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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 기술로 연료전지 성능 개선시킨다.
- 금속 증착 기술 스퍼터 응용, 금속 나노입자 친환경 대량생산 합성법 개발 -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촉매에 적용 가능 <span class="se-fs- se-ff- " id="SE-671e9da4-a540-4bd4-aecd-cf4fee426782"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3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85,="" 85,="" 85);=""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림 1] 스퍼터를 이용한 삼원계 합금 나노입자 합성 공정 개요도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이용하여 수소연료전지 촉매 성능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금속 나노입자를 합성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 연구팀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금속박막 증착기술인 1)스퍼터(Sputter)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화학반응이 아닌 물리적인 방법으로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속 나노입자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수소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촉매로 금속 나노입자가 주목받고 있다. 금속 나노입자는 주로 복잡한 화학반응을 통해서 얻어지는데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유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으며, 합성 조건 또한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수소 에너지 체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기존 화학적 합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합성법이 필요했다. KIST 연구팀이 응용한 스퍼터 공정은 반도체 제조과정 중 금속 박막을 입히는 기술인데, 플라즈마를 이용해 큰 금속을 깎아 나노입자로 만들어 기판 위에 증착하여 박막을 이루게 한다. 연구진은 이 공정에서 플라즈마에 의해 나노입자화 된 금속이 박막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는 특수한 기판인 ‘글루코스’를 사용하여 나노입자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 합성법은 화학반응이 아닌 플라즈마를 활용한 물리적 증착 원리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기존 화학적 합성법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금속 나노입자를 합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화학적 합성법으로는 나노입자로 구현할 수 있는 금속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금속 종류에 따라 합성 조건이 달라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발된 합성법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금속을 나노입자로 합성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두 개 이상의 금속에 이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면 다양한 조성의 합금 나노입자도 합성할 수 있어 다양한 조성의 합금을 연구하여 나노입자 촉매의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span class="se-fs- se-ff- " id="SE-38f70cc3-cc48-4a0f-a07e-7b4622e5c97c"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3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85,="" 85,="" 85);="" text-indent:="" 0px;=""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림 2] 스퍼터를 이용한 합성된 백금-코발트-바나듐 삼원계 합금 나노입자의 투과전자현미경 분석 사진 KIST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해 백금-코발트-바나듐 합금 나노입자 촉매를 합성하였고 수소연료전지 전극을 위한 산소 환원 반응용 촉매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수소연료전지용 촉매로 상용화된 백금과 백금-코발트 합금 촉매보다 각각 7배와 3배 높은 촉매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서 새롭게 첨가된 바나듐이 나노입자 내에서 다른 금속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나듐 금속이 백금-산소 결합에너지를 최적화 시켜 촉매 성능 향상에 시켰음을 규명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KIST 유성종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금속 나노입자가 필요한 모든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합성법을 개발해 수전해, 태양전지, 석유화학 등 금속 나노입자가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구현이 어려웠던 새로운 구조의 합금 나노입자를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적용해서 완전한 수소경제 안착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지원으로 KIST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과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입자 분야 국제학술지 ‘Nano Today’ (IF : 20.722, JCR 분야 상위 4.25%)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Plasma-induced alloying as a green technology for synthesizing ternary nanoparticles with an early transition metal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인준 박사후연구원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세현 박사후연구원 (現, 현대건설)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성종 책임연구원 1) 스퍼터(Sputter) : 진공에서 이온화된 아르곤 등의 가스를 가속하여 재료 물질에 충돌시킬 때 방출되는 재료 물질을 기판에 증착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박막 제조 공정에 많이 쓰이는 방법
반도체 제조 기술로 연료전지 성능 개선시킨다.
