업 공동추진방안을 포함한 양기관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 방문 (2.9)
투비아 이스라엘리 (Tuvia Israeli)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2010년 2월 9일 우리원을 방문하였다. 한홍택 원장과 이스라엘리 대사는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KIST, 개원 44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2.10)
우리 원은 개원 44주년을 맞이하여 2월 10일(수) 오전 11시부터 죤슨강당에서 박영하 국회의원,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마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이탈리아 대사 등 외빈과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작년 8월에 한홍택 원장 취임 이후 새로이 설정한 KIST의 새로운 비전,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러운 세계적 KIST’플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선포식을 겸한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해 세계 최초로 스핀 소자의 작동 원리를 실험으로 구현해내 이를 Science지에 게재한 구현철 박사(41세, 나노융합소자센터 책임연구원)가 2009년 KIST인 대상을, 혁신적인 접착 신소재를 분자 생명공학적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에도 성공한 차형준 교수(42세, 포항공대)가 기업가 정신이 돋보이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송곡상을 수상했다. [한홍택 원장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박영아 의원님,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님,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님, 주한 외국 대사님들, 그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님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KIST 동문 및 가족 여러분! 오늘 KIST의 4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KIST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지만, 오늘은 특별히 KIST의 새로운 Vision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러운 세계적 KIST'라는 새로운 Vision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많은 분들 앞에서 약속할 것입니다. KIST의 새로운 Vision은 KIST가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룸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KIST의 일원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연구소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구소가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무엇보다도 국가와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연구성과를 내야합니다. KIST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해 놓은 다양한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이제까지는 이 기술들을 써서 우리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국가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 탄생한 KIST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까닭을 바로 여기서 찾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Appeal 하는 상품을 내지 못하는 회사가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소는 국민의 관심 속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수차례 밝혀왔지만, 저는 앞으로 우리가 개발한 원천기술이 수확의 열매를 맺을 때까지 우리의 인력과 재원을 계속 투입하겠습니다. 구성원 모두에게 국민에 대한 우리의 임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KIST를 과학기술 기업가 정신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기업가정신을 토대로 한 Postdoctoral Certificate Program을 통해 젊은 고급인력을 배양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고객인 국가와 국민에게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만 하면 국가와 국민들이 우리를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를 알리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우리를 이해할 것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객에게 알리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 해부터 청소년 방학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KIST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KIST는 설립 이래 국가 경제의 초석을 닦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인정받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명실공히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Mecca입니다. 실제로 KIST가 일궈 낸 성과들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KIST에 몸담고 있는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저는 선배들이 만들어 온 자랑스런 KIST를 국내에만 머무르게 할 것이 아니라 세계 무대로 진출시키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KIST의 세계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국제협력을 위한 지역별 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해 KIST 유럽연구소에 현지인 R&D담당 소장인 Manz 소장을 임명했고, 지난 1월 27일에는 한-인도 과학기술협력센터가 개소식을 가졌으며, 이와 더불어 KIST-America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거점들은 KIST가 세계적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향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활발한 협력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수한 외국인 연구자들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WCI 사업을 통해 유치한 Functional Connenctomics Center는 오는 3월 개소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도 미지의 영역인 뇌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 명문대학의 Tenure를 포기하고 KIST를 선택하신 George Augustin 교수와 연구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또한, Research Associate Program을 통해 해외 신진연구자들을 유치하겠습니다. RA Program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KIST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셋째, 국경을 넘은 과학문화 확산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IRDA 규모를 확대해 개발도상국에 KIST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전수함으로서 해당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과학기술을 통한 민간외교를 활발히 펼쳐나감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특히, 최근 일어난 