- 금속 증착 기술 스퍼터 응용, 금속 나노입자 친환경 대량생산 합성법 개발 -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촉매에 적용 가능 <span class="se-fs- se-ff- " id="SE-671e9da4-a540-4bd4-aecd-cf4fee426782"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3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85,="" 85,="" 85);=""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림 1] 스퍼터를 이용한 삼원계 합금 나노입자 합성 공정 개요도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이용하여 수소연료전지 촉매 성능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금속 나노입자를 합성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 연구팀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금속박막 증착기술인 1)스퍼터(Sputter)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화학반응이 아닌 물리적인 방법으로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속 나노입자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수소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촉매로 금속 나노입자가 주목받고 있다. 금속 나노입자는 주로 복잡한 화학반응을 통해서 얻어지는데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유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으며, 합성 조건 또한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수소 에너지 체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기존 화학적 합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합성법이 필요했다. KIST 연구팀이 응용한 스퍼터 공정은 반도체 제조과정 중 금속 박막을 입히는 기술인데, 플라즈마를 이용해 큰 금속을 깎아 나노입자로 만들어 기판 위에 증착하여 박막을 이루게 한다. 연구진은 이 공정에서 플라즈마에 의해 나노입자화 된 금속이 박막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는 특수한 기판인 ‘글루코스’를 사용하여 나노입자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 합성법은 화학반응이 아닌 플라즈마를 활용한 물리적 증착 원리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기존 화학적 합성법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금속 나노입자를 합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화학적 합성법으로는 나노입자로 구현할 수 있는 금속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금속 종류에 따라 합성 조건이 달라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발된 합성법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금속을 나노입자로 합성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두 개 이상의 금속에 이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면 다양한 조성의 합금 나노입자도 합성할 수 있어 다양한 조성의 합금을 연구하여 나노입자 촉매의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span class="se-fs- se-ff- " id="SE-38f70cc3-cc48-4a0f-a07e-7b4622e5c97c"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3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rgb(85,="" 85,="" 85);="" text-indent:="" 0px;=""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림 2] 스퍼터를 이용한 합성된 백금-코발트-바나듐 삼원계 합금 나노입자의 투과전자현미경 분석 사진 KIST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해 백금-코발트-바나듐 합금 나노입자 촉매를 합성하였고 수소연료전지 전극을 위한 산소 환원 반응용 촉매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수소연료전지용 촉매로 상용화된 백금과 백금-코발트 합금 촉매보다 각각 7배와 3배 높은 촉매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서 새롭게 첨가된 바나듐이 나노입자 내에서 다른 금속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나듐 금속이 백금-산소 결합에너지를 최적화 시켜 촉매 성능 향상에 시켰음을 규명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KIST 유성종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금속 나노입자가 필요한 모든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합성법을 개발해 수전해, 태양전지, 석유화학 등 금속 나노입자가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구현이 어려웠던 새로운 구조의 합금 나노입자를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적용해서 완전한 수소경제 안착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지원으로 KIST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과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입자 분야 국제학술지 ‘Nano Today’ (IF : 20.722, JCR 분야 상위 4.25%)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Plasma-induced alloying as a green technology for synthesizing ternary nanoparticles with an early transition metal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인준 박사후연구원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세현 박사후연구원 (現, 현대건설)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성종 책임연구원 1) 스퍼터(Sputter) : 진공에서 이온화된 아르곤 등의 가스를 가속하여 재료 물질에 충돌시킬 때 방출되는 재료 물질을 기판에 증착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박막 제조 공정에 많이 쓰이는 방법
2021년 11월 원장 업무추진비
2021년 11월 원장 업무추진비<a href="http://www.kist.re.kr/masterpage/cms/?cate=3&sub_num=4143&recom=13&state=view&idx=517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돋움, dotum, Arial, " trebuchet="" ms",="" helvetica,="" sans-serif;="" color:="" rgb(102,="" 102,="" 102);="" text-decoration-line:=""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KIST, 제14회 홍릉포럼 개최
- 강소특구·도시재생사업을 발판으로 홍릉클러스터의 소프트혁신 추진 - 홍릉지역 발전을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 논의 (좌측부터) 박종훈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김학태 한국외국어대학교 재무대외부총장, 이철태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고등과학원 최재경 총장, 박미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기획부총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이병권 KIST 전 원장, 문길주 홍릉포럼 이사장,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 원장, 김세용 고려대학교 교수, 최규학 수림문화재단 이사장, 박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한만희 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2021년 12월 3일(금),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홍릉활성화를 위한 강소특구·도시재생사업 포함 협력방안’을 주제로 ‘제14회 홍릉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의 연구단지로 조성된 홍릉 연구단지는 반경 2km 내 박사급 인재 5천여명, 1.5조원 규모 첨단 R&D가 수행되는 혁신의 장으로, 2019년 홍릉도시재생뉴딜사업, 2020년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지정되어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혁신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홍릉포럼은 홍릉 지역의 새로운 도약 가능성을 제시하여 내외부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포럼 회원 18개 기관장을 비롯해 서울시, 지자체. 국회의원 등 핵심 기관·인사들이 참여하여 홍릉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치호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과 김영미 SH공사 창업밸리추진단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전략과 홍릉 도시재생 연계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날 고려대학교 김세용 교수를 좌장으로 경희대학교 정기택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충연 기획처장, 홍릉입주기업 협의체 고성규 대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연 기획처장은 패널토론에서 홍릉 내 협력사업 확장 및 연계 방안을 주제로 도시설계, 바이오, 문화예술, 창업, 학연협력, 전략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홍릉연구단지가 두 국책사업을 발판삼아 다시 도약하여 수도권 유일을 연구단지로써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 역할로 성장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지차체와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문길주 홍릉포럼 이사장 문길주 홍릉포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홍릉지역 내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홍릉이 반사체(reflector)가 아닌 발광체(illuminator)로 새롭게 시작해야하고, 홍릉고유의 색깔은 갖은 콘텐츠 발굴과 실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진 KIST 원장 윤석진 KIST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이오·의료 분야에 있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홍릉의 하드웨어 리모델링에 더해 소프트웨어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 갑)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본 포럼은 지난 2012년 과학기술, 문화, 교육 혁신의 담론의 장으로서 출범하였으며 홍릉 내 18개 연구‧교육‧공공‧민간기관 참여하여 홍릉혁신클러스터의 발전과 과학기술‧경제‧사회‧예술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주제를 논의해왔다.
메디컬 홀로그램 시스템으로 병변에 대한 효과적 공감각정보 제공
- KIST-(주)이안하이텍, 기술이전 계약 체결 - 모든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연구성과, 수술 중 홀로그램 이미지 활용 좌측부터 안치현 (주) 이안하이텍 대표, 윤석진 KIST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12월 2일(목) KIST 서울 본원에서 ㈜이안하이텍(대표이사 안치현)과 메디컬 홀로그램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pan style="text-indent: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13px;="" white-space:="" pre-wrap;"="">[그림 1] 의료 보조용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요 이번 협약식에서는,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한형섭 박사팀의 ‘메디컬 홀로그램 기술’의 기술이전을 통해 ㈜이안하이텍과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모든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의료보조용 메디컬 홀로그램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획을 발표하였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13px;="" text-indent:="" 0px;="" white-space:="" pre-wrap;"="">[그림 2] 3D 이미지 변환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13px;="" white-space:="" pre-wrap;"=""> [그림 3] 초다시점 3D 디스플레이 KIST 한형섭 박사는 KIST 인공지능연구단 강민구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X-ray, CT, MRI를 촬영할 때 생성되는 의료용 표준 영상 포맷인 1)DICOM 파일을 학습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3D 모델로 복원시키고 이를 2)초다시점 디스플레이에 홀로그램화 시켜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실제 수술실 환경에서 의사의 수술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보조 컨트롤러 없이도 의사의 손이나 머리 동작만으로 홀로그램 영상의 제어가 가능하게 설계해 수술 중에 홀로그램 이미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향후 아산병원과의 실증연구를 통해 개발 제품(기술)의 실효성과 상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은 선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신기술로, 영화에서만 접해온 홀로그램 기술을 모든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85, 85, 85);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13px;="" text-indent:="" 0px;="" white-space:="" pre-wrap;"="">KIST 연구진이 개발한 메디컬 홀로그램 시스템 시연 KIST 한형섭 박사는 “차세대 의료보조용 홀로그램 시스템의 사용을 통해 종양, 뇌출혈, 간 이식 등의 수술에서 볼 수 있는 3차원 형태의 병변을 매우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에게 공감각적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성형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병원에서 수술(시술) 후 결과 모습을 홀로그램을 통하여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제품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술이전의 기술료는 선급금 10억 원이며, 추가적으로 개발 및 최적화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이 책정되었다. 1) 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 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 의료용 기기에서 디지털 영상표현과 통신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표준을 총칭 2) 초다시점 디스플레이 : 시점 간의 간격이 동공 크기보다 작은 디스플레이. 시점 간의 간격이 조밀하여 한쪽 눈에 (초)다시점 영상이 동시에 투사된다. 양안 시차뿐만 아니라 눈의 초점도 정확한 지점(깊이면)에 맺히도록 조절한다.