Haiti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식수난으로 신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KIST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국가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과 접목시킴으로서 밤바다 고깃배의 길잡이인 등대 불빛처럼 인류에게 희망을 비추는 KIST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에도 기여하겠습니다. KIST 가족 여러분! KIST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사와 그 맥을 같이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국가가 필요로 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러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Vision을 세우고 오늘 이를 만방에 선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세계적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열정과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오늘 창립 44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KIST의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바쁘신 일정에도 KIST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박영아 의원님,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님,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동문여러분께 KIST 가족 모두를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한 홍 택
KIST, 인도 내 과기협력 거점 확보(1.27)
- KIST-IISc 과학기술협력센터 개소 우리원과 인도와의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KIST-IISc 과학기술협력센터"가 인도과학원(IISc, 방갈로 소재)내에 설치.운영된다. 1월 27일(수) 개최된 동 센터 개소식에는 압둘칼람 전 인도 대통령,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한홍택 원장, 인도과학원 총장, 이주진 항우연 원장 등 한-인도 양국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개소를 축하하고 향후 한-인도간 과학기술협력의 본격적인 추진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한홍택 원장은 기념사에서“KIST-IISc 과학기술협력센터는 KIST-IISc간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한-인도간 과학기술협력(GKP)을 위한 창구 역할도 함께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도 양국 정상은 지난 25일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협력센터 개소 안건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향후 이를 활용해 인도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활용해 공동연구, 산업화 과제발굴 등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IST-미리넷솔라(주) 협력협정 체결(1.15)
- 우리 원, 신재생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박차 우리 원은 1월 15일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및 급속충전 등 에너지 변환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태양광 전지 및 발전시스템 개발업체인 미리넷솔라(주)(회장 이상철), 미리넷(주)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IST가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기업에서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KIST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이 상용화되면, 그 동안 강조해왔던 대학과 기업의 연구영역 사이에서 출연연이 담당할 수 있는 가교역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미리넷솔라(주)는 KIST가 G20 정상회담에 맞춰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Solar Tree의 프로토타입과 태양광 무인항공기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분신형 휴머노이드 가사도우미로봇 '마루Z' 개발(1.15)
우리 원 인지로봇센터 유범재 박사팀은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인 ‘상호 협력하는 분신형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과제를 통해 가정에서 가전기기들을 조작하여 샌드위치와 음료를 준비하고, 원격지에서 실시간 전신작업이 가능한 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마루-Z’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가사작업을 돕기 위해 고속 삼차원 물체인식 및 시각 기반 제어 기술을 탑재한 ‘마루-Z’는 단순히 보행하고 달리던 인간형 로봇을 넘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보행 능력과 목표물(전자레인지, 가전기기의 스위치, 음료수 컵, 토스터, 샌드위치 빵, 바구니, 사람 등)을 찾아 눌러 조작하거나 집어서 전달할 수 있는 시각 기반 조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마루-Z'는 간단한 식사준비를 도울 수 있는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또한, ‘마루-Z’는 로봇의 동작을 원격지에 있는 사람이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사람이 옷처럼 입고 있는 모션캡처 시스템에서 입력되는 양팔, 양손 및 이족보행 등 사람의 전신운동을 실시간에 모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한 손 또는 양 손으로 물건을 들어 옮기는 것과 같이 원격지의 사람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양팔 운동만을 모방하던 기존기술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기술이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개발되어 외부 서버의 명령에 의해 두 대의 이기종 로봇이 분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루-Z’가 음식을 바구니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바퀴로 구동되는 ‘마루-M’이 음식 바구니를 주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유범재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마루-Z’는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2년 만의 성과로 향후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작업하는 서비스로봇’시장 창출을 위해 필수적인 시각 기반 작업 기술을 확보했으며, 전신동작의 실시간 원격제어 기술은 미지/위험/오염 지역에 인간형 로봇을 보내 인간을 대신하여 작업하게 하는 데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KIST는 손이나 팔이 자주 사용되는 생활공간에서 가전기기들을 작동시키면서 식기세척기를 사용한 설거지, 심부름, 요리보조, 정리정돈을 비롯해 청소 등의 가사노동을 도와줄 수 있는 ‘작업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한 오만 대사 방문 (1.7)
무하메드 알하씨 (Mohamed Salim Hamood Alharthy) 주한 오만 대사가 2010년 1월 7일 우리원을 방문하였다. 알하씨 대사는 한 홍택 원장과의 면담을 갖고, 환경, 에너지, IT 등의 분야에서 오만의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구체적 사업을 발굴하기로 하였다. 오만은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 부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하씨 대사는 오만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나라임을 강조 하였다.