디지털·현실세계 연결된 통합 메타버스 시대 온다 - 유범재 KIST 실감교류인체감응 솔루션연구단 연구단장
<h2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font-size: 20px; line-height: 30px;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가상공간의 미래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했다. 이에 뒤질세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속속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다소 갑작스럽기까지 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메타버스 열풍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2018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무대는 2045년. 주인공들은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와 수트를 착용하고 3차원 가상세계인 오아시스에 접속한다. 다른 사람들과 경쟁해 3개의 미션을 먼저 완수하고 이스터 에그(부활절 달걀·개발자가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를 찾으면 막대한 운영권과 지분을 상속받게 된다. HMD는 3차원 가상현실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자유자재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자신의 아바타로 다른 아바타들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춤을 추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고, 로봇을 제작해 악당들과 전쟁을 치른다. 수트는 사용자의 동작을 읽어서 아바타가 그대로 따라 움직이게 한다. 가상현실 속의 통증과 감각도 수트를 통해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 <div class="ab_box_article " style="margin: 0px 0px 40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F영화, 메타버스 미래 세상 힌트 가상현실서도 감각 느낄 수 있어 10년 뒤엔 가상·현실 구분 어려워져 연구 투자 넘어 법·제도도 구축해야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메타버스는 초월·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1992년 SF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여러 사용자들이 아바타의 모습으로 함께 참여하여 서로 소통, 상호작용하는 3차원 가상공간’은 기술적으로 먼 미래의 세상으로 여겨졌다. 수천만 원대의 착용형 헤드셋은 연구개발 정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고, 가상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그래픽 하드웨어 역시 일반인들로서는 좀처럼 접근하기 힘든 고가였다. 하지만 2016년, 가상현실용 HMD 제품이 100만~300만 원대에 출시되고 고성능 그래픽카드 가격 역시 대중화되면서 메타버스 산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의 HMD 제품은 PC에 연결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가상현실 콘텐트를 실행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가격도 스마트폰보다 부담이 적은 50만 원대까지 낮아졌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인공지능과 VR·AR 기술이 집결된 ‘메타버스’가 각종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적용됨에 따라 콘텐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의 버추얼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 [연합뉴스] 이렇게 휴먼 인터페이스 기기와 네트워크 인프라, 그래픽 기술과 콘텐트의 급성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상이 중첩되며 메타버스는 비로소 거대한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혹자는 최근의 이런 메타버스 열풍이 과거의 싸이월드나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쇼핑, 커뮤니티 활동과 다른 게 무엇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맞다.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계속해서 유지되고 발전할 것이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만 주목할 점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의 SNS, 줌과 구글 미트 같은 화상회의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모임이 어려워지고 재택근무가 보편화해도 만남과 소통이라는 인간의 기본적 필요와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최근 메타버스가 유독 더 큰 관심을 받는 것은 기존의 서비스들로 채울 수 없었던 관계 맺기의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이제 각자의 공간에서도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하고, 회의하고,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현실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3차원 채팅 프로그램에 가상현실 건축 기술을 접목한 ‘다다월드’(1999), 인터넷 기반의 가상세계인 ‘세컨드 라이프’(2003)도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초창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콘텐트와 사용자 만족도가 충분하지 못했고 결국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 2000년대의 기술 수준을 되돌아보면 ADSL 모뎀 통신의 네트워크 속도가 10Mbps 이하였고, 1GHz 싱글코어 CPU가 탑재된 개인용 컴퓨터, 지포스2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1028×768 해상도의 아날로그 CRT 모니터가 일반적이었다. 낮은 컴퓨팅 속도와 그래픽, 네트워크 성능이 가상현실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웠고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도 제한적이었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온다』(2007)라는 저서를 통해 이렇게 예측한 바 있다. ‘2020년대 후반이 되면 가상현실은 진짜 현실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해질 것이다. 