KIST-한국항공대 협력협정 체결(1.7)
우리 원은 1월 7일 원내 의전실에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와 기관차원의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 원이 개방형 R&D를 통해 추진되는 파이오니어사업 가운데 태양전지를 이용한 무인 항공기(Solar Powered Unmanned Aerial Vehicle)의 개발을 위한 것이다. 앞서 우리 원은 지난 12월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 이주진)과도 해당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홍택 원장은“KIST가 보유한 태양전지 기술과 항공대(중고도 무인 항공기), 항우연(고고도 무인 항공기)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이 결합된다면 단기간 내에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0년 시무식 개최(1.4) - 한홍택 원장 신년사
- "경인년, KIST와 대한민국이 세계에 용맹한 기상을 떨치는 한 해가 되길" 2010년 1월 4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었다. 한홍택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취임 후 지난 4개월여 기간이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런 세계적 KIST’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준비기간 이었다면, 2010년부터는 새로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10년 KIST의 목표를, ‘세계를 향한 과학기술 Entrepreneurship의 산실’, ‘Green과 Silver 기술의 선도자’, ‘고급 연구인력의 배양지’, ‘학.연.산 협력의 중심지’로의 도약 및 이와 더불어, 국경을 초월한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활발히 펼침으로서 국내로는 국민에게 가까운 열린 연구소가 되고 국외로는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에 기여하는 연구소가 되는 것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KIST인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2010년 신년사 전문> KIST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신성시 했으며, 호랑이는 용맹하면서도 끈질긴 우리 민족 기상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호랑이 해를 맞아 KIST와 대한민국이 세계에 용맹한 기상을 떨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빌며,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제가 KIST 원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넉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8월 이 자리에서 있었던 취임식에서 저는 네 가지 기관 운영지표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이었습니다. 저는 창의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다른 걱정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수 연구자에 대한 정년연장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연구위원 제도와 초빙연구원 제도의 개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사제도, 연봉제도, 평가제도등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개선도 시작 해 올해부터는 실행단계로 들어가리라고 믿습니다. 두 번째는, KIST가 장점을 갖고 있는 융복합 연구를 기반으로 한 국가적 대형 과제의 도출이었습니다. 그 동안 KIST는 National Agenda 과제를 기획, 수행하는 등 타 출연연구소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KIST 재도약 TFT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우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6개 연구영역을 선정했고, 본부중심으로 각 영역의 초석이 될 융복합과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파이오니어사업은 본부 간의 경계 없이 연구결과의 실현화에 중점을 둔 개방형 R&D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글로벌연구소로의 도약이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간의 노력에 비해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각 센터별로 한 곳 이상의 세계적 선도그룹과 Partnership을 구축해 실질적 성과를 얻는 국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해외 연구거점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은, 학연산 선도 기능 강화였습니다. 저는 대학과 기업 간을 연결하는 R&D Platform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향후 정부출연연구소가 지향해야 할 발전방향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취임 이후 줄곧 Entrepreneurship의 강화를 강조해왔습니다. KIST가 갖고 있는 본연의 임무는 창조적 원천기술의 개발과 보급이지만, 이제까지는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개발된 기술의 보급에는 다소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 가지 임무 가운데 기술 보급 기능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정부와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Entrepreneurship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무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우리는 지난 12월, KIST 기술전을 개최하는 등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새로운 Vision은‘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런 세계적 KIST’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4개월여의 시간이 이를 위한 준비기간 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우리의 Vision을 실현해 나가야 할 때 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이제부터 추진해 나갈 다섯 가지 목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KIST는 국가를 위한 과학기술의 산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를 향한 과학기술 Entrepreneurship의 산실로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IST의 가족 여러분들은 이러한 연구소를 만들 역량과 저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단지 더 필요한 것은 보다 큰 것을 이룰 수 있는 Teamwork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 KISTech을 설립해 과학기술 Entrepreneurship의 실현 Model로 삼겠습니다. 