오감을 충족시킴은 물론 신경학적 방법으로 감정을 자극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30년대가 되면 인간과 기계, 현실과 가상현실, 일과 놀이 사이에는 그야말로 하등의 경계가 없을 것이다.’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style="margin: 0px 0px 40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position: relative; left: 290px; transform: translateX(-50%);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width:="" 560px;="" max-width:="" 100vw="" !important;"="">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어느새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한 2021년, 그의 예측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메타버스 팬 사인회에는 전 세계에서 4600만 명의 팬들이 몰려든다. 공연장 최대 수용인원 10만 명의 460배가 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도 메타버스 콘서트로 관객을 만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인기 게임을 이용한 메타버스 선거 캠페인으로 MZ세대의 표심을 자극했다. 로블록스와 제페토 등의 메타버스 기반 게임 플랫폼에는 하루 평균 4000만 명 이상이 접속해 최대 570만 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긴다. 최근에는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온라인에서 구현한 100여 개의 메타버스 게임방이 전 세계 젊은이들의 핫한 놀이터가 되고 있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메타버스 플랫폼의 또 다른 폭발적 인기의 비결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게임들이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환경 내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레벨을 올리며 즐거움을 찾았다면,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새로운 콘텐트를 제작해 실행하거나 가상의 의류와 소품들을 만들고 판매하는 활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활동하는 게임 개발자가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 크리에이터는 70만 명이 넘고 이들에게는 수억 달러의 보수가 지급되고 있다. 거래 가능한 게임 아이템이 200만 개가 넘을 만큼 메타버스를 통한 수익창출이 빈번해지며 개인뿐만 아니라 구찌와 나이키 같은 브랜드들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직업으로 삼는 운영자와 판매자들이 여기서 얻은 이익을 현금화해 사용하는 빈도가 늘면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제 동조화 속도 역시 점점 빨라지고 있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에 따라 세계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메타버스 서비스와 사업화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호라이즌 홈(Horizon Home)은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소통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티를 열 수도 있고 세계 어디로든 여행도 할 수 있으며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같은 라이브 이벤트의 역동성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쉬(Mesh)’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이용하는 홀로그램 기반 원격 협업(Remote Collaboration) 플랫폼이다. 섬세한 3차원 홀로그래픽 아바타를 통해 기존 화상회의에서는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고 정보 공유와 공동 작업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단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들은, 아바타로 대표되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이 될 ‘웹 3.0’을 기반으로, 가상현실-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거대한 하나의 메타버스로 연결, 통합될 것이다. <p style="padding-bottom: 40px; box-sizing: border-box; letter-spacing: -0.4px; color: rgb(17, 17, 17); line-height: 1.5;"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헤드셋과 수트만 착용하면 함께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고, 병원 상담과 진료까지 가능한 상상의 세계. 이런 메타버스 세상에 단점은 없을까. 앞서 언급했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현실세계가 있다”는 대사와 함께 일주일에 이틀이 ‘오아시스’의 휴식일로 지정되어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중독성 강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면, 나와 상대방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 성적 정체성 혼란 등으로 인한 부도덕한 관계와 일탈, 지나친 집착과 중독으로 정신적으로 불안해지고 실제 인간관계가 왜곡되어 충격을 받거나 죄의식을 느껴 현실생활이 불안정해지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그렇다면 정부와 기업은 어떻게 메타버스 세상을 준비해야 할까.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화를 대비해 네트워크·표준화·플랫폼 등의 제반 환경 구축과 함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콘텐트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혁명의 세기를 주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어지는 메타버스의 시대에도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의성 높은 콘텐트와 혁신적인 휴먼 인터랙션 장치의 개발 역량이 동반 상승해야 한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헤드셋과 인터랙션 기술의 자체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세상의 도래에 한발 앞서 변화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문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다.<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17, 17, 17);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4pt;" noto="" sans="" kr",="" "atheme_unique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4px;"="">출처 :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651#home)
[시론] 미래 기술 전쟁에 필요한 '줄다리기' 전략 - KIST 윤석진 원장
선택과 집중 '핵심기술 우위' 확보<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부족 채울 조력자와 '합종연횡'<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다차원적 국가역량 총집결 필요<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윤석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 46초가 부족했던 누리호는 최종 목표를 미완의 과제로 남겼다. 하지만 외신들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비상을 속보로 타전하며 한국의 우주산업 진입을 공식화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의 기술력을 냉정하게 평가하면서도 예상보다 빠른 한국의 우주개발 행보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0"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중국은 우주기술과 양자, 인공지능, 집적회로 등 7대 기술 육성에 국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 기술은 세계의 권력 지도와 경제질서를 재편할 ‘게임 체인저급’이다. 지난달 중국은 구글의 최신 양자 컴퓨터보다 100만 배 더 복잡한 연산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함께 공개된 광(光)양자 컴퓨터는 현재의 슈퍼컴퓨터로 30조 년이 걸리는 계산을 0.001초 만에 할 수 있다고 했다.<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 필자가 위원장으로 참여한 2020년 국가기술 수준 조사에서 국내 연구자는 중국의 과학기술을 이제는 한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에서는 오히려 중국이 더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인식했다.<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미래 기술에서의 열세를 우려하는 것은 미래 기술 수준이 국가 경쟁력의 가장 확실한 선행지표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연구개발 예산 규모는 아직까지 미국의 17%, 중국의 21%, 일본의 59% 수준에 불과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 않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미래 기술 중 일부에만 올인하기도 어렵다.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오징어 게임’의 줄다리기 전략에서처럼 부족한 힘을 지혜로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이 절실하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3"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먼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코어 기술 우위(core tech supremacy)’ 전략을 생각해볼 수 있다. 미래 기술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미래 기술의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에 집중해 초격차를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좋은 예다. 이들이 만드는 5m 크기의 EUV 노광장비는 300m가 넘는 초대형 LNG 운반선보다 비싸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프로세스를 선점하려는 인텔, 삼성, TSMC 같은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연간 생산 30~40대에 불과한 ASML의 장비를 구매하려 줄을 선다.<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 두 번째 ‘합종연횡’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 미래 기술은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조력자들과 함께한다면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확산할 ‘테이블 세터’가 될 수 있다. 인류 최대의 과학기술 프로젝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서 한국의 위상은 국제적 협력과 외연 확장을 통해 리더가 된 좋은 사례다.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은 군사·외교 동맹을 과학기술로도 확장하는 데 합의했다. 세계 5위로 높아진 한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세계 10위의 경제력에 미국이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지금은 미래 기술을 둘러싼 전국시대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합종연횡으로 미래 기술의 쟁패전에서 승리할 확률을 조금씩 높여가야 한다.<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마지막으로 다차원적인 국가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입자가속기 등 기초연구에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성과와 미래의 기초연구 성과를 연계해 과거와 현재, 미래 역량을 결집한다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 누리호 발사는 특정 연구기관의 깜짝 성과가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되고, 300여 개의 연구소와 기업이 협력함으로써 하나하나 쌓아 올린 금자탑이었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6"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국가 연구 역량을 융합하는 용광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새로운 시대적 사명으로 이보다 더 적합한 모델은 없을 듯하다.<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