둘째, Green과 Silver 기술의 선도자가 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기술, 에너지효율화기술, 환경오염저감기술 등 녹색기술의 전 영역에 있어서 그 동안 KIST가 이룬 성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향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다가올 저탄소 경제 시대에서 Initiative를 쥘 수 있는 융복합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미 Pioneer 사업을 통해 Solar Tree, Solar Powered UAV, U-River System과 같은 과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BT, IT, NT 분야의 역량을 융합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Silver 기술 개발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WCI 사업을 통해 뇌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며, 기초기술 연구회와 Pioneer 사업을 통해 Bionics 기술도 개발하는 중입니다. 특히 녹색기술은 세계복지기관과 협조하여 개발도상국에 전파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보유한 오폐수 정화기술과 태양전지 기술은 물과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KIST는 국제기금을 이용해 보유 중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셋째, 고급 연구인력의 배양지가 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박사소지자들이 Entrepreneurship을 겸비한 고급 연구 인력이 되도록 Postdoctoral S&T Entrepreneurship Program을 운영 하겠습니다. 이 Program을 통해 한참 창의력이 강한 젊은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그들의 역량을 발휘하며 동시에 연구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향후 출연 및 산업 연구소에서 즉시 활동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Research Associate Program을 세워 젊은 해외 박사인력을 유치함으로서 해외 과학기술을 영입할 뿐 아니라 Global Campus를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IRDA는 처음에 시도한대로 연구위주의 Curriculum으로 강화 하겠습니다. 입학후 필수과목을 함께 이수 한 후 지도교수와 함께 논문 계획을 세워 필요한 분야를 연수하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배출한 우수 인력들은 향후 KIST의 Global Network를 구성할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학.연.산 협력의 중심지가 되겠습니다. 한쪽으로는 국내외대학연구소의 Consortium에 참여해 학연의 Partnership을 강화하고, 다른 쪽으로는 투자기관과 기업협회등이 참여하는 KIST Consortium을 구성하여 기술이전 Partnership을 구축함으로서 명실상부한 Open Innovation Partnership을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KIST Consulting Group을 만들어 우리가 보유한 Know-How를 최대한 제공 하겠습니다. 또한, 잠재력이 크지만 시장이 아직 성숙되지 않은 기술을 자체적으로 상용화 하는 연구소기업, KISTech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외부 Fund를 조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우리의 Global 연구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KIST Europe과 KIST India를 활성화 하며 KIST America를 세워 미국의 과학기술과도 접목을 시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경을 초월한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활발히 펼침으로서 국내로는 국민에게 가까운 열린 연구소가 되고 국외로는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에 기여하는 연구소가 되겠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의 과학문화 확산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고등학생들에게 방학기간동안 연구 체험을 할 수 있는 Internship 기회를 제공 하겠습니다. 또한, 여러 대사관들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여 과학기술을 통한 민간외교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이러한 과학문화 확산 활동은 세계 속에서 KIST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IST 가족 여러분!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시작된 전세계 경제 위기에서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Momentum을 놓치지 말고 이용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과학기술의 기반 없이 세워진 경제는 모래위의 성과 같다는 것입니다. 비록, 금융이 각광받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할 일은 우리 경제가 딛고 설 단단한 토양을 만드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의 노력이 미래 대한민국과 KIST를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0년은 국가적으로 큰 일이 많은 해이기도 합니다.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G20 정상회담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러한 국가 대사의 성패가 향후 대한민국의 국운을 가르는 중요한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IST는 이러한 국가적 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공자 말씀에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이 것이 미국에서 말하는 소위 Ownership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는 연구가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 내 취미처럼 나의 한 부분이 되어 즐길 때 새로운 Idea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에게 부여된 소임을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든다면, 기관 전체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가 희망하는 세계일류의 연구소로 도약하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여러분 모두가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는 KIST가 그 간에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호랑이와 같이 포효하며, 힘차게 도약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여러분의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 4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 장 한 홍 택
2009년 행정동 종무식(12.31)
2009년 한해를 돌아보는 행정동 종무식이 12월 31일(목) 오전 11시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한홍택 원장은 2009년 열심히 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0년에도 우리의 꿈을 만들고 이루는 자랑스런 세계적 KIST가 되도록 모두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아가는 한